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온 우범기 전주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재해복구 사업 예정지와 현재 진행 중인 하천공사현장을 찾아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전미동의 공사 현장과 전주천 유지관리 연결교량 가설 공사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시설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먼저 지난 2023년 7월 14일 하루 215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백석저수지의 제당 일부가 슬라이딩(토사유실)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토사유실 당시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에서 톤마대와 방수포 설치 등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부터 게비온옹벽과 그라우팅 공법으로 항구복구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우기철 재피해 방지를 위해 사면 토사 유출 방지 및 수방대책, 지역재난대책본부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해 들여다봤다. 우 시장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2층 강당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도입된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 국가 교육과정(국가교육위원회 고시) 과목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학교별로 3~4학년은 올해부터 29시간 이상, 5~6학년은 내년부터 32시간 이상 한 학기에 편성해 운영한다. 과목 개설 희망학교 교원 및 관심 교사 2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자율시간 교육감 승인 과목 개설 확대를 목표로, 과목 개설 절차 및 행정 사항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과목을 개설한 전주효천초등학교와 봉서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사례를 들려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3~4학년 학교자율시간 교육감 승인 과목을 18개 개설한 바 있다. 이는 초등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한 8개 시·도 교육청 가장 많은 과목 개설로 전북 교사들의 교육과정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학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9일 전북대학교 학생들에게 “겸손, 성실, 배려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타인에게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 이 학교 학생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학생 여러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반갑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전공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이고 인문,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전북대 방문은 전북대가 주최하는 명사․전문가 특강 요청으로 이뤄졌다. 서 교육감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전북대 총장 시절의 교육철학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이루기 위한 제언 등 대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꿈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전공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노력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2층 강당에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관리자 교육’을 개최했다. 본청 부서장, 장학관, 사무관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관리자의 객관적·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진수 컨시어지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데이터 리터러시의 이해 △데이터 기반 행정과 문화 정착의 필요성 △관리자로서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관점 △데이터 기반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 및 국내외 우수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교육데이터 분석·시각화 사례와 함께 소개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사무관은 “이번 교육은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데이터 기반 행정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 전 과정에 데이터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은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는 29일 시민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마음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마음건강교실은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표현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전문상담사의 진행 아래 전주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함께 나누고, 그 감정이 어떤 신호인지 들여다보며 스스로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정신건강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게 됐다”면서 “감정을 억제의 대상이 아닌 ‘삶을 이해하는 다정한 친구’로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표현하거나 다스리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마음건강교실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정과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을 배워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주지역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시는 29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사전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30곳을 대상으로 무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식약처가 모범업소 지정 제도를 도입 30년 만에 폐지하고 오는 2028년 7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로 통합 운영키로 한 것에 대비해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업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소개 및 평가절차 안내 △평가항목 설명 △대상 업소별 컨설팅 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각 업소를 방문해 위생등급제 평가 항목과 미흡한 사항, 문제점, 개선 방안 등 업소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가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위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9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법률 자문을 위해 진봉헌, 최영호 변호사를 신임 고문 변호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고문 변호사들은 앞으로 2년간 조례의 제·개정에 따른 법령 저촉 여부, 의정활동으로 인한 소송 등 의정활동 전반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신임 진봉헌 변호사는 수원·전주지법 판사, 전주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민주당 중앙당 법률구조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영호 변호사는 국회 비서관을 거쳐,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시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관우 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이번 고문 변호사 위촉으로 체계적인 법률 지원을 통해 입법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 진단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본청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전략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소통과 협업, 업무 효율성, 조직 만족도 등에 대한 구성원의 전반적인 인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부서 간 소통의 어려움, 비효율적인 관행, 인사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등을 집중적으로 진단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직급과 직종이 참여하는 조직문화 혁신 추진협의체(TF)도 구성, 진단 결과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진단을 통해 직원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일하기 좋고 건강한 전북교육청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확한 진단과 분석으로 개선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설문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침체된 전주지역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비 축제가 올해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한 달 동안 효자4동 후곡길 상인회, 원도심 상인회, 평화동 상가번영회 3개 골목상권에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제5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시는 올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상권별로 할인행사와 문화 공연, 체험 콘텐츠 등의 상권 자율 기획 방식으로 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권별 축제는 골목상권협의체가 주도하며, 참여 상인들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운영 대행사와 행사 대상지를 확정한 후, 오는 5월부터는 간담회와 컨설팅,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매년 하반기에 개최돼 오던 이 행사를 탄핵정국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로 앞당겨 추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완주·전주의 행정통합을 염원하며 완주군과 하나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진정한 광역생활권으로 도약해나가자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시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송병용 부위원장, 노동식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교통 분야 상생발전 비전으로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비롯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달 완주·전주의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효율적인 통합시 운영을 위해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통합 시설관리공단을 완주지역에 건립하고, 6개 출연기관을 완주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약속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밝힌 두 번째 상생발전 비전이다. 특히 이번 교통 분야 비전에는 △지간선제 노선개편(봉동·용진 방면) △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완주 통합 논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전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