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서민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장기화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 △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벤처 혁신 펀드운영 등 금융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의 이자 차액을 3.5%까지 지원하고, 총 263억 규모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주기별 맞춤형 펀드를 신설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시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자연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정원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계절 속에 머물다’를 부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지난해 2월 열린 첫 번째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로, 시민 동호회원들이 전정일 세밀화가의 지도 아래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일상에서 틈틈이 열정과 정성을 쏟아 완성한 작품이 전시된다. 구체적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진행된 ‘정원식물 쉽게 그리기’ 교육의 수강생들이 1년간 정성껏 완성한 식물과 곤충, 조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 생태 요소를 주제로 한 총 35점의 작품이 전시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7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참여할 신규 이용자 2400명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서비스 수요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하면 시에서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모집 대상 사업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시장형)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시각장애인안마바우처 △성인심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13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를 원칙으로, 서비스 특성에 따라 사업별로 소득 기준과 연령 기준이 다르게 고려돼 모집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오는 2월 말까지 적합 여부를 통지하게 되며, 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13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시 거주 여성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 단계부터 판로개척까지 종합적인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했거나,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의 재도전을 응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생활소비재·수공예품·지역특화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지역 여성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의 사업 타당성 검토, 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초기 사업계획 수립 △창업교육 및 컨설팅 △시장진입 및 마케팅 지원까지 체계적인 창업 지원서비스도 제공되며,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월 11일까지 ‘2025년 제1회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자 양성 교육’의 교육생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정리수납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 시범운영’ 봉사자 양성의 일환으로 정리수납 전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봉사에 관심 있고 정리수납 봉사단 가입에 동의하는 전주시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은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방 정리 및 침구 정리수납 △옷장과 냉장고 정리 등 2일간의 이론교육과 봉사활동 현장실습 1일 등 총 3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며, 전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 회원이 되어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의 정리 정돈이 필요한 세대를 방문해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복잡한 주거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오는 2월 28일 출시 3주년을 앞두고 소비자와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3주년 기념 이벤트는 소비자와 가맹점 대상으로 각각 2가지 항목으로 진행되며, 전주시민 및 전주시 가맹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소비자에게는 2월 한 달 동안 기존 월요일마다 적용되던 주간 할인(2000원)과 더불어 총 1200장의 ‘3주년 감사 할인쿠폰(3000원)’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쿠폰은 2월 중 매주 수요일(5일, 12일, 19일, 26일) 오전 10시 각각 300장씩 발급되며, 선착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쿠폰은 다운로드한 시점부터 2주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주맛배달의 세 번째 생일인 오는 2월 28일에는 고객 1000명에게 ‘3주년 기념 할인쿠폰(5000원)’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당 쿠폰은 당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맛배달은 기존 전주맛배달 가입 운영 가맹점 중 매출 상위 가맹점에
[전주시민신문]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아동 자산 형성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돼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올해 1월부터 아동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이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 및 보호 대상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해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는 보호 대상 아동과 기초생활수급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후원받거나 본인(보호자)이 직접 적립금을 통장에 입금하면 정부가 적립 금액의 1:2 비율로 월 1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며, 이 자산은 18세 이후 아동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 주거비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창업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이 확대되면서 올해 전주지역 약 2300명의 아동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삼천주공3 재건축정비사업과 효자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구역 안에 있는 종전의 토지나 건축물 소유권 등의 권리를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토지와 축조된 건축시설에 관한 권리로 변환해 배분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계획을 수립한 조합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에 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이번에 인가 처리된 삼천주공3·효자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제3항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대비 정비사업비가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로,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 후 지난해 12월과 이달 각각 최종 인가 처리됐다. 이에 해당 조합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일련 정비사업의 절차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앞으로 이주 및 철거, 착공, 입주자모집 등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향후 관리처분계획 인가 접수 예정 구역인 하가 재개발·세경 재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팔복동 공업지역 주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환경감시단을 새롭게 꾸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2월 4일까지 ‘공업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업지역 인근 지역주민들로 구성되는 민간환경감시단은 기존 만성지구와 여의동, 팔복동 지역주민들로 구성·운영돼왔으나, 시는 올해부터는 송천1·2동 지역주민까지 구성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주·야간은 물론 휴일 취약시간 대까지 빈틈없는 감시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여의동·팔복동 공업지역과 인근 거주지역의 △소각시설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환경오염행위 주·야간 감시 △악취 발생·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감시 등이다. 시는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 및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여 자발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환경감시단은 일 4시간 이상 및 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예술단은 올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문화예술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립예술단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국악, 합창,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친숙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왔다. 특히 시립예술단은 기존에 찾아갔던 학교와 복지시설,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올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까지 무대를 확장시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찾아가는 공연은 시장 특유의 활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상인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전통시장 공연은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립예술단은 찾아가는 공연을 위해 오는 3월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은 후 4월부터 1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