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활동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3월12일까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총 892명의 청년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1400여 명의 신청자 중 892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18세~39세 사이 미취업 청년(1984~2005년생)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기준)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아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 성공금 50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주형 택시호출앱의 점유율을 전체 호출건수의 절반까지 끌어올려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60%대로 진입해 카카오택시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주사랑콜의 가입 차량이 초기 1800대에서 현재 2300여 대로 증가하며 시민들의 택시 이용 수요에 부응하고, 호출 건수도 출시 첫 주 3800여 건에서 지난주 5400여 건으로 42% 증가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 택시 수요가 급감한 현실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것이 택시업계의 설명이다. 전주사랑콜 이용자들이 꼽은 장점은 배차가 빠르다는 것이다. 빠른 배차는 전주사랑콜에 가입한 택시가 늘면서 충분한 택시공급량을 확보한 데다, 서비스 요금에 따라 호출 배정을 구분하는 기존 대형플랫폼과는 달리 동일한 서비스로 모든 차량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을 배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사랑콜에는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고도 현재 내 위치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기존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기능도 있다. 이는 일부 기사들이 손님의 목적지를 보고 골라서 호출을 받는 폐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도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다시 쓰는 성공기’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시 거주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준비 단계부터 판로개척까지 종합적인 창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2024년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하거나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의 재도전을 응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생활소비재·수공예품·지역특화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주지역 여성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및 창업보육실 등 사업 운영은 위탁기관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맡아 진행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전주시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www.jjwoman.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jcenter@naver.com)으로 접수하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4일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전북 지역 ICT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ICT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원의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디지털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W(소프트웨어) 기술개발, XR(확장현실) 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 인력양성사업 등 약 68억 규모의 6개 분야 16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ICT기업의 현황진단과 지속적인 밀착 소통을 통해 지역 주도의, 지역기업의 수요에 최적화된 사업발굴 계획 및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사업으로 △디지털미디어테크분야 콘텐츠 제작 및 인력양성 사업 △ICT, SW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디지털혁신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과 △창업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소상공인디지털 전환 사업 등의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 방법을 안내했다. 이영로 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지역 ICT산업 분야 종사하
[전주시민신문]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15일 올해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거주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연소득 기준으로 청년의 경우 5000만원, 일반가구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시는 신청일 기준으로 효력이 유효한 임차인이 가입해 납부한 전세금반환보증(HUG, HF, SGI)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법령상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회사 지원 숙소 등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관련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전세 사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8억21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4억6500만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환경부가 ‘중장기 주택 슬레이트 철거 목표’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슬레이트 완전 철거를 목표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주택의 지붕채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 지붕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161개 동, 지붕 개량 50개 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우선가구에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지붕 개량에 최대 628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반가구의 경우 지붕철거 비용 최대 352만원과 지붕 개량 비용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 및 소유자로, 지원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6일부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올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목표를 둔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최병집)는 1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먼저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맑은 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이 87% 정도로 상향된 가운데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2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14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조합에서 제출한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가 승인한 입주자 모집공고(안)의 일반분양가는 3.3㎡당 1490만원으로, 이는 전주시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당초 조합 측이 최초 신청한 1649만원에서 3.3㎡당 159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감나무골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택법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향후 전주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적정한 일반분양가의 책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는 너무 높은 분양가격이 책정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시민들의 청약 시도 자체가 어렵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너무 낮은 분양가 역시 분양 이후 전매 등을 통한 부동산 투기과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조합에서 제출한 일반분양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장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검토했으며, 지난달 24일 분양가 심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조합에 최초 신청 금액인 3.3㎡당 1649만원의 분양가를 조정토록 권고했다. 해당 조합에서는 건설공사비지수 상승과 고금리의 여파, 사업 위치에 따른 택지비의 상승 등을 고려하지 않
[전주시민신문]이달 1일 5년 만에 재개관한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설 연휴에도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11일에 정상 영업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난 2019년 수탁자가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하면서 문을 닫았으나, 이후 지속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최근 재개관했다. 현재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고 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상 3층 규모로 목욕장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6일간 과거 복지관 정기권을 사용했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대부분은 △‘시설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체력단련장의 기구들이 좋아졌다’ △‘목욕장 시설이 전면 리모델링 되어서 이용하기가 좋아졌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설 운영을 맡은 시설관리공단은 이러한 긍정적인 의견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5년간 운영이 중단됐던 복지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면서 “설 연휴 모두 휴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설날 이후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을
[전주시민신문]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전주지역 착한가격업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는 전주시 착한가격업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9개 카드사와 협력해 환급(캐시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현재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44개소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중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한카드만 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일부터 혜택을 제공해온 신한·KB국민카드에 이어 8일부터는 NH농협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최대 1만 원까지 제공된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2월 중 계획을 확정해 캐시백과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월별 할인 혜택 제공 횟수 등은 카드사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관련 2월 현재 전주시 착한가격업소는 총 44개소로 외식업 35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