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21일부터 1박 2일간 군산 일원에서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바람직한 가치관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우리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 정직하고 청렴한 리더를 원하고 있고, 바람직한 가치관에서 출발한 감동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과 주역 등 동양 고전을 통해 실천과 정성, 협치와 솔선수범의 자세 등”을 주문했다. 또한, 스마일연구소 고아라 대표는 ‘나부터 행복해지는 웃음 다이어리’라는 주제로 “찰나의 순간을 웃을 수 있다면 또 그 힘으로 살아갈 힘이 반드시 생긴다. 모든 일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다”며 웃음과 긍정적 자세를 강조했다. 문승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찬회가 도정 및 교육ㆍ학예에 관한 정책과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주요 현안을 이해하고,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의회가 ‘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수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재미대한체육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전주시의회 의원 미국 공무국외출장단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체결한 '전주시의회-재미대한축구협회 간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의 성과로 성사된 것이다. 첫날인 18일, 대표단은 전주시의회 의원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교류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수영, 태권도 등 4개 종목)의 발전을 위해 100만 원의 격려금을 남관우 의장에게 전달했다. 둘째 날부터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을 시작으로, 전주 10味(미)가든파티에 참석하고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여 전주의 맛과 매력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의회가 국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도내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해 보편적 가족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임승식 의원(정읍1)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농업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다문화가족 외에도 1인가구, 한부모가족, 청소년부모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안은 도내 모든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가족서비스 기관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에는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사업 외에도, 전북가족센터가 광역기관으로서 수행할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가족지원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시·군 가족센터 지원 및 관리 △시·군 가족센터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및 상담 △지역 가족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정보 제공 △지역 주민의 가족서비스 욕구조사 △가족서비스 및 지원정책 관련 홍보 등이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및 홍보,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사업참여자의 부상·사망에 대비하여 보험 가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률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신체적 약화에 따른 노인 참여자에 대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은 더욱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는 2021년 5만 9,500명, 2022년 6만 5,442명, 2023년 6만 8,90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또한 2022년 83건에서 2023년 19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성수 의원(고창1,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에 따라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함으로써 제설·제빙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제설작업 지연 등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순위, 범위, 시기, 방법, ▲제설·제빙 작업의 안전유의, 작업의 중지, ▲제설·제빙 도구의 비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곧 다가올 겨울철 눈과 빙판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골목길과 보도 등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우리 모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스스로 치워 내 가족과 이웃이 다치지 않기 위해 도민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전북농협본부 상황실에서 전북농협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상생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승식 위원장을 비롯한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및 김영일 본부장 외 전북농협 간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이 전북농협 조직 및 일반현황과 광역연합사업, 산지유통활성화사업, 영농활동지원사업 등 전북농협이 농업인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전북농협이 공공비축미 외에 자체적으로 쌀 수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도내 APC, RPC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지역 문화 행사 지원, 청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올해 집중호우와 벼멸구 피해로 도내 쌀생산량이 전년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농협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원(전주6)은 지난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에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정부의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삭감과 학교예술강사비 미책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예산 정상화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번 예산 삭감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새로운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해 온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의 중단을 뜻하는 것”이며,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도내 358명의 예술강사를 비롯한 전국 4,805명의 예술강사를 길거리로 내모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2024년도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을 50% 삭감한 것에 이어 2025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72% 삭감된 8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학교예술강자지원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인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힘없는 학교예술강사 예산을 삭감한 것 같다”고 꼬집으면서, “학교예술강사비 예산을 정상화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전주시민신문]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이 포함된 2035년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다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정의당ㆍ비례) 의원이 지난 8일 제41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제기한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운영상 문제 등에 대한 절차상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련 사안에 대해 재심의를 결정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6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13조에 따라 익산시, 완주군, 전주시에서 제출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결했다. 당시 해당 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오 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문제점을 도지사에게 제기했고, 그중 의사정족수 문제와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의 제척ㆍ회피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심의 과정의 무효를 주장했다. 실제 도정질문 당시 오 의원은 회의 당일 마지막 안건이었던 2035년 전주시 도시계획 일부변경안의 경우 회의가 지연되며 위원회 위원들이 퇴장했다. 이로 인해 최종 의결과정에는 위원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와 서울 영등포구의회가 18일 상호 교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은 전주시의회를 찾아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또 방문단 일행은 한옥마을과 전주페스타를 찾아 지역 특성을 갖춘 관광 정책을 체험하고 지역별 우수정책을 교류하는 등 영등포구에 접목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살폈다. 정선희 영등포구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영등포구의회 방문은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우호 협력이 견고해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 여러 시·군·구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은 17일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메인 센터로 지어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얼마 전 정책연구를 통해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총 450억 원가량을 투입해 건립한 리더센터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지금까지도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연간 운영비만 약 23억 원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전북자치도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교육청이 얼마 전 정책연구를 통해 국제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담기관(가칭 ‘전북국제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는데, 도청과 도교육청이 이 결과에 기반해 리더센터를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정 목적의 청소년 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청소년 특화시설인 리더센터를 도교육청의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한다면, 도청과 도교육청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특히 김 의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