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가 주관한 ‘2024 전북 학부모 한마당’이 9일 도교육청 앞마당과 창조나래 2층에서 개최됐다. 시·군별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운영결과 공유 및 사례 나눔을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부모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홍보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는 도내 학부모 5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가족단위로 진행된 ‘명랑운동회’에는 행사 내내 자녀와 동반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정보교류와 풍성한 체험을 통해 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전북베이커리고(카페베이커리과)와 남원제일고(조리제빵과) 학생들이 운영한 푸드트럭에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가 됐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올해 전북 학부모 한마당은 친환경을 주제로 꾸몄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는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뮤지컬 활동 발표회 ‘길 위에 서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의 지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쉼터는 이 사업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도전 의식과 자신감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뮤지컬 발표회는 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 청소년들이 지난 몇 달간 갈고닦은 노력을 관객들과 나누며, 그들의 예술적 성취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성취감을 맛보며 자신감을 키우고,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정진해 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 소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들이 자립을 향한 자신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푸른)는 만 9세부터 24세 사이의 여자 가정 밖(위기)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와 더불
[전주시민신문] 조선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와 학생 등 60여 명이 수업혁신과 에듀테크 활용 미래교육 우수사례를 경험하기 위해 8일 전북을 찾았다. 조선대 일행은 이날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덕일중학교, 전주온빛중학교, 양현고등학교 등 도내 4개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미래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학교 현장의 변화와 수업혁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조선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수업공개에 나선 학교들은 미래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학교 공간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을 주제로 예비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도 선보였다. 특히 교과별 주제에 맞춰 클래스툴, 패들렛, 멘티미터, 수노 등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도했다. 조선대 일행은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수업이 교사와 학생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돕고, 학습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체감했다.
[전주시민신문] 익산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디지털 세상에서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8일까지 3일간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울누리 꿈빛놀이터에서 ‘익산 꿈빛 e-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대회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 대회 분야에서 데스크탑, 태블릿 컴퓨터, 닌텐도 분야로 나뉘어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사진관·영화관·오락실·IT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대회는 익산 관내 21개 학교, 총 149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통합학급 학생들이 참가하여,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장애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열심히 연습했고, 오늘 참여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기술과 e-스포츠 분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하나의 팀이 되어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체로
[전주시민신문] 김제교육지원청은 7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영재교육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원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영상 시청, 영재산출물 발표회, 수료증 수여, 담임선생님의 선물 증정 순으로 이루어졌다. 김제영재교육원은 잠재된 창의성 발현을 위한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7개반 55명의 학생이 지난 1년간 24명의 영재 지도교사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초5 과학·수학반, 초6 과학·수학반, 초5~6 논술·독서토론반, 초5~6 발명·정보반, 중1 과학·수학반, 중1~2 발명·정보반, 중2 사사 과학·수학반 등 7개반에서 49명의 학생이 수료했는데 교학상장이라는 말이 절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김제영재교육원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영재캠프를 초․중 영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4월 12일(금)부터 4월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국립청소년농생명체험센터에서 실시했다. 프로젝트학습 및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창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농가에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전주교육지원청 직원 24명이 장수군 장수읍 사과농가에서 사과수확 및 농가 환경정비 업무을 함께 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난 해소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전주교육지원청의 도움 덕분에 바쁜 와중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던 저희 농가에 찾아오셔서 쌀쌀한 날씨임에도 기꺼이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정기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니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이종성 이사장은 8일 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장애인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양 기관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활발한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발굴과 지원 등을 통한 역량개발 및 활동 지원 △향후 각 기관의 업무 범위 확장에 따른 현장 맞춤 훈련 및 고용 연계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면서 “역량 있는 장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고 있는 교사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7일 교사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전주A초등학교 교직원, 학부모들과의 만남 과정에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협받고 다수의 교직원이 심적으로 상처를 입으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음이 매우 무겁고 안타깝다. 법적 대응은 물론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와 관련 △교육활동 침해 사안 관련 ‘원스톱 시스템’ 구축 △‘교육활동보호센터’ 마련 △‘특이민원대응팀’운영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중대교권침해지원단이 중대 사안에 적극 대응하고, 아동학대 피소 시 교권전담변호사가 경찰서에 동행할 것”이라면서 “학교 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을 통해 특이 민원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는 한편, 교권 보호 관련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요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상담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센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전북만의 특색있는 교육정책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차별화된 지역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지방시대위원회, 6개 중앙 부처, 16개 시도 및 교육청이 참여해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지역 인재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하고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시·시도의 학생들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도내 7개 대표 특성화고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성화고 홍보 전시관은 ‘난 전북으로 간다! 왜? 특별하니까?’를 슬로건으로 △김제농생명고등학교(김제-농생명바이오 산업 분야) △한국치즈과학고(임실-치즈바이오산업) △전북베이커리고(부안-우리밀산업) △전북하이텍고(가칭 ‘수소에너지고’ 완주-수소산업) △이리공업고(가칭 ‘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 새만금-이차전지산업) △고창 강호항공고 △남원 한국경마축산고 등 교육청-지자체-지역기업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7일 수험생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공부해 온 여러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수험생 여러분은 그동안 배움의 텃밭을 일구고, 부지런히 실력을 쌓아왔다. 이제 그간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라면서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간 해 오던 것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에서 학생 뒷바라지를 해 온 학부모와 학교에서 열정을 다해 지도한 교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육감은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수험생 여러분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노력한 시간을 믿고, 차분하고 담대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