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심상욱)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신년음악회 ‘진화Ⅴ’를 개최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제241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협연에 전주시립합창단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지난해 힘들고 지쳤던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가득히 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취하고 타하다(작곡 김창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아리랑’(작곡 김삼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작곡 이정호) △해금협주곡 ‘산곡’(작곡 황호준)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회 정확히 △피아노 이주용 △가야금 이예원 △해금 노은아 △전주시립합창단 등이 협연자로 나서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은 5000원, 학생(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는 3000원으로, 나루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50+ 어른학교의 ‘생활가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결성된 자발적 커뮤니티인 ‘50+ 그루터기 커뮤니티’가 지난 14일 서서학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가구에 직접 만든 15번째 생활가구(2인용 식탁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50+ 그루터기 커뮤니티 회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직접 제작한 생활가구를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기증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러한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따뜻한 취지가 담겨 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이러한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50+ 그루터기 커뮤니티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은 15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캠페인(GBCH(Go Beyond, Create Harmony)챌린지)’에 동참하며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이어 챌린지에 동참한 우 시장은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낼 담대한 도전, 전북이 꿈꾸면 현실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주가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와 열정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 시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육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경기시설을 통해 국제 경기 수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내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을 확충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양육하자는 ‘긍정양육’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추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에 대한 존중과 긍정적인 소통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전주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위기 아동 발굴사업 운영과 고위험 아동 유관기관 합동점검,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아동 공적 보호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그간 올곧이 지켜온 전통을 잇고, 혁신을 입혀 세계적인 문화산업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천년 고도 전주, 역사문화도시 도약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전 등이다. 특히 시는 올 한해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 가진 특색있는 문화·관광을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 운영과 이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먼저 시는 방치된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를 리모델링해 미래 기술과 예술 콘텐츠가 융합하는 ‘미래문화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등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또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화영상의 중심도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불안한 정국과 경기침체 및 고물가 등으로 불안감이 커진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키로 했다. 전주시는 14일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장과 구청장 등이 참석해 각 부서별 민생안정 추진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특별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1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발표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대책은 △민생안정 지원 관련 사업 신속 추진 및 예산집행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지원 확대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 적극 홍보 △시민 생활 밀착형 정책발굴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기존 영상회의 방식으로 추진된 부시장 주재 회의를 대면회의로 방식을 변경해 긴밀한 협력과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시는 오는 3월까지 매주 ‘특별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해 민생안정 지원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
[전주시민신문] 60세 이상 전주시민들은 11명당 1명꼴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우울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60세 이상 전주시민 1만6049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월 기준(국가통계포털)으로 60세 이상 전주시 인구인 16만0625명 중 약 10%인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9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PHQ-9 자가 보고형 척도를 사용해 진행됐다. 시는 보건소 방문건강센터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센터 등 노인복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를 발굴했다. 검사 결과는 전체 응답자의 약 8.8%인 1407명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검사자 1만6049명 중 △우울 아님은 74%(1만188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벼운 우울 17.2%(2760명) △중간 정도 우울 7.7%(1235명) △심한 우울 1.1%(17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간 정도 우울과 심한 우울은 일상생활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그동안 청년과 생애 첫 계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주택 안심 계약 상담 창구’를 올해부터는 모든 전주시민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시청 민원실에서 전주시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전세사기 범죄가 속출하는 가운데 상담 대상이 모든 시민으로 확대돼 부동산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년과 노인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서 추천한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들이 민원인과 1대1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담사들은 전세계약 유의사항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적정 전·월세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을 활용한 주택 계약 관련 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상담해 줄 예정이다.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는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와의 1대1 방문 또는 유선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주시청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완산구 중화산동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도 결산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하며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해 그동안 보육 발전에 기여한 회원 12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도 했다. 강연자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이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육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받는 가정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인 여러분의 노력은 매우 소중하다”면서 “전주시는 보육교직원이 행복하고 더불어 아동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는 전주지역 127개 가정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가정어린이집 종사자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13일 전주학생문화교육문화관에서 대한노인회 노인 일자리 참여 노인과 치매환자 가족, 일반 시민 등 11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보영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부장이 강사로 초청돼 ‘치매 예방 교육’을 주제로 △치매의 정의, 종류, 증상 △치매와 우울증의 관계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 △치매 예방수칙 및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과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이 대거 참여한 이날 강연은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치매의 증상과 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조호물품 지원 사업 △치매 무료 조기 검진 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 △배회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감별 검사비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