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3일 “올해 10대 핵심과제 등 주요 정책이 학교 현장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친절하게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전략회의에서 “어느새 2월이 돼 학교에서도 새로운 학년도 교육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해질 시간”이라며 이렇게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관련해 “지난해 평가에서 제외됐던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도 추가돼 올해는 초 3부터 고 2까지 전 학년이 평가를 하게 된다”며 “학교에서 3월부터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월 중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 폭설 피해가 없는지, 또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는지 여러 가지 잘 점검해서 새 학년 시작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을 강화하고자 438명의 학교안전지킴이를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봉사 형태 학생보호 인력인 학교안전지킴이는 각 학교장이 공모 과정을 거쳐 위촉한다. 올해 학교안전지킴이 인원은 지난해 368명에서 70명 늘어난 438명이다. 이들은 350개 학교에서 학교 내 외부인 출입 관리, 등·하교 지도, 교통안전 지도, 교내 외 순회지도 등 학생보호와 학교안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학교안전지킴이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원하는 학교에 위촉 여부를 문의해 응모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안전지킴이 활동은 다른 어느 자원봉사보다 보람있는 일”이라며 “학교안전지킴이로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유아교육 환경 조성에 힘쓴다. 전북교육청은 유치원 미래교육 내실화 지원을 위해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및 ‘유치원 미래교육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교육 환경 구축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유아기부터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사업이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2월 중 공모를 통해 공립유치원 5개원, 사립유치원 5개원 등 총 10개 유치원을 선정, 원당 2,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기기, 디지털 교구 등 놀이중심 디지털 활용 수업,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수 있다.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우수사례 발굴 및 일반화를 위한 수업 공개 및 협의회는 연 2회 필수적으로 운영해 교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시민성 소양 함양을 도모한다. ‘유치원 미래교육 운영 지원’은 2019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미래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업교육 활성화의 고삐를 당긴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시행으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학생 취업률 향상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12월 6일 시행된 이 조례는 △직업교육 발전계획의 수립·시행 △직업교육 활성화 사업 실행 △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들이 담겨 있다. 조례에 따라 교육감은 직업교육 추진목표와 기본방향, 직업계고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직업교육 발전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학과 운영과 학생 취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직업계고 활성화 계획을 매년 수립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최도 가능하다. 이 조례는 특히 교육감이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직업계고 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과 교원, 대학, 기업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2월부터 학교 현장 나이스(NEIS) 업무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이스는 교육행정기관과 각급 학교의 교육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학부모 대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이스 상담센터는 이런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등으로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미래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 업무협약을 토대로 상담센터 업무를 도울 특수행정실무사 3명을 채용했다. 장익 원장은 “나이스 상담센터는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지원을 하게 된다”며 “특히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 △모두를 위한 도서관 운영 △학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평생교육 추진계획은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의 인건비(전년 대비 시간제교원 20%, 전일제 교원 66%) 인상하기로 했다.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도 세웠다. 이와 함께 모두를 위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학생교육문화관 재구조화 사업을 마무리해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 △함께 책읽는 문화공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책 나눔은 올해에도 계속 진행한다. 기관별 불용도서를 촘촘히 관리해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학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는 사교육비 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함께해서 더 특별한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게 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 유입을 돕는 작은학교 살리기 대표 정책이다.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106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4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3개교 등 총 153개교가 운영된다. 올해 어울림학교 활성화 계획 중 가장 큰 변화는 유형별 운영비 차등 지원이다. 학생 유입이 많은 학교에는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유입 학생 비율과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수학교에는 공모 재지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통학구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 기준을 기존 13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의 영어 수업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교원 대상 원어민 화상영어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 교원과 중등 영어 교원이며, 한 번에 100명씩 총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교원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20분씩 북미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화상수업을 듣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4월 희망 교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대상 원어민 수업과 함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수업을 병행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 외국어 수업능력 향상 연수, 학생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교원 원어민 화상영어 사업이 교원 영어 수업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91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치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5일까지 ‘2025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9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일선 교육지원청에 배치돼 학교폭력이 접수된 학교를 방문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학교폭력 전담기구와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전담조사관 운영 결과 교원 업무경감 등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 또는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전담조사관을 꾸릴 예정이다, 교육지원청별 공개 모집을 통해 전담조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시범운영 대상을 올해 118개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초 연계 이음학기는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입학 전 부모교육, 놀이 중심 언어교육, 1학년 통합 교과 연계, 범교과 연계 수업 등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59개 원이었던 시범운영 대상을 118개 원으로 두 배 늘리며 유치원생의 초등학교 적응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운영 기관은 유․초 상호 교육과정 이해와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유․초 연계 특색활동 운영 등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를 돕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2월 중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한 후 △이음학기 사업설명회 △현장지원컨설팅 운영 △교원 역량강화 연수 △이음교육 관련 자료 개발․보급 등 이음학기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초 이음교육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도와 학령기 학력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