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전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200만원, 청년에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파격 행보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기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출향청년과 타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채용하는 기업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몰리는 청년들을 전주시로 유입시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동시에 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기업에서 6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또 채용약정일 전 1년 이내 전주시로 전입신고 된 청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는 사업 기간 동안 전주시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등 주민등록상 주소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처럼 자격요건을 갖춰 최종 선정된 기업은 매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채용지원금이 지급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취업자에게도 2년 근속 시 최대 9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체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하며,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31일과 1일 이틀간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소방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전문가,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주시와 완산·덕진소방서, 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한 이번 합동 점검은 첫날 모래내시장을 시작으로, 둘째 날 남부시장과 서부시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내·외부 마감 상태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여부 △접지 상태 및 규격전선 사용 여부 △가스용기 보관 적정성 △가스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기 작동 여부 △비상구 관리상태 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안전 점검 결과 적발된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대규모 수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설현대화사업 등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회장 유도형)는 30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식탁과 거실장, 화장지, 라면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으로, 전주시 기업지원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는 여성기업의 경제활동과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5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지역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유도형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소지 전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설을 맞아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 유도형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
[전주시민신문]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의 월 구매한도가 두배 상향된다. 전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오는 설 명절이 낀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배 상향 조정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을 맞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영향으로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식·밥상 물가가 높아져 있는 만큼,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구매한도 상향과 더불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도 기존 21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90억원 확대해 발행하고, 캐시백 10%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또 2월 추가 50만원 충전분은 연간 구매한도(200만원) 합산에서 제외된다. 단 전주사랑상품권의 최대 보유한도가 150만원인 만큼 100만원을 일시에 충전하고자 할 경우에는 기존 충전잔액을 50만원 이하로 소진한 후 충전해야 한다. 이영숙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설 명절 구매한도 상향 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새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청년과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4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2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원 미만인 전주시민이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4일부터 6월21일까지로, 시는 △청년일자리(18~39세) 사업인 청년몰 매니저 사업 △65세 미만 사업인 꽃도시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3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 다문화사업은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86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아미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
[전주시민신문]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이 꾸준히 이용 건수가 늘면서 전주시민을 위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운행 중인 ‘전주사랑콜’의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사랑콜은 개시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기준으로 현재 2200여 대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운행 첫 주 하루 평균 3700여 건이던 호출 건수는 4주차에 접어들면서 4700여 건으로 약 2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주시 전체의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인 3만 건과 비교했을 때 13%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시는 점차 전주사랑콜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사랑콜의 하루 호출 건수를 전주시 전체 하루 호출 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1만5000건 확보를 목표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기사 모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자가 호출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호출앱에 자동결
[전주시민신문]통합심의에 이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역시 통합심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련 인허가 기간이 단축돼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 운영하도록 의무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1월19일)됨에 따라 오는 2월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일반 공동주택건설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하지만, 민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통합심의에 관한 규정이 없어 그동안 건축·경관·교통 영향·교육환경 등 관계 법령에 따른 개별 심의를 거쳐야 하는 관계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관계 법령이 개정된 만큼 곧바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시행키로 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또는 변경인가에 필요한 건축, 경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등 개별법령에 따른 심의가 통합 운영되면, 평균 10개월 정도 소요되던 심의 기간이 약 3개월로 총 7개월 단축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인허가 기간 등이 단축되면서 사업
[전주시민신문]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내달 19일까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토지 특성조사 및 지가산정을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결정·공시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 특성을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한다. 올해 완산구는 사유지 5만7904필지와 국공유지 9863필지를 포함한 6만7767필지에 대한 가격 산정을 진행한다. 산정된 개별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오는 3월19일부터 4월8일까지 토지소유주 및 이해관계인이 알 수 있도록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아 전주시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4. 4. 30.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후 30일간 공시지가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에게 이의 신청 접수 및 이의신청지가 검증․처리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27일 지가조정공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개별부동산 가격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추진일정에 토지․주택간 특성 등 협의과정이 신설됨에 따라, 지난 23일 개별공시지가 담당자 및 주택가격 담당자가 토지․주택간 토지특성 불일치 사항 등을 정비하고 토지특성을 일치시키기 위한 토지특성균형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 한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25일 대중교통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제공’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생활 속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 교통인프라 구축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시민중심의 맞춤형 차량행정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시는 생활 속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출범한 전주사랑콜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노후화된 전주역사를 증축하고 광장 부분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전주역사 개선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광장 부지 정리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광장 부분 공사와 역사 증축에 본격 착수할 계획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