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담분야 등 관련 전문가들로 꾸려진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25명의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 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당사자들의 관계 회복을 도와 학교의 교육력 회복에 긍정적 평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관계개선 조정을 통해 교육적으로 접근한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약 85%가 합의로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2026년에는 75명, 2027년에는 125명으로 확대해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 피·가해학생의 학교 적응 향상 및 학교 교육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관계개선 조정전문가’ 양성 연수도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학교폭력전문상담사,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학교폭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우리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을 위해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5층 회의실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우리문화(무형문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박판용 국립무형유산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전북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고,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교육의 내실화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문화 체험교육 운영 및 인력 공유 △교원 대상 무형유산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콘텐츠 및 자료 개발에 관한 자문·협조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사례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협약을 계기로 무형유산 체험 수업은 물론 교원 직무연수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서도 무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은 △국제교류수업 참여학교 무형유산 교육자료 지원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가 학생 대상 ‘우리문화 알림활동’ 사전교육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언어 발달 지연 유아를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톡톡(Talk Talk)! 말해드림(Dream)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뿐 아니라 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이 목적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취지 및 실행 방안 안내 △유아기 언어 발달 특성 △언어 발달 지연 유아 선별 및 지원 방안 △진단검사 후 맞춤형 지원 방안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언어 발달 지연 유아는 진단비 지원을 받게 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언어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게 된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기 언어 발달은 이후 학습 능력과 사회성 발달의 기초가 된다”며 “언어 발달 지연 유아에 대한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언어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이후 학력 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지난주 집중호우와 관련해 21일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서 집중호우 피해가 있는 학교와 기관의 상황을 직접 살펴주시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난주 학교안전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 현황 조사와 대응에 애써주셨다”며 이같이 밝히고 “비상 보호 체계를 정비하고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어 고교학점제를 언급하며 “선택 과목 개설이라든지 학생 출결 사항, 성취도 미도달 학생들에 대한 지도 방안,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부족에 따른 불안 등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타 시도에서 학생 평가 관련 사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에 대한 문제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이다. 이번에 마련한 ‘학생평가 보안관리 강화 방안’에는 △학생평가 보안관리 역량 강화 △시험지 보관 보안시설 재점검 및 개선 △단계별 답안지 보관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촘촘한 3단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도교육청의 선제적 안내와 학교 현장의 구체적 실행 및 환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했다. 1단계(학기초)는 도교육청이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안내하면 각급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을 제·개정하고 연간 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관리자와 평가담당자의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집중 연수도 연 2회(2월, 8월) 실시한다. 2단계(시험 전)는 연 4회 정기고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도교육청이 고사 전반의 유의사항을 안내하면 학교에서는 자체적인 ‘정기고사 보안관리 계획’을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문화다양성 이해 확대를 위한 ‘2026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및 문화다양성교육’ 운영 학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공모는 지구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모사업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전북교육청이 구성한 ‘JB-지구촌 지원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 또는 학생 대상 수업 중에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시민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학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공·사립유치원 원감및 국·공립초등학교 교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 운영 지원 교(원)감 연수’를 개최했다. 이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원활한 교육과정 연계 및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해 ‘이음교육’에 대한 관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북에서는 총 118개의 유치원이 유·초 연계 이음교육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유·초 간 교육과정 연계 △교사 간 협력 강화 △현장 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호 교수를 강사로 초빙‘의문으로 시작해 감탄으로 성큼 다가서는 유·초 이음교육’을 주제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유·초 이음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현장 적용 사례 △관리자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음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탐색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 “관리자의 유·초 연계 이음교육 역할 인식 및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이었다”며 “교(원)감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고객지원실 내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올해 국민 의견조사를 통해 제안된 ‘다문화 민원인을 위한 통역 및 번역기 서비스 도입’을 수용한 것으로, 65개 언어를 실시간 음성인식으로 번역해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통번역기 도입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민원인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2015년 4,790명에서 2024년 9,010명으로 증가하면서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신청 및 전·편입학 상담 등 교육청 민원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이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및 외국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임산부·노약자의 민원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 앞으로도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고객지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산업안전, 계약, 시설, 도급․용역․위탁 사업담당자 117명을 대상으로 ‘도급․용역․위탁 등 안전․보건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도급‧용역‧위탁 업무 시 안전보건 확보 조치의 책임과 범위를 명확히하고, 담당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도급․용역․위탁 시 단계별 안전‧보건 조치 △건설공사 발주자 의무이행 사항 △중대산업재해 발생시 비상대응 조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이었다. 특히 단계별 안전보건 조치 방법, 업무처리 체크리스트, 안전보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사례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루어져 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기관의 도급‧용역‧위탁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조치 사항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도급‧용역‧위탁 사업에서도 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에서 늘봄지원실장을 대상으로 7월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임기제 교육연구사인 늘봄지원실장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늘봄 인력 채용 실무 연수 △토크 형식의 늘봄학교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정수경 전주 양현초 늘봄지원실장과 박규범 고창교육지원청 늘봄지원실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늘봄학교는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돌보고 배움을 확장하는 공간”이라며 “이 연수가 늘봄지원실장 간의 전문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