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올해 7월 1일 기준 1106필지(완산구 579, 덕진구 527)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오는 11월 28일까지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체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는 정기분과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에 대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는 수시분으로 나뉘어 정해진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전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열람은 전주시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열람하거나, 완산·덕진구청 민원지적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의견 가격과 이의신청 사유 등을 적은 이의신청서를 완산·덕진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 한 해 동안 민·관·공·산·학 협력으로 추진한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전북대학교는 29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다울마당에서 ‘2025년 전주시 민·관 협력 주거복지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존화 전북대학교 연구부총장 등 32개 민·관·공·산·학 참여기관 관계자, 수상자, 봉사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거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각각 주거복지 향상 증진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에 표창장을 수여하며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협력 기관 자원 연계를 통해 주거 위기가구 및 주거 취약 연탄사용 가구 등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탄소난방 △태양광 설치 △집수리 및 정리수납 지원 △전기 안전 점검 및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주거생활 안전 물품 지원 △임시주택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전주 함께장터’에 동참했다.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지건열 대표이사, 채경석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장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전주시에 ‘전주 함께장터’ 추진을 위한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노동자 기(氣)살리기’의 취지에 맞춰 노동자의 아침 결식 해소와 먹거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팔복동 산업단지 내 노동자들의 아침밥 지원 사업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 든든 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440여 명의 노동자에게 든든한 아침밥을 지원했다. 시는 각계각층의 후원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건열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함께장터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 사희의 발전에 앞장서 지역과 함께 성장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민 생활권 중심의 자원봉사 거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洞) 자원봉사 디렉터제’를 시범운영키로 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9일 5개 시범동(덕진동·삼천1동·서서학동·풍남동·효자3동) 관계자와 나눔매니저 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洞) 자원봉사 디렉터 위촉식’을 가졌다. ‘동(洞) 자원봉사 디렉터제’는 생활권 중심의 봉사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봉사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에 ‘나눔매니저’를 배치해 자원봉사 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봉사자 상담·연계·실적관리 등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 문화를 확산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중심의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센터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대해 거점형 자원봉사 체계가 전주시 전역에 확립되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동 자원봉사 디렉터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에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29일 밝혔다. 2025-2026 절기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및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50~64세 전주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9월 29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무료 접종대상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50~64세 전주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를 방문해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일반적으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지속되는 만큼 예방접종 효과 지속 기간(평균 6개월)을 고려해 10월~12월 중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의 유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1층 베스트홀(완산구 현무1길 41)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통·철도 분야의 전문가, 학계, 관계 기관, 시민 등이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2025 전주 교통현안 진단과 고속철도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김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전주역 증편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교통·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주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지방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전라선(전주역) 고속열차 증편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와 시정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4~25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2025년 평화공존교육 교원 역량강화 3차 연수’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 DMZ&역사를 통해 만나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 연수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갈등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 증진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공존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답사 형식으로 진행된 연수에는 도내 희망 교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 첫날은 채창수 완산고등학교 수석교사와 백지열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수석교사가 현장답사 강사로 나서 ‘강화도에서 만나는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사)우리누리 평화운동 김영애 대표와 함께 ‘접경지역의 평화자산, 강화와 교동’을 주제로 교동도 일대를 답사했다. 현장답사 과정에서 교원들은 답사 장소의 현재 기능과 남북 관계 속에서의 역할, 접경지역과 같은 분단의 상징적인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모집 계획과 선발 과정을 안내해 영재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지정한 영재교육기관 27개 기관은 총 1,864명의 학생을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1~18일까지로,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해당 영재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성혜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교육센터장 초청 특강도 진행됐다. 이 센터장은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AI의 발전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재교육
[전주시민신문] 전주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공간인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의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 전주시는 지난해 연지교 재가설과 수변쉼터 재설치, 전통담장길 조성 등 덕진공원 내 기반시설을 전면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 덕진공원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덕진공원 기반시설 정비의 마지막 단계로 총 32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열린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원형광장 바닥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디자인과 야간 조명이 적용돼 공원의 주·야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시는 덕진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창포원’을 전통적인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있다. ‘창포원’은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전통공간으로 조성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과 31일 이틀간 52개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는 시가 시민들의 인권 의식 향상과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시행해 온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35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이 교육을 올해부터는 대상을 전주시 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민간위탁기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고형석 前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조사관이 강사로 초청돼 일상에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인권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7일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교육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주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인권학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민간위탁기관 직원은 “영화 자료를 이용해 강의를 진행해 흥미도가 높아져 집중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