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주민 교통 편의와 보행 안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는 도시가로망 확충과 주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여의동 쪽구름4길(소로1-84호선, 연장244m ․ 폭10m)의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설된 도로 구간은 우석고등학교에서 여의동 굿모닝마트까지 이어지는 연장 244m 규모의 주택가 내부 신설 도로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토지 및 지장물(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2024년 1월 착공하여 약 2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모든 공정을 마친 상태로, 시공 과정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 오는 8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가 개통되면 오가는 시민들이 우회 없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동도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로가 없어 개발이 어려웠던 일반주거지역 토지의 활용도와 재산권 행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택이 밀집한 지역인 송천동 솔내4길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연장205m ․ 폭12m)의 도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13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선너머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나 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디지털 네트워크 속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몸과 감정, 가치관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관계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 탐구 - ‘똑똑’ 내 몸은? △‘나’ 탐구 - ‘톡톡’ 나의 팔레트 △‘나’ 표현 - 내 마음의 주소‘ 나의 인사이드’ △‘나 ’표현 - 내 감정은 말이야 △‘나’ 연결 - 짤짤갤러리 △‘나’ 연결 - 나를 소개하지 등으로 진행됐다.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와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문화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기본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3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34개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민 혼란을 방지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제도의 개요 △신고 대상(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 계약 시 30일 이내 신고 필수) △주요 실무 사례 △관련법 개정 사항 △과태료 방지 홍보 등 업무담당 공무원들이 필수적으로 파악해야 할 정보가 주로 다뤄졌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국토부는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따른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과태료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4년간 운영해 왔으나, 지난 5월 31일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1일부터 체결된 주택 임대차계약부터는 반드시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부가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어갈 전주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만나 꿈과 열정을 응원했다. 전주시청 수영부 선수단은 13일 오후 덕진수영장에서 유소년 클럽팀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추진하는 ‘종목별 릴레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앞서 진행된 배드민턴부와 사이클부, 태권도부에 이어 수영부가 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은 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누어주는 뜻깊은 자리로, 각 종목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체육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된 수영부 선수단은 이날 행사에서 △기초 영법 지도 △스타트와 턴 기술 △기록 단축을 위한 훈련법 △경기 전후 컨디션 관리 등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2시간 동안 전문 지도진과 함께 물속에서 실습과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전주시청 수영부 선수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고, 각 참가자별로 자세 교정과 맞춤형 피드백을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와 인후3동 주민센터(동장 국승기)는 13일 인후동교회(담임목사 류승동)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하는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지친 노인들의 건강을 응원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인후3동 통장협의회 △행복한 밥상 푸드봉사단이 모여 삼계탕을 끓이고, 신선한 수박을 손질하는 등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 끼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주민들도 봉사에 참여해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폭염 속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곳곳에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심상욱)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44회 정기연주회 ‘초월’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초연곡과 개작초연곡을 중심으로,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강솔잎 작곡의 초연작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는 25현 가야금이 지닌 다채로운 음색과 표현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가야금 연주자 조선옥이 협연한다. 또, 황호준 작곡의 개작초연작 ‘고요의 끝’은 잎맥을 타고 흐르는 아침이슬이 여명 속 고요한 속삭임과 함께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외에도 이날 공연에서는 △김창환 작곡 ‘미락흘(美!樂!扢! Miracle)’ △판소리 김민영이 선보이는 ‘심청가 中 뺑덕이네 황봉사와 도망가는데’(편곡 김수현) △이예진 작곡의 타악기 협주곡 ‘기우(祈雨)’(타악 이왕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택배노동자의 노동 현장을 찾아가 응원을 보냈다. 시는 지난 12일 완산구 삼천동 롯데택배 완산집배센터(지점장 문일평)에서 택배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 지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이날 쿨토시 등 보호장구와 함께 ‘전주 함께 장터 기부 릴레이’를 통해 마련된 한방쿨차와 아이스커피를 전달했다. 특히 시는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택배 물량이 많은 시간대를 활용해 노동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관련 ‘함께 장터 프로젝트’는 기업·단체의 기부금으로 지역 소상인에게 선결제한 음료·간식을 이동노동자에게 제공해, 노동자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전주시 대표 민생경제 회복 사업이다. 현재까지 함께 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총 1100명의 노동자가 간식 지원을 받았으며, 이날 캠페인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 2022년 쿠팡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CJ대한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국제적으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매우 탁월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3년 연속으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와 대학, 민간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대학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평가는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절대값(Z-score)이 △±2 이하 ‘만족’ △±2∼3 ‘의심’ △±3 초과 ‘불만족’으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분야 중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 부
[전주시민신문]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인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이전됐다. 전주시는 지역 내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존 다가동에 세워졌던 ‘전주 약령시 창립비’를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약령시’는 한약재를 유통·판매하는 전통시장으로, 대구·원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전주 약령시는 효종 2년(1651년) 처음 개설된 이후 1900년대 초 폐지됐다가 1923년 다시 개설됐으며, 이를 기념해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세워졌다. 1930년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시로 성장해 약재상과 구매자,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붐비는 상업 중심지로 발달했다. 다만 전주 약령시 비에는 3.1운동을 반대하는 전북자성회의 전주지부장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역임한 박기순과 전주군 참사로 조선총독부 지방행정 자문을 맡았던 이강원, 전라북도 도평의원 오오키 료사쿠(大木良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에 시는 일제 잔재인 이 비를 기존 위치에서 철거한 후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옮겨 교육·전시 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이달부터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를 통해 전북지역 가상융합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XR·메타버스 등 가상융합 핵심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북 지역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1기 교육은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재직자 맞춤형 과정으로 기획됐으며, 영화 ‘짝패’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을 수상한 김영철 영화감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 촬영 기법을 전수했다. 교육은 고화질 촬영 장비인 ‘8K RED HELIUM’이 활용됐으며, 후반작업에서는 프리미어 프록시 워크플로우 기반의 다빈치 리졸브 색보정 실습도 이뤄졌다. 강사진으로는 영화 ‘살수’의 컬러리스트 원경훈 강사와 어도비 프리미어 국제 공인 강사인 김철현 교수 등 총 3명이 참여해 1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현재 진행된 2차례의 교육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