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옛이야기도서관은 전주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기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옛이야기 특화도서관인 옛이야기도서관의 운영을 담당하는 자원활동가인 이야기보따리단이 맡아 운영하며, 용머리 여의주마을 설화를 담고 있는 동화책 ‘깜장미르’를 비롯한 다양한 옛이야기 들려주기와 책놀이, 옛이야기도서관 엽서 색칠 등 어린이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은 만 3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7~8월 중 월 7회(총 14회) 운영될 예정이다. 1회당 최대 20명까지 접수받을 수 있으며, 동일 기관에서 신청 시 기간 내 최대 2회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보육기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옛이야기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 보육기관은 안내문을 참고해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옛이야기도서관(063-230-18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13~14일 이틀간 초·중등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PYP, MYP, DP)의 철학과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형 교육과 평가 체제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고,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 및 교과별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3일에는 초·중등 교원이 함께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강의에 참여하며, 14일에는 초·중등 프로그램별로 특화된 연수가 진행된다. PYP 과정에서는 학생 주도형 수업과 평가 방식, 중심 아이디어 개발 및 학년별 실습이 포함되며, MYP와 DP 과정에서는 교과별 단원 설계, 평가기준 이해 및 IB 프레임워크 적용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실제 수업 사례를 접하고 실습에 참여하여 IB교육의 철학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원장은 “IB 프로그램의 철학과 핵심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원들이 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 공무직원 채용시험’최종합격자를 12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교육공무직원은 7개 직종, 262명이다. 직종별 최종 합격 인원은 △사서 86명 △교무실무사 6명 △조리실무사 135명 △특수교육지도사 31명(장애 포함) △교육복지사 2명 △사회복지사(Wee센터) 1명 △과학문화해설사 1명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올해 사서 채용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는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독서인문 교육’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라 볼 수 있다. 학생 독서량 및 도서관 이용률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인 사서 확대 배치로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종합격자는 채용 후보자 등록 이후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교육공무직원 최종합격자 발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학생 요리 경연대회를 선보인다. 전북교육청은 ‘제1회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오는 7월 12일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식문화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레시피 발굴 및 보급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과 급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요리대회 주제는 ‘급스토랑-나의 레시피를 학교급식으로!’로 전북 지역 농특산물 2가지를 포함한 급식식단과 레시피를 제출하면 된다. 도내 대표 농특산물에는 전주 미나리, 장수 토마토, 정읍 귀리, 남원 파프리카, 익산 마·고구마, 진안 표고버섯, 부안 참뽕 등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3인 1팀)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출품식단 설명서, 요리별 레시피 등의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제조업 현장의 품질개선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기업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각 사업장에서 이뤄낸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을 발표하고, 개선 성과와 과정을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공장·사업장 단위의 자주적 품질개선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개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최훈조 매니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 재직자 3명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품질혁신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대상 수상은 17개의 분임조 중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엑시언트’가 차지했다. 이들은 ‘친환경차버스 의장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를 통해 의장공정 위험도 저감, 재해예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혹서기를 앞두고 이동노동자들을 찾아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시는 11일 완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전북근로자건강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건강, 노무 등)과 안전 캠페인, 간식 지원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여름철 건강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 검진을 실시하고, 팔토시와 얼굴스카프, 비옷 등 여름철 보호장구 착용을 통해 안전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장착되도록 인식 개선에 힘썼다. 또한 시가 추진 중인 ‘전주 함께 장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소상인 선결제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샌드위치 등 간식을 나누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동노동자에게 안전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완산구(효자동)와 덕진구(송천동)에 ‘전주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상담의 날과 직무교육, 안전 캠페인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노동자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야외 노동이 어려워지는 시점에 이
[전주시민신문]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기념해 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예술제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1일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과 녹두관, 전라감영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제5회 세계혁명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 우리에게 혁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에 두고 동학의 역사적 가치를 현재와 연결하는 참여형 예술제로 구성됐으며, 시민들도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행사에 함께하며 과거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예술제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민초의 희생을 기리는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묘에서 진행된 헌화와 참배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포럼 개회식은 윤동욱 전주부시장의 개회사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박민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정탄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의 인사말 등 동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세상을 바꾼 혁명의 글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내기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시는 11일과 오는 25일 총 이틀에 걸쳐 전주시에너지센터에서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 신규공무원 실무중심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내기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에서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현직 선배 공무원들을 직접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선배 공무원들은 첫날 교육에서 △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지역사회투자사업(바우처)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의 주요 6개 분야에 걸친 실무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새내기 공무원들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2차 교육에서는 지침에 나와 있지 않는 다양한 민원 사례에 대한 대처 노하우와 사회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행복e음)의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를 학습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복잡한 지침에 대한 핵심을 짚어주고, 각종 사례와 연결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광역-치매안심센터 발전 워크숍’에서 ‘2025년 치매 관리 사업 유공 표창’ 기관 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5년 광역-치매안심센터 발전 워크숍’은 도내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치매 관리 사업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 지역 및 중앙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2025년 치매 관리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우수기관평가는 지난해 치매 관리 사업 수행 내용 전반에 대한 14개 시군 정성평가 순위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조호물품 및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가정방문 맞춤형 사례 관리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 검진 △고위험군 인지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 등 시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이바지했다. 또한 일반시민 대상으로는 치매 인식개선 및 교육 ․ 홍보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진북동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전윤미)는 11일 시민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주요 생활체육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윤미 위원장 등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방문한 곳은 전주 덕진수영장과 완산수영장, 라온체육센터 등 권역별 수영장이다. 의원들은 각 수영장의 운영 인력 및 이용객 현황, 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수질관리, 안전 실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전윤미 위원장은 “생활체육시설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가장 기초적인 인프라”라며 “운영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정책적 지원은 물론 공공 체육시설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