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메워줄 전주지역 17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6일 서신동 인근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해소를 위한 ‘중흥 다함께돌봄센터’의 여는 날(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전주시의회 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인근 지역 주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흥 다함께돌봄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중흥아파트 주민공동시설 2층(완산구 새터로 74)에 마련된 중흥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2~3명이 근무하면서 독서지도와 놀이 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에앞서 시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16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17번째 다함께돌봄센터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중흥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80.05㎡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프로그램실과 공부방, 사무실, 주방 등의 공간을 조성했다
[전주시민신문]올해도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9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문화와 도서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매주 토요일 하루코스(1회)와 반일코스(2회) 등 매주 3차례로 나뉘어 신설코스를 포함한 총 7가지의 다양한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선한 가을 밤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야간코스도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하루코스’는 매월 1·3·5주의 책문화 코스와 2·4주의 예술문화 코스로 운영된다. 책문화 코스는 전주의 책문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도서관을 여행하며 기록 문화의 뿌리인 전주한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다가여행자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전주천년한지관을 방문하게 된다. 또 △금암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연화정도서관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는 예술문화 코스에서는 전주의 예술문화를 담고 있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여
[전주시민신문]청년키움식당 전주점 1기 '늘봄'팀이 2년 연속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예비창업가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4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교육관인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이 2년 연속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 최대 2개월 동안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단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컨설팅(메뉴개발, 창업기획, 원가관리, 멘토링, 홍보마케팅 등)과 지원비(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주방기구비품비, 홍보비)를 지원해 지역 청년들이 준비된 외식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참가팀을 모집할 예정으로, 2024년도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참가팀 모집관련 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인스타그램(@jj_incubat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The 외식)을 통해 진행된다. 서류·실기 심사를
[전주시민신문]어린시절 누리지 못했던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온 어머니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23일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시의장, 주부평생학교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이수하여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 2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시는 졸업생들과 우수 학생들에게 졸업장과 시장상 등을 전달하며 늦깎이 학생들의 빛나는 졸업을 축하하고 꿈에 그리던 졸업식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3년 한글날 기념 도민과 함께 한글큰잔치’의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오복 졸업생 △학습자 대표로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한 노월순 졸업생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노력한 허연옥 졸업생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노월순씨는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했던 것이 오늘의 성취를 만들어냈다”면서 “지금까지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도전에 맞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
[전주시민신문]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오는 3월8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자원봉사 특화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특화교육 과정은 △헤어컷트를 배우는 ‘이·미용’ △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법을 배우는 ‘손케어’ △도구를 사용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발마사지’ 교육의 총 3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정원은 30명으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 후에는 특화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현장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자봉센터에 등록된 수요처와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www.jeonjuvc.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최이천 자봉센터 이사장은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자간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동기부여는 물론,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봉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2일 (사)전주YWCA 3층 민들레홀에서 2024년도 1차 전주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2024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중점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위기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조사 및 발굴 △2024년 각 기관별 중점사업계획 공유의 건 △2024년 공동사업 추진의 건 등 청소년안전망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했다. 이와관련 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심리적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을 내용으로 구성한 ‘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토닥 집단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 현황 리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이 발생하고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느 기관,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1388청소년지원단 연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직업 체험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진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22일 ‘제18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서신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2월22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비롯한 군산·익산 ‧ 정읍의 청소년성문화센터들도 각 지역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관련 퀴즈 풀기 △캠페인 슬로건 작성하기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참여 인증샷 찍기 △온라인 카드뉴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2월22일이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아동 성폭력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동성폭력추방의날 기념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폭력 없는 사회 환경을 위해
[전주시민신문]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22일 센터 4층 민들레홀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2024 봄학기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봄학기에 마련된 총 41개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및 취업 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EM만들기 △새콤달콤 모찌만들기 △나만의 핸드메이드 향수만들기 특강도 진행됐다. 센터는 오는 3월부터 6개 국비지원과정과 21개 일반교육과정, 12개 내일배움카드제교육, 2개 유관기관 위탁교육과정 등 총 4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국비직업훈련 교육과정의 경우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소품공방창업과정 △실버케어통합관리사 △탄소중립 생활전문가 △조리실무사양성과정 △온라인전문셀러창업과정이 개설되며, 전주시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반교육과정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정리수납전문가 △노인인지활동책놀이지도사 △역사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이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제 교육으로는 △요양보호사 △의상제작 및 리폼디자인 △감성캘리그라피 △컴퓨터 과정 등 12개 과정이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
[전주시민신문]정든 집을 스스로 고쳐 살고 싶은 전주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시민참여 집수리학교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올해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집수리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가정 내 간단한 집수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는 지난해(4회)보다 교육과정이 확대돼 일반 집수리 과정(3회)과 욕실 집수리 과정(1회), 신설된 주말 특강반(2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일반 집수리 과정 1회차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주간 4일과정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번 1회차 교육에 참여할 총 30명의 수강생을 오는 26일부터 3월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누리집(www.jjhousewell.co.kr)을 통해 수강을 신청하면 되며, 교육 관련 사항은 전화(063-281-016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관련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의 일반 집수리 과정은 △공구 사용법 △건축 목공 기초 △생활 전기 △생활 도배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욕실 집수리 과정은 △욕실 배관 △세면대·수
[전주시민신문]책의 도시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3월11일부터 5월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에서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책놀이와 유아미술, 생태놀이, 과학놀이, 한국사 등 총 18개 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신나는 책놀이터, 연극 놀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효자도서관에서는 ‘유아미술, 테마형 역사수업: 별난 역사 톡톡’을 주제로 한 책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창의 Go 보드 Go 만들 Go, 책이랑 놀이랑(평화도서관) △이야기 안에 있는 요리, 책으로 만나는 생활공예(삼천도서관) △책이랑 놀이랑, 도서관 1열 한국사(송천도서관) △어린이 생활과학교실, 어린이 창의미술(금암도서관) △그림책과 함께 놀며 배우는 전통놀이, 창의 통통 책놀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