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 및 건설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일부터 대규모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해빙기 교육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인 이번 안전점검은 (가칭)전북동부산악권 특수학교 신축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5개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반침하 여부 및 굴착 사면 유지관리 상태 △거푸집 및 동바리 등 구조물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관리 및 건설장비 등을 점검한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 및 견실시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학사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한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아침 10분 독서’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지원(251교), 아침 10분 독서 운영학교 지원(279교) 등 총 530교를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책 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학교도서관을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56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5년간 55개교씩 276개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기존에 완료한 156개교를 포함하면 전체 학교의 약 60%인 43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ESG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품 사용 저감 계획은 학교와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과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청사의 경우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생산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청사 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청내 카페 이용 시 머그컵이나 텀블러 이용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 사용업체 이용 △종이 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등이다. 학교에서는 자원순환 교육을 확대해 단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발적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에너지 절감 이행 점검 의무화를 시행함으로써 행사나 회의 때 점검표를 붙이고 자가 점검을 하게 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릿도 제작해 배포한다. ‘탄소중립 실천 약속 with 전북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학과 지역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전북 RISE(라이즈) 사업’ 공모를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오는 13일 더메이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5년(2+3년) 동안 추진되며, 연간 약 836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도는 지역 대학이 교육·연구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RISE(라이즈) 사업은 ▲생명·전환산업 혁신(JB-SPARK)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가치 확산(JB-Ever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 4대 트랙, 총 1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내용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창업 지원, 평생직업교육 강화, 시·군 연계 지역발전 프로젝트 등이다. 참여 대상은 고등기관 평가 인증을 받은 도내 대학이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시작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이 음식점, 마트, 학원, 미용실 등 단골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전북자치도, 시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6억 5,100만 원 규모의 선결제가 이루어졌다. 특히 전주시와 정읍시는 자체적인 선결제 운동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내 캠페인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내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선결제 후 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인당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총 18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마트와 학원이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주(101건), 익산(34건), 완주(17건) 순으로 집
[전주시민신문]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북연구원은 12일 이슈브리핑 ‘새만금 트라이포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관문형 복합물류의 새 지평을 열자!’을 통해 대한민국 서해 중부권의 관문형 복합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이슈브리핑은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과 국제공항 등 물류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개항됨에 따라 복합물류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며,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항만, 공항, 철도 인프라가 조성된다고 해서 복합물류 서비스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며, 이를 위해 디지털 물류 관리, 운영 표준화, 이해관계자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30여 개의 수출입 물류 플랫폼이 개별 운영되고 있는데 중복 업무와 정보 활용의 비효율성이 있어, 통합 플랫폼을 통한 물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 트라이포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로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해외 물류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유치를 촉진해 대한민국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전북도청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중앙 규제혁신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전북도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규제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및 발굴 ▲규제 해소 홍보 및 협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독립적 정부기관으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립적 중재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와 옴부즈만이 협력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전북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만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앞장서겠다”며, “최승재 옴부즈만과 함께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
[전주시민신문]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전주지역 자생단체와 민간단체, 일반시민, 행정, 정치권 등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결의를 다졌다.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는 11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주지역 30여 개 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자생·민간단체·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주시 홍보대사인 아퀴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완주·전주 상생 통합 응원 영상 상영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전주시립합창단·뮤탑컴퍼니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완주·전주 하나되어 2036 올림픽 기적을!’과 ‘미래를 위한 하나의 선택, 완주·전주 함께합니다!’ 등의 통합을 염원하는 응원 문구가 담긴 핸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통합 열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은 지난해 6월 통합을 찬성하는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돼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그간 민간 주도의
[전주시민신문]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내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원들이 청렴 조직 문화 조성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11일 부서 직원들의 소통과 공감을 돕기 위한 ‘청렴으로 활짝 피자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청렴으로 활짝 피자데이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직원들 간 공감의 장이 넓혀진 것은 물론이고 조직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팀워크 강화에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등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일에는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는 ‘2025년 반부패 청렴실천 다짐결의’행사를 개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부서 내 직원들이 긴장을 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청렴으로 활짝 피자데이’를 기획했다”며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지역 20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에코시티복합커뮤니티센터(덕진구 세병로 31) 건물에 위치한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 다함께돌봄센터’가 공식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아동의 성장 발달 과정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지역에는 앞서 완산구 9개소와 덕진구 10개소 등 총 19개 센터가 운영돼왔다. 이들 다함께돌봄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기 중 오후 2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표준서비스 제공시간을 포함해 1일 8시간 이상 상시 운영된다. 또한 센터에서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출결 확인 △급·간식 지원 △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놀이·휴식 등의 공통프로그램뿐 아니라, △언어활동 △예체능 △과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센터의 민간위탁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