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전주지역 어린이집 원장 대상 40여 명을 대상으로 ‘원장 리더십 강화 및 힐링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원장 리더십 역량 강화 △유형별 사고사례 안전교육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손경화 센터장이 ‘지속가능한 유보통합 준비’를 위한 감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보육 현장에서 필요한 정서적 공감과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조직 내 신뢰를 형성하고,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 기법을 통해 언어와 태도가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참석한 원장들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의 대응 역량을 키우고, 전남 구례 ‘자연드림 공방’과 ‘천은사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생태친화적 돌봄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도 했다. 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해마다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자활상품 전주시 순회장터’가 6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장터에는 전주시 2개 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5개 지역자활센터와 13개 사업단이 참여해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선보혔다. 특히 장터 현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생활용품부터 전통 식품, 반려동물 간식, 수공예품, 베이커리류까지 30여 종의 자활생산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자활상품 순회장터’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전북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판매·홍보하는 행사로,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활생산품 판매 촉진을 통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전북특자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계획·추진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순회장터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우수한 품질의 자활생산품을 선보일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저소득층 참여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제적 자립에 한 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자활생산품에 시민
[전주시민신문] 탁구를 좋아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전북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 익산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오는 7~9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17개 시·도에서 학생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학교체육 행사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팀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소속 일반학생들이다. 익산에서 개최되는 탁구대회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88팀, 1,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참가한다. 세부적으로는 △남초부 16팀 △여초부 15팀 △남중부 16팀 △여중부 14팀 △남고부 16팀 △여고부 11팀 등 6개 부문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관객 모두가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 부스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익산 백제왕도 문화 체험를 운영한다. 또, 참가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지역 특산품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교육용 소프트웨어(SW) 3종을 지원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전북 GPT)’를 정식 오픈해 지원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Graphics(그래픽 제작) △전북Writing(글쓰기 첨삭) △전북Quiz(퀴즈·보드 활동) 등 기존 3종과 더불어 전북 GPT(생성형 AI)까지 총 4종의 강력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보급한 ‘전북 GPT’는 교원의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제미나이(Gemini) 2.5 Pro 등 최신 AI 모델을 교사들이 직접 선택,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내 모든 학생과 교원은 학교 계정을 발급받으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메신저 퀵메뉴에 바로가기 링크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3종 소프트웨어를 학교3.
[전주시민신문]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서점의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시는 오히려 동네서점이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21년 기준 76곳이었던 지역서점이 올해 현재 95곳으로 늘어나 약 2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전주지역에는 자체적으로 문화 행사를 운영하거나 다양한 개성을 가진 동네책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동네책방은 지난 2021년 10곳에서 올해 현재 19곳으로 90% 늘어났다. 이러한 반전은 시가 동네책방을 단순한 ‘책을 파는 가게’가 아닌 ‘생활문화 거점’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도서관 이용과 서점 방문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며 책을 읽고 서점을 찾는 새로운 독서 흐름이 만들어졌다. 그 중심에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제도가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권당 50포인트가 적립되고, 동네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 도서 정가의 20% 할인과 함께 대출로 적립된 포인트를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공동주택 신축공사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확정되는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지역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꾸준히 공사 현장과 건설사 본사를 방문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역업체의 철근콘크리트공사 참여가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라온건설㈜(대표 손효영)은 전주시 평화동에서 추진 중인 50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전주 지역 우수건설업체를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도급사로 선정했다. 이번 공사는 지상 29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 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모악산 뷰를 갖추고 성황리에 분양이 진행 중이다. 라온건설은 지난 9월 30일 전주시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지치도회(회장 임근홍)와의 MOU 체결 당시 약속한 ‘지역업체 우선 참여 확대’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주요 공종에 지역업체를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도급 계약은 협약 이후 실질적인 첫 성과물이로, 이 공사가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약 40~50%를
[전주시민신문]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의 주차장 이용보조 사업에 전북대대학로 상점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점가 이용 고객에게 협약을 맺은 주차장의 이용료를 보조해 주는 것이 핵심으로,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전주실내체육관 주차장 1시간 이용권을 상권 이용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이용보조 사업을 통해 전북대대학로 상점가를 찾는 고객들의 편익이 높아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상인회와 협조해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무상 민간위탁과 인건비 지원사업을 통한 상인회 지원, 각종 문화행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6일 ‘대한민국 경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중장년 보호구역: 삶의 완성을 위한 인문학 테라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문화재단과 삼천생활문화센터, 서신도서관이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서신도서관은 지난 8월 14일부터 약 50일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제2의 인생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멋(영화) △삶(MBTI, 건강 등) △돈(역사, 자본탄생, 금융) 3가지 주제로 운영했다. 이 가운데 ‘멋(영화)’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들이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삶’을 주제로 한 ‘나의 MBTI와 퍼스널컬러’ 프로그램에서는 전주문화재단에서 ‘중년들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영상 촬영도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시간에는 수강생들이 후기집을 제작해 함께했던 소감을 나누며, 그동안 생각했던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대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에 총 2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가을철 전주 곳곳에서 개최되는 5개 주요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축제로 펼쳐진 ‘전주페스타 2025’에 지난 9월 열린 2025 전주독서대전부터 지난 1일 폐막한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두 달 동안 총 2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펼쳐진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는 총 6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8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3일간 총 4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독서출판문화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라는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전주 천년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 산업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축제로 꾸며졌다. 또, 국제한지패션쇼와 일본 가나자와 공예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주한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전주시민신문] 전북도 사회복지행정연구원(회장 박은주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정읍시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도내 14개 시군 사회복지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무원의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전라북도 행복멘토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연찬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김용규 강사의 ‘숲이 건네는 위로와 지혜의 말’ 특강 △참여자 간 멘토링 및 사례 공유간 △아로마 감정오일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한 사회복지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복지행정을 수행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지역사회 행복의 주역”이라며 “이번 멘토링대회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도민에게 더 따뜻한 복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주 전북도 사회복지행정연구원 회장은 “행복멘토링대회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혜를 나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