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겨울방학을 맞은 전주지역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전주시드림스타트는 6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160여 명이 함께 영화 ‘웡카’를 감상하는 ‘가족문화의 날’ 사업을 전개했다. 이 사업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 및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인 가족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관람한 영화 ‘웡카’는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윌리 웡카’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기 위한 과정을 그린 영화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영화를 관람한 드림스타트 한 아동은 “재밌는 영화도 보고 맛있는 간식도 먹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방학을 맞아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 함양과 가족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에서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아동과 가정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방학 특별프로그램인 ‘이상한, 재밌는, 안전한 마을’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이한 아동·청소년들이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 활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서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디지털 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불법 촬영 및 불법 유포 예방 △메타버스 성폭력 사례 및 대처 방법 △피해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 요청하기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번호 기억하기 △안전한 디지털 성문화를 위한 실천 약속 등이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하여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능력을 높이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활동을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효자어린이집(원장 김현미)은 1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전주시에 성금 102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효자어린이집에서 주최한 아나바다 장터에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책과 옷, 장난감 등을 가져와 판매한 수익금에 모금액이 더해져서 마련됐다. 김현미 효자어린이집 원장은 “효자어린이집 아이들이 이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물건에 대한 소중함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후원해주신 효자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보호가 필요한 전주지역 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지난 2018년 제정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함으로써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신청서 작성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등록기관으로 방문해야 하며, 1:1 상담을 거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 작성 및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주시보건소를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시민은 총 8210명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변화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면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웰다잉(Well-Dying)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지역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전주시보건소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효사랑전주요양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대자인병원 △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31일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자립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멘티)이 필요할 경우 법률·경제·진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문멘토단 공유 및 협력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 프로그램 연계 및 홍보 △기타 멘토링 사업에 필요한 운영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전숙영 전북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다양한 멘토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자립하는데 든든한 후원자가 돼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전주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의 멘토들과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전문멘토단이 협력해 훨씬 폭넓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지난해 전주시 도서관을 이용한 전주시민이 24% 증가했다. 대출 도서수도 6만9000권 늘어 5%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도서는 ‘문학류’였으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시민이 가장 많이 찾았던 도서관은 12개 시립도서관 중 송천도서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효자도서관 순으로 조사됐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면서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고동안 시는 지속적인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을 통해 도서관이 책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 이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전주 곳곳에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과 혁신복합문화센터,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 특색있는 직영 작은도서관들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방문도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집계를 살펴보면 1년 동안 12개 시립도서관에 147만1000여 명, 12개 직영도서관에 50만여 명이 다녀가 총 197만여 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이용했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해 24%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도서 대출 권수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지역 대학의 수준 높은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내달 7일까지 시민들에게 수준 높고 전문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도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 평생교육 기관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시와 지역대학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 성장과 정주여건 개선 등 상생적인 평생교육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학과 특성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직업교육과정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취창업 자격증 취득과정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 지역활동가 양성과정 △다양한 주제를 결합한 융복합한 자율과정 등 총 4가지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소재한 2년제·4년제 대학과 대학 부설기관으로, 시는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성과의 실효성, 프로그램의 독창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 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총 4000만원이 차등 지될 예정이다. 이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