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21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희망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회복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1부는 ‘전주 회복중심 학교문화 만들기 방안’을 주제로 한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실천교사 및 학생 5명의 사례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전주교육지원청이 지난 3년간 노력해 온 회복중심생활교육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위기로만 인식하지 않고 교육의 기회로 전환해 좀 더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시도였기에 높이 평가 받을만하다”며 “학교 내 관계의 위기인 시대에 회복적 정의의 주요 가치인 존중, 관계, 책임을 학교에 문화로 만들어가는 이러한 노력은 계속해서 더 많은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천학교 3년차인 전북중학교 ‘레인보우’학생 연극팀의 공연을 통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의 새로운 접근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김석봉 비폭력평화물결 대표의 진행으로 원탁 소그룹별 참여자들이 현장에서의 고민과 적용점을 서로 공유하고 탐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교직원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20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실사구시 교직원 연수 운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청회는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력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직원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로 전북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청회에는 초·중등 교사, 수석교사, 교장(감), 교육행정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교직원 연수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혜경 교육연수원 교수부장이 ‘교직원의 연수가 전북교육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2025년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수업개선 중심의 연수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현장 맞춤형 연수 확대 △연수 결과 평가 및 환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6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급식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6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일기(초 1~3학년), 포스터(초 4~6학년/중·고생), 슬로건(초·중·고생 및 교직원), 캠페인 사진(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UCC(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796점이 접수됐다. 분야별 대상은 △그림일기 문태영(이리영등초 1) △포스터 조은재(이리서초 4)·이은채(이리남중 2) △슬로건 강지윤(신림중 3) △캠페인 사진 김현지(한별고 2) △UCC 오산남초(이예솔‧이예주‧김유하)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상과 상금 또는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바른 식생활 교육 및 학교급식 홍보 전시 등에 활용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행복한 학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 격려를 위한 ‘제2회 수능생 힐링 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정읍고 3학년을 대상으로 THINK 머니,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셀프 헤어 메이크법 등 사회에서 필요한 상식을 알려주는 특강과 힐링요가와 싱잉볼 명상, 별마루여행, 스포츠클라이밍 등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래역량 두드림 콘서트’에서는 성악,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연주와 시낭송, 마술, k-pop댄스, 남원국악예술고 공연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학창 시절 마지막 가을밤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1일에는 장수고 수능생 캠프가 이어지고, 12월 20일에는 주변 지역 초등학생 가족 130여 명을 초대한 ‘크리스마스 가족 캠프’가 예정돼 있다. 수험생 힐링캠프에 차여한 정읍고 한시윤 학생은 “요가를 통해서 공부로 굳어있던 몸을 풀고, 수능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명상으로 안정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돈을 쓰는 법과 모으는 법, 굴리는 방법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남원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24 남원 늘봄학교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체험 한마당에서는 학교 안,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21개 체험 부스는 3D 펜 제작, 공예,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운영된다. 공연 및 이벤트로는 마술쇼, 풍선아트, 방과후 프로그램 공연 등이 진행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박영수 교육장은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돌봄부터 다양한 학습 활동까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9일 전략회의에서 “수능 수험생들이 남은 대입전형을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또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14일 수학능력시험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입시설명회와 진학 상담 등 학생들이 우리 교육청의 대입전형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데 이어 행안부의 기록관리평가에서 역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안주하지 말고 전국 시·도교육청을 이끄는 우수 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이번 주부터는 내년 본예산 심사가 시작된다”며 “예산 심사가 잘 이뤄져 뜻하는 사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O’에서 ‘2024.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을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이 한국미술재단과 함께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 전시회에서는 도내 15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400여 점과 작가작품 60점 등 총 4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한국미술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15개 초등학교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고 학교당 18점씩 총 270점의 작가작품을 기증해 농어촌 작은학교에서도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학교 안 작은 미술관 및 미술작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매년 학교 간 작품을 순환 배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도내 문화소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전시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할
[전주시민신문] 김제학생교육문화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 계발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등 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진행되는 예술지원 프로그램은 김제 관내 초등학교에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과목의 강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을 표출하게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개교에서 우쿨렐레 등 7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현재는 14개교에서 기악합주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25년에는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과목들을 지원해 김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관내 34개교를 대상으로 원하는 과목, 희망기간 등 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주 관장은“예술교육은 경험의 순간과 순간이 모여 삶의 전반에 영향을 주는 교육과정의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예술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수능이 마무리되고 수시 대학별 고사와 정시 일정을 앞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19일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와 정시 전망 등을 안내했다.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 대비 평이한 수준으로 표준점수 만점이 낮아지고, 탐구의 체감 난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돼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탐구는 5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50점, 수학 표준점수가 148점이었다. 올해는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이 국어영역은 130점대 중후반, 수학 영역은 140점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에서 비교적 어려웠던 영어 영역은 다소 쉬워졌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였지만, 올해는 6~8% 정도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
[전주시민신문] 전북사대부고 학생 및 교직원은 지난 16일 전주시 덕진구 취약계층 세대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 행사를 위해 전교 학생자치회는 플리마켓과 어묵꼬치 판매 사업(까치상점, 따뜻한 한 꼬치 나눔 한 컵)을 운영했다. 여기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연탄 1,000장의 수익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탄을 나르는 순간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제공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스해졌다”면서 “학생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비용으로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근 교장은 “연탄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참된 교육이며 아이들의 삶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사대부고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0년 시작해 올해까지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