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세무조사 담당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하반기 직무연찬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찬은 업무 유형별(부동산, 차량, 감면, 사업장)로 4일간 이루어지며, 세무조사 담당자 간 실무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공유, 최근 쟁점 분석 등 세원발굴 성과를 높이고자 추진된다. 특히 각종 사례 중심의 심화 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그간 3개반 5개팀으로 이루어진 시·구 합동 조사단을 운영해 지방세 누락 및 탈루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상반기 동안 총 13억 7600만 원의 지방세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사 유형별로는 △법인 정기조사 2억 1100만 원 △감면 부동산 조사 4억 9700만 원 △사례별 조사 1억 5300만 원 △기획 조사 5억 1500만 원의 세원을 발굴했다. 조사단은 하반기에도 세무조사 대상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세무조사 운영 및 취약분야·누락세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세원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사단장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의 편의 증진과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위치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시청 누리집(jeonju.go.kr) 내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의 생활테마맵탭을 활용하면 34개 동에 위치한 463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 분리수거함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발생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분리수거대의 주소와 GPS 좌표를 정밀조사했다. 정밀 조사와 실제 분리수거대 위치 사이에 오류를 없애기 위해 시청 청소지원과 직원들이 분리수거대 위치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홈페이지 공개를 추진했다. 앞으로 시청 홈페이지 내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수거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홈페이지를 활용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분리배출 실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분리수거함을 조사하며 분리배출 홍보 현수막도 수거대에 부착하여 분리배출 4원칙(물기 제거, 내용물 비우기, 이물질 제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파손된 도로와 인도에 대한 유지보수 공사 추진 및 신속한 재포장 공사에 나서고 있다. 완산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도로와 인도, 도로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약 16억 원 투입해 서원로 등 11개 노선의 도로와 여울로 등 11개 노선의 인도 구간에 대한 재포장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위해 구는 동절기인 지난 1월과 2월 신속한 도로·인도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으며, 설계가 완료된 구간부터 순차적인 공사에 임해왔다. 구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및 인도 상태가 취약해진 만큼, 시민불편사항으로 접수된 민원 중에 정비가 시급한 구간에 대해서는 전문 단가업체와 계약해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비교적 경미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체 인력(도로보수원 9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상반기 계획된 도로 재포장과 인도 정비를 조속히 추진 완료했으며, 최근 파손된 도로에 대해서도 신속한 정비 등을 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전주 도심형 생태관광의 가능성과 과제를 제안한 이슈브리프 제8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동향과 추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번 이슈브리프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가 △지속가능성 △체험 △로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전 세계 생태관광 시장이 연평균 16.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도심 속 숲·하천·공원에서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복합형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 등 새로운 수요층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형태인 생태관광에 주목하면서 ‘자연환경보전법’과 ‘관광진흥법’ 등 법적·정책적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각 지자체도 △생태관광 지역 지정 △생태탐방로 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연구원은 이번 이슈브리프에서 이러한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전주시의 우수한 도심 생태자원(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지난 5월 15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10명의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신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영어’를 기반으로 △어린왕자 △the boy, the Mole, the Fox and the Horse △My sweet Orange Tree 등의 6권의 원서를 읽고, 캘리그라피 만들기와 필사해보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열린 마지막 수업은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을 통해 그동안 읽은 영어 원서를 복습하고, 각 도서의 주제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My sweet Orange Tree’를 읽고 오렌지주스와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어 먹으며, 책에 대한 감상과 함께 각자의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한 시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뽑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원서를 읽었다는 점이 너무 뿌듯했고, 앞으로 도서관에 자주 오게 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구역 안에 있는 종전의 토지나 건축물 소유권 등의 권리를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토지와 축조된 건축시설에 관한 권리로 변환해 배분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계획을 수립한 조합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에 인가를 신청한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서 해당 조합은 지난 2017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2020년 조합설립인가, 2023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전주시 재건축 정비사업 중 최단기간으로 이주 및 철거, 착공, 입주자모집 등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속도감 있는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조합장 간담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들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및 적응 능력 함양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30시간 과정으로 ‘2025년 난독․경계선 지능 하계 교원 연수’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학력지원센터 파견교사,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도 경험 교사, 관련 연수 이수자, 초등 교장·교감 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난독·경계선지능 학생은 조기에 발견, 진단 및 교육적 지원이 이뤄질 때 보다 효과적인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의 인지학습 및 맞춤형 지도 전략, 내·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른 사회정서 지도 방법, 난독증 학생의 조기 선별과 읽기·문해력 향상 지도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진단과 지도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난독·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급 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과 평생학습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만나고 학습하며,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전주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만나고 학습하며, 지역과 상생발전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총 93개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 시는 ‘실록을 찾아라’, ‘독서 올림픽’ 등 대표 프로그램을 선정한 상태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제9회 인문주간’과 ‘제19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인문주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평생학습관과 동네책방, 작은도서관 등에서 펼쳐지며,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일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환경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의 환경보전·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조례는 시민에 대한 환경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협의해 전주시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환경교육시책 수립 등에 필요한 연구 및 조사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국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전주시의 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완산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 중점 점검・지원 기간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여름나기가 어려운 고시원과 쪽방 거주 주민 등 주거취약가구뿐만 아니라 공공요금 체납, 단전·단수, 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실직과 부상, 질병 등 긴급한 위기 사유로 인해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위기 사유를 파악한 후, 긴급복지서비스와 사례 관리 등을 통한 적극 지원방안을 검토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AI를 통한 신속한 초기상담) △복지위기 알림 앱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안내) △지역사회 안전망(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축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키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상반기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주거지원금 등 총 18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