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아중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전주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아중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휴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아중도서관의 에너지 성능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건축물 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휴관 기간 내·외부 모든 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상호대차 서비스와 모든 도서 대출 서비스 운영도 중단된다. 또한 기존에 아중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가 있을 경우에는 건물 정문 도서 반납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다른 시립도서관에서 반납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더욱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만들고,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희망자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혈액검사와 체성분검사 등 모바일 앱(APP)과 활동량계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영양·운동 분야의 보건소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식습관과 신체활동, 건강수치 등을 확인해 1: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전주시민 및 직장인으로, 지난해 참여자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대상자는 △보건소 3회 방문 검진(최초, 중간, 최종)을 통한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 확인 및 상담 △건강생활 실천 모니터링 △비대면 건강상담 △보행 수와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활동량계(시계형 스마트밴드) 등 6개월 동안 건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서비스 완료 후 활동 및 개선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자 모집 기간은 전주시보건소의 경우 오는 3월 13일까지이며, 덕진보건소는 3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희망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달보조방식'(PAS, Pedal Assist System) 전기자전거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2년 이상 연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 온 18세 이상 시민으로, 시는 올해 총 1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단, 지난해 페달보조방식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받은 시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입 보조금은 1가구당 1대이며, 자전거 구입 금액의 50% 이내로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자전거의 가격이 60만 원 이상일 경우 30만 원을 지원하고, 6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품목은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시속 25km 이상 주행 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보조방식(PAS) 전기자전거다. 전동기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스로틀(Throttle) 방식과 파스 및 스로틀 겸용방식의 자전거의 경우 개인형 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도내 저지종 젖소 육성을 위해 최근 임실군과 협력하여 ‘생체난자 흡입술(OPU, Ovum Pick-Up) 수정란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축산연구소는 OPU 기술을 활용해 임실군에서 보유한 저지종 젖소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고, 임실군은 이를 지역 낙농가에 보급하여 ‘저지종 육성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체난자 흡입술(OPU)은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살아있는 고능력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 저지종 젖소 개량과 번식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과 연계하여 2024년 수정란 생산용 고능력 암소 1두를 도입했으며, 2027년까지 16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규모는 2020년 180여 마리에서 2024년 800마리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홀스타인에 비해 체중이 68%, 사료 소비량이 70% 수준으로 유지 비용이 적고, 더위에 강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지종 젖소의 원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깊고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어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14일 3층 대회의실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및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이해 연수’ 1차 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전북 교육정책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의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에듀테크 기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초포초등학교 허정수 교사가 강사로 나서 AI 코스웨어, 디지털 교과서 및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에 대한 실제적인 시연과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생 참여중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과 가정에서도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자녀의 안정적인 학습습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막연하게 불안했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전북교육청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실 스마트칠판, IGbp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가 14일 전주시청 내 전주시 민원콜센터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원콜센터는 천년전주 콜센터에 전화연결시 1차 응대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만 15만5,236건의 통화를 통해 시민의 각종 문의와 민원 해결에 힘쓰고 있다. 최용철 위원장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민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평화공존교육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안에 민주시민·인성교육, 평화공존교육을 지원할 외부 강사단을 꾸려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사단은 민주시민·인성교육 분야 82명, 평화공존교육 분야 13명 등 총 95명으로 구성된다. 민주시민과 인성, 평화공존 분야의 능력 있는 외부 강사단을 운영해 민주주의·인권·평화·생태·문화감수성 등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 이날 전주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강사단 참여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2025 민주시민·인성·평화공존교육 강사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향후 강사단 운영 계획, 효과적인 교육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리초등학교 김수현 교사는 초등교육과정과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별 특징에 따른 참여와 집중을 끌어내는 교수학습 방법을 안내했다. 서전주중학교 김지원 수석교사는 중등교육과정과 중·고 학교문화 변화에 따른 학생 특징과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소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 자원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과정 중심 민주시민교육 운영을 통해 지역 연계 시민성 교육이 강화될 것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완산·덕진구청과 35개 동 주민센터 담당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관련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주거복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청년월세 한시적 특별지원사업 △주거급여 지원절차 및 실무 적용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 △주택바우처 사업의 대상 및 지원방식 △실무사례 분석 및 민원 대응 방법 등 심층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납부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회)간 지원된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신청기간 준수 및 지급 기간 연장 등의 사항이 소개됐다. 또, 변경사항 신고 절차 및 이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 방안 등도 교육을 통해 상세히 설명됐다. 또한 이번 교육이 주거복지 업무 담당자들의 직무능력 및 전문성을 높여 주거 취약계층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지역주민의 맞춤형 주거돌봄 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센터의 주거복지사업 안내도 이뤄졌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주거복지 사업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지원청은 14일 부안군 최초 전기 통학버스 도입에 따른 차량 인계식을 진행했다. 전기 통학버스의 도입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중 하나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실천에 발맞춰 부안교육지원청도 탄소 배출량 감소에 노력하고, 학교 내 배출 가스를 감소시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함과 동시에 쾌적한 통학 지원에 목적이 있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 통학버스는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 △전측방 감지장치 △안전하차 경고장치 △출입문 끼임 방지 장치등 최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변산면 격포초등학교에 배치했다. 특히 학교 내 100kw/h급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등·하교 지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노후한 경유 통학버스 5대도 전기 통학버스로 교체하여 관내 초등학교에 적절히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안 교육장은 “이번 전기 통학버스 도입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더불어 학생들이 미래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수석교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명장 수여 대상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부서장 및 기관장 4명을 비롯해 유․초․중등 교(원)장 60명, 교(원)감 53명, 교육전문직원 146명, 수석교사 3명 등 총 266명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임명장을 수여한 후 새로운 임지로 가는 교(원)장과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및 수석교사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에 주역이 될 분들”이라면서 “올해 전북교육은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두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전북교육이 한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