[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2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전주지역 폐기물 사업장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응교육을 실시했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 정책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시장원리를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여분 및 부족분에 대해 주식처럼 거래하는 제도로, 이번 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배출권거래제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개요 △2023년 온실가스 배출권 제출 결과 △2024년 온실가스 배출권 운영 방향 △명세서 작성 절차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행계획 △배출권 시장 주요 이슈 사항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업체에 온실가스 배출량(배출권)을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허용하고, 과부족분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타업체와 배출권의 매매 거래로 온실가스를 감축 추진하는 제도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업체 기준 12만5000tCO2-eq, 사업장 기준 2만5000tCO2-eq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 동안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전북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추석맞이 축·수산물 위생점검 및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전주지역 축·수산물 생산·유통·판매업체와 음식점 등 81곳으로, 시는 △축수산물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그 표시를 손상·변경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단속 거부 등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축수산물의 생산·유통단계별 위생관리를 강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 20’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예약 후 가까운 서점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도서 구입 시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도서 예약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서 예약서비스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시민이 전주도서관 누리집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도서를 사전에 신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서점에 도서가 도착하면 방문 결제한 후 도서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도서를 예약하거나 서점에 예약 신청한 자료가 도착하면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이 발송돼 예약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46.4%가 ‘책쿵20’으로 도서를 구입할 때 ‘문자와 전화 등의 방법으로 사전에 예약하고 구입한다’고 응답하고, 예약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90.2%로 나타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도서 예약서비스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한 ‘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마이스 활성화 포럼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마이스 산업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 설립을 바탕으로, 전북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 실장,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장, 오성환 한국PCO협회장, 김신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부회장 등 마이스 업계 주요인사와 관계자,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와 관광,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전북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결합하여 지역 특화 마이스 전략을 강화하고, 국제종자박람회와 같은 지역 특화 행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마이스 전문가 집중토론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온에 대비해 벼 혹명나방과 채소류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진단 및 방제기술 정보를 발표하고, 농가에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기상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6℃ 높고, 최저기온은 2.4℃ 상승해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높은 야간기온은 식물의 양분 이동을 방해해 품질 저하와 병해충 발생을 촉진시키며, 재해에 대한 저항력도 약화시킬 수 있다. 벼의 경우, 물을 자주 걸러대어 토양온도를 낮추고 물을 높게 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이앙이 늦은 2모작 논에서는 출수가 시작되기 전후로 이삭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출수 3일 전부터 출수 후 7일 이내에 1~2회 종합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고온이 지속되면서 벼 해충인 혹명나방과 멸구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포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나방이 날아다니거나 볏대 밑부분에 멸구가 관찰되면 즉시 방제를 실시해 밀도를 낮춰야 한다.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하고 비가 올 때 확산되기 쉽고, 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유아들의 안전하고 적절한 체험 환경 보장하기 위해 공유 유아숲 체험원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9일까지 도내 공유 유아숲 체험원 1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모든 체험원이 유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는 체험원 내 체험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응급처치 키트구비 여부와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처가 적절히 비치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또한, 화장실과 휴식 공간의 청결 상태, 놀이기구와 벤치 등의 시설물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또한, 기본적인 안전 외에도 체험원 내 식물들의 건강 상태와 유해성 여부, 프로그램 적합성, 유아숲 지도사들의 전문성과 직무교육 참석 여부도 세심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인 안전성과 적합성, 청결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호우로 인해 노면이 패인 곳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됐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유아숲 체험원을 포함한 도내 생활권에 산림체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하위 합계출산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주출산연령인 30~34세의 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높은 미혼율과 기혼 여성의 무자녀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출산에 의한 경력 단절을 막아야 하며, 출산 전후 배우자 휴가 보장 등 ‘출산·육아 친화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22일‘합계출산율로 보는 전북자치도의 저출생 요인과 반등을 위한 과제’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합계출산율 경향과 합계출산율 저하 요인 등을 분석한 뒤, 합계출산율 반등을 위한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합계출산율 저하 요인을 5가지로 추출했다. 가장 먼저 만혼화로 인한 초혼 연령과 출산연령 증가 및 가임기간 감소를 꼽았다. 이어 가임연령(15~49세) 여성인구 규모가 유사한 타 시도에 비해 30~34세 인구가 낮은 반면 미혼율은 높다는 점도 밝혀 냈다. 세 번째는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이 20대 후반과 30대에서 급격히 낮아져 광역
[전주시민신문] 로켈콘텐츠연구소는 ‘새로운 만남 새만금’이란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새만금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팸투어는 새만금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테마 및 여행코스를 발굴하여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주안점을 두고 있다. 로컬콘텐츠연구소는 지금까지 홍보역량이 큰 인플루언서 등 전북 이외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탁류 문학 여행,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차박 가족여행, 새만금 뉴매력 여행 그리고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 팸투어 등 총 5차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번 6회차 ‘비밀의 새만금’ 팸투어는 최고의 여행 작가들이 모인 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한다. 새만금 홍보관 관람 및 아직 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새만금 외해(군산항에서 72Km)의 절해고도에 있는 어청도를 답사하여,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 예정이다. 어청도는 역사적으로 철기문명의 전달자였던 전횡장군과 그를 모신 치동묘가 있고, 침입해 오는 적을 알리는 서방산 봉수대 터가 있다. 또 근세 일제에 의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소비환경 변화로 인해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배달 플랫폼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간 위생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며 홀을 운영하지 않는 상위 순위 음식점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단속의 중점 사항으로는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조리실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부패·변질된 원료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여부 ▲영업자의 개인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이 포함된다. 법적으로 음식점 영업자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식품을 사용․판매해서는 안 되며, 폐기용 제품을 별도의 표기 없이 진열하거나 보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비대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배달 전문 음식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위생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라며 “이번 위생단속을 통해 더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전주시민신문] 오는 12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정 가능해진 지구‧특구‧단지의 추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로 내년 상반기 내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도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을 통해 333개의 특례를 반영했다. 여기에는 농생명‧문화관광‧고령친화‧미래첨단‧민생특화 등 5대 핵심 산업 육성을 담당할 지구‧특구‧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진흥지구, 무인이동체종합실증단지, 농생명산업지구, 연구산업진흥단지, 새만금고용특구 등 전북의 산업환경과 정책 여건에 맞는 14개 지구‧특구‧단지를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는 정부부처의 권한을 도지사가 일부 이양 받아 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의의와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이들 지구의 조속한 지정과 안착이 핵심이라고 보고 추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