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더불어민주당·진안)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전북특별자치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실행계획 수립 및 시행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을 위한 추진 사업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단체 등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 지원 등 재정 지원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실종자의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종자가 가정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모하고자 제정됐다. 전 의원은“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관련 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등을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했으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실현됨으로써 실종자와 그 가정의 고통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전북특별자치도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어 조례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도의회에서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규명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군의회 이순덕ㆍ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과 전북자치도청ㆍ완주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완주 삼례지역은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시작된 곳이고 대둔산은 동학혁명의 최후 항쟁지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술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완주군에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비’,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 ‘대둔산항쟁 전적비’ 등이 조성되어 있고, (사)동학농민혁명 완주기념사업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의원은 주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탐방로 개설 및 전망대 설치 등 당해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올해 10월에 완주 동학농민혁명 삼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완주군 봉동읍 사업장 소각시설 설치에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권요안 의원(완주2·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성)을 방문하여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장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 완주군민의 강력한 반대 뜻을 전달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추진 중인 민간 폐기물 소각시설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일반폐기물 132.72톤/일, 지정폐기물 56.88톤/일 하루 약 189.6톤의 소각이 가능한 규모다. 문제는 지정폐기물 소각 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이 다량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민간사업자는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청과 완주군에 제출하고 지난 5일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지난해 6월 말 사업자의 사전심사 청구 때부터 완주군은 관내 발생 사업장일반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은 전주, 익산 소각장 처리가 가능하고, 주민들의 절대적 반대의견에 따라 소각장 설치 부동의 뜻을 충분히 밝혔다”라며 “그럼에도 민간사업자는 완주군과 군민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2일 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전주장학숙을 방문하여 운영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사생들과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도내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및 평생교육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전주장학숙에서는 입사생들의 생활실, 편의시설 및 식당 등에 대한 시설점검이 이루어졌는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1999년 개관하여 건물이 노후화된 만큼 입사생들의 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해 조속한 시설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시설점검 후 입사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전북자치도의 우수한 인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입사생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도의회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새만금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점검 및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첫 방문지인 새만금 농생명용지(6, 7공구)를 찾아 현황 청취를 실시하면서, 김대중 위원장(익산 1)은 농업용지 7개 공구 중 5개가 완료됐고, 현재 나머지 2개 공구를 추진 중에 있는데, 모든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여 농업용지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환경생태단지를 방문하여 환경생태용지 조성 현황 등을 확인하면서 김동구 부위원장(군산 2)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조성이 생태 보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저조한 환경생태용지 조성현황을 언급하면서, 주변 관광·레저용지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환경교육의 장으로 조성하여 새만금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국가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새만금 홍보관에서는 새만금 사업현황 청취와 관광레저용지 현장을 확인했는데, 이 중 새만금 신항만 현장에서 김만기 의원(고창 2)은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 도약과 새만금산업단지의 물동량 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22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4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장애인 체육회의 위원 구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장애인 체육회의 위원 중 비장애인이 50%이 넘는 상황이므로, 장애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의 태권도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위해 세미나와 회의를 주재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길 당부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검사를 받지 못해 국비를 이월해 반납하게 된 상황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국비를 확보하고도 이를 반납하게 된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사업 진행의 문제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도 차원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추가적인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임종명 의원(남원2)은 도립미술관의 역할과 관련해 지역 미술사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412회 임시회 기간 중인 22일 전주 전라중, 완주 삼례동초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전주 전라중과 완주 삼례동초는 지역 주택사업 개발 등에 따른 도내 인구 이동 및 증가로 발생한 학교 수요 해결을 위해, 기존의 학교를 이전·신설하여 올해 3월 개교했다. 의원들은 학교 내·외부 시설과 학교 주변을 둘러보고 교육환경이 제대로 조성 및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어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학교 구성원과 주민 등 지역공동체의 애로사항은 없는지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우려도 공감도 표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신설된 학교들인 만큼 건축 설계상의 문제점은 없지는 꼼꼼히 살펴보고,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사용에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어야 함을 당부했다. 윤수봉 의원(완주1)은 전라중에서 전라 베이스볼 클럽, 육상부 등 교내가 아닌 솔내야구장과 전북대 운동장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체육활동 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체육여건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에서 노력하여 줄 것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ㆍ더불어민주당)이 “한우 산지 가격이 폭락하면서 축산 농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600㎏ 암소 평균 산지 가격은 465만 원으로 ‘21년 645만 원보다 180만 원 가량 폭락”했다. 이처럼 한우 가격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도내 한우 사육 마릿수는 ‘24년 3월 기준 42만 두로, ’21년(40만 두)보다 2만 마리 이상 증가했으며, 가격 폭락에도 사육 두수가 증가하고 가축구입비, 사료값까지 폭등하면서 ‘23년 기준, 비육우 한 마리 생산비는 1,000만 원을 넘어섰다”는 게 임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임 의원은 “생산비를 제외하고 나면 농가에서는 비육우 한 마리당 142만 원의 빚만 남는 셈으로, 한우를 키울수록 농가는 손해를 보고 있어 수급 조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지난 ‘21년부터 송아지 생산감소를 위해 자율적 암소 감축 사업을 추진한 결과 송아지 출생이 9.1% 감소했고, 사육두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한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4)이 지난 19일 제41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과정에서 전북자치도의 저출생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근 전북자치도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저출생 TF를 출범했고, 정기적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정책 동향과 전북의 저출생 관련 현안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킥오프 회의를 통해 3대 분야 15개 핵심과제가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 단기 육아휴직 도입 ▲ 단계적 무상교육ㆍ보육 실현 등이다. 이와 관련해 한정수 의원은 “최근 전북자치도가 저출생 TF를 출범하는 등 성과를 보였지만, 내용을 보면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우려먹기식 대응책들 뿐이다”라며, “전북보다 앞서 저출생 TF 체제에 돌입한 경북, 경기 등과 비교해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수적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체적 정책 방안으로 민간기업 육아휴직 의무제를 제안했다. 한정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육아휴직 제도는 사실상 공공영역에 한정되어있는 상황인데, 이를 도가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영역에서도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시 1)은 19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지난 18일 윤석열대통령의 민생토론을 거론하며“지난 대선 때 했던 대통령 공약이 25조 9000억 원인데, 거의 지켜지지 않았고, 민생토론 시 거론한 약속들 또한 기존 대선공약의 재탕에 불과하다”며 “어떤 정책이든 정권마다 부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심을 잘 잡고, 약속한 내용들이 실행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호남권 광역화 문제와 관련해, 전라북도가 광주․전남에 예속되어 겪었던 불합리함을 탈피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켰는데, 자칫 호남권 광역화 문제로 도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개념정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청년정책과 저출산대책과 관련해“막대한 예산투입에도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실행하기보다는 당장의 성과를 위해 땜질식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의 성과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