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종합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부서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가동,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13일 전략회의에서 “청렴은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전 부서와 학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모든 구성원의 협력과 실행 가능한 대책 마련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전북교육청은 청렴도 향상 TF를 구성·운영해 조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청렴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렴도 향상 TF는 도교육청 내 부패 취약분야 업무담당 팀장으로 구성했다. 당장 2025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15일 종합 청렴도 취약 분야 개선 협의회를 열고, 청렴도 향상 TF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도 향상 TF는 △운동부 운영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등 외부 체감도 취약 분야와 △조직문화 △인사제도 등 내부 운영 문제를 집중 분석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TF는 연중 운영되며, 이를 통해 발굴된 개선 과제와 방안을 바탕으로 2025년도 청렴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 TF를 통해 종합 청렴도에서 제기된 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캐나다와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5일 5층 소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트레이시 갓프리 캐나다 버논교육청 국제교육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버논교육청은 브리티시콜롬비아주에 위치한 공립교육청으로, 국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캐나다와의 학생 해외연수 및 국제교류수업 기회 확대, 교육정책 공유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더 나은 국제교육을 위해 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교류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브리티시콜롬비아주 교육부와의 네트워크 확장 여부, 학생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교직원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 기타 협력 가능한 교육분야 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 필리핀 카비테주, 미국 워싱턴주교육청, 2024년 중국 길림성교육청, 일본 KOTRA도쿄무역관·ISCO(혁신전략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도 2023년 40개교, 2024년 61개교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70개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1~2월에 관내 초등학교 40개교의 초등학생 36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습도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 계절학기 등 교과 보충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반영해 겨울방학 계절학기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학생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주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전주지원청은 국어·수학·영어 교과 보충 수업, 학습 동기 및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60~70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일 3차시 이내, 20차시 이상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학교 특성과 여건에 따라 집중형 또는 분산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 수준과 상황 등을 고려해 5명 내외의 소규모 학급을 편성․운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습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학 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5일 전주화정초등학교와 익산가온초등학교를 찾아 ‘교육부·교육청 늘봄학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유정기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등 합동점검단은 이날 32학급 이상의 이들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늘봄학교 추진 준비의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한 컨설팅도 했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14일 김제동초, 전주하가초, 이리초, 임실기림초 등 도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은 현장점검에서 △수요조사 현황 △공간 활용 및 안전관리 체계 △늘봄 프로그램 구성 △실무 인력 배치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 등을 살펴봤다. 이와 별도로 14개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에서는 2월 말까지 도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 409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마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늘봄학교 운영에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는 전문 컨설팅과 예산 지원을 강화하고, 개학 후에는 늘봄학교 현장 컨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 추첨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이혜은 전주중등교장협의회장, 언론인 대표,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 6명이 추첨위원으로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 군산, 익산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공립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했다. 배정인원은 전주 23개교 5488명, 군산 8개교 1828명, 익산 8개교 1617명 등 총 39개교 8933명이다. 학교 배정은 체육특기자, 교육지원대상자, 지체장애인 및 희귀병 질환자, 다자녀가정 자녀 등을 선배정하고, 공개 추첨으로 뽑힌 배정기초 값에 의해 일반배정 대상자를 1지망 지원자부터 정원수(학교별 선배정자 제외)만큼 컴퓨터로 추첨해 이뤄졌다. 학교 배정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누리집 및 전북고입전형포털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입학등록은 오는 20~22일이며, 배정된 고등학교 누리집 통해 학교별 등록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이 투명하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전북학부모회협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 및 임원진, 14개 시군 학부모회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새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운영 계획을 협의했다. 2024년도 주요 성과로는 학부모 네트워크의 성장을 꼽았다. 2025년도 운영 계획으로는 △학부모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협력 확대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시행규정 개정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정유미 회장은 “올해도 학부모회가 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학교와 학부모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학부모회, 14개 시군학부모회협의회 및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주시민신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전북의 IB 프로그램 도입 과정과 운영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을 방문했다. 전북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와 IB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과 정책지원관, 전문위원실 주무관 등이 전북의 IB 프로그램 도입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질의를 통해 IB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과 시기 △도입 과정과 절차 △추진에 따른 타 시도 협력 및 협의체 운영 △에듀테크 환경 구축 △예산 편성 △학교 공모 및 내실 있는 지원 등에 대한 과정과 사례를 공유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위원회의 도의원께서 열정적으로 정책을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므로 IB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과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전북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결과 아동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취학대상 아동은 전년도 조기입학, 외국국적 아동 등을 포함해 총 1만159명이다. 이는 전년(1만1,523명) 대비 1,364명(11.8%) 감소한 것이다. 취학대상 아동 중 9,655명(95.0%)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504명(5.0%)이 불참했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504명 중 취학 유예·면제, 부모와 해외출국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익산 2명으로 해당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유선 연락·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취학 대상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위기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위기학생 지원 계획’을 마련,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단위학교, 교육지원청과 함께 위기관리 통합 안정망 지원체계를 구축해 심리·정서적 고위기 및 자해(살) 학생 예방 및 대응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살(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연 6차시 이상 생명존중 교육(사회정서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 및 교원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마음건강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학생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대응하기 위한 교원 대상 연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학생 정신건강 관리 역량 증진을 위해 마음치유·생명지킴 운영 학교를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우울,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부터 소속기관 및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업업무종사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1차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현업업무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인식을 제고하고 중대재해 및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 교육은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조리실무 723명, 시설관리 182명, 운전 59명, 통학버스안전지도사 35명, 미화 157명, 경비 61명 등이다. 정기 안전보건교육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꼭 알아야 할 산업 안전 보건 △직무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작업 자세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학교 안전사고 사례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환기 △한랭질환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이다. 특히 현업업무종사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으며, 교육 장소도 8권역으로 확대했다. 현장의 근로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리자가 내부 강사로 참여하며,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외부 전문 강사도 초빙해 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