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은 23일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반려해변 환경정화 활동 및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반려해변 해양환경 정화활동은 우리원 직원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국립공원 변산반도 노을공원부터 변산해수욕장을 거쳐 송포항까지 이동하면서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며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청렴캠페인을 병행하여 교직원은 ‘더 청렴한 전북교육’ 실현을 다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홍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창 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다양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의 교원 20명을 초청해 29일까지 ‘2024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수는 개발도상국에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은 2005년 필리핀 카비테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원의 디지털교육과 각종 인프라 지원 등 교육정보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특색있는 미래교육 수업모델 확산을 위해 △AI 프로그래밍 △햄스터봇 활용 코딩 △로보마스터 △피지컬컴퓨팅 등의 에듀테크 교육 연수를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한다. 특히 필리핀 교원의 선호 주제를 사전에 파악해 반영했고, AI 교육 중점학교 등 기관 방문을 통한 체험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연수에는 지난해까지 필리핀 교원 395명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전북교육청은 필리핀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PC 2,162대를 포함한 각종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했다. 마리아 세실리아 곤자가(MA. Cecilia Gonzaga) 연수단장은 “소중한 교육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0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축구동호회가 지난 20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24회 교육부장관기 전국 시․도교육청 축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는 시․도교육청 직원 간 정보교류를 통한 교육협력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치러지는 것으로, 올해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참가했다. 전북교육청은 4개 조로 치러진 예선전에서 전남, 충북, 울산, 대전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광주교육청을, 준결승전에서는 서울교육청을 각각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부산교육청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1대0으로 이기며 7전 전승 무실점 우승 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2연패와 전승 무실점 우승은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결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현 단장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운동장 밖에서 응원해 준 회원들 덕분에 2년 연숭 우승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회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문화회관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한 상상공작소와 가상스포츠실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부터 본관 1층 재구조화사업을 통해 ‘더 특별한 꿈섬’을 최근 개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유아ㆍ어린이의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공간으로는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미로형 서가, ▲북스텝 열람공간, ▲그림책 원화갤러리를 조성하였으며, 청소년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상공작소, ▲가상스포츠실, ▲미래교육실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청소년 전용 공간인 상상공작소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공간으로 뚝딱공작소, 코딩공작소, 미래공작소, 글쓰기공작소, 상상놀이터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되었고, ▲나만의 머그컵 제작, ▲3D프린터 및 3D펜, ▲스캔·컷, ▲아두이노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창의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체험가능한 가상스포츠실에서는 ▲팝드론, ▲VR체험, ▲스마트 농구 등 미래교육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학생들이 자유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 26개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비 1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 공간이다. 학생 주도적 학생 참여형 실험·탐구활동이 이루어진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30개교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고, 올해는 초등학교 11개교·중학교 8개교·고등학교 7개교에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다. 지능형 과학실은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한 과학탐구 공간 △첨단기술 활용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학생들이 과학적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발표·학습·실험·토론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가변적‧융합적인 유연한 공간으로 구성하되, VR과 IoT센서 기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 과학탐구 도구를 학교 환경 및 수업 목적에 맞게 갖춘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너-우리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친화적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적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모분야는 이모티콘 1종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 맺기’를 주제로 친구와 가족,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내용을 이모티콘과 함께 담아내면 된다. 공모전에는 도내 학교 재학중인 초·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작품 설명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초등과 중등 각각 16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최우수작품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또 수상작 전체 작품은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 전시해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바른 언어 습관은 개인의 가치를 높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급식종사자인 조리실무사 정원을 1986명에서 2133명으로 147명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학교급식종사자 배치기준 개선 T/F팀의 의견이 반영된 조리실무사 증원은 학교 식생활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조리실무사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는 게 목적이다. 증원은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조리실무사 1명당 평균 급식 인원이 81명에서 75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북교육청의 학교급식종사자 배치기준 변경으로 조리실무사 정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조리실무사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고 학교 식생활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9일 정다운학교인 완주 청명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다운학교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통합교육 협력 모델학교다. 도내에서는 2018년에 도입돼 현재 7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청명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다운학교로 선정돼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이 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장애공감벽화 등을 둘러보고 강당과 운동장에서 진행된 장애공감교육에 참여했다. 서 교육감은 간단한 퀴즈를 통해 수어를 배우고, 기타와 함께하는 수어 노래 부르기, 운동장에서 바람개비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름이 존중되는 통합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영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장보군 학생에게는 장애인의 날 모범학생 교육감 표창을 직접 전달했으며, 장애 공감 영상 챌린지에 학생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교육자치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19일 교육청 1층에서 2024년 제4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미래교육정책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전북교육정책연구 오늘’의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성 있는 교육정책을 심도 있게 다루는 의견 공유의 장이다.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전북특별교육자치 구현을 위한 도·교육청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연구’를 통해 최근 새롭게 시작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운영에 있어서 교육감 권한 강화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현행 우리 법제가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하여 교육자치를 실시하고 있는 이상, 전북특별자치도 운영에 있어 교육감에게 적절한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 ‘지방자치’, ‘지방교육자치’, ‘특별자치’가 추구하는 이념과 본질에 부합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지사와 대등한 교육감의 권한 마련을 위해 교육감의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당연직 위원 참여, 교육·학예 관련 사무 사전협의 의무화, 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47개교를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 다양한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 스스로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 예방 및 불균형 체형 예방,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 실천, 기타 학교 특색 건강실천 사업 등 4가지 분야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는 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중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학교 자체 성과분석 등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사업 내용 및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교당 300만~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