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한의치매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한의치매예방사업’은 치매로의 이환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한약 및 침구치료비 등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70만 원 한도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60명으로, 시는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충족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게 되면 전주지역 지정 한의원에서 4월부터 4개월 이상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의거한 한의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1월 22일 전주시한의사회와 한의치매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현재 사업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보건소는 향후 대상자가 확정되면 대상자 집 근처 한의원을 개별 배정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는 제1의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하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025년 전주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등록상 전주시 거주자 중 만 65세 이상 시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종류와 크기에 따라 1인당 1주 최대 5만 원, 월 최대 20만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수거 보상금 지급기준은 △현수막=1장당 1000원 △족자형 현수막=1장 500원 △벽보 100장당=5000원 △전단=100장당 2000원이며, 명함형 전단의 경우 보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거보상제는 올해 계획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거광고물을 신분증 및 통장 사본과 함께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전주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 참여자에게는 구청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불법광고물 수거용 가방을 제작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1회 신청당 최대 3개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불법광고물 수거보
[전주시민신문] 지난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전주의 먹거리와 볼거리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에서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주 여행 전반적 만족도가 94.1점으로 1년 전보다 4.7점 증가했으며, 내국인 관광객은 전주의 ‘먹거리’(맛집, 음식의 맛과 종류 등)와 ‘볼거리’(전통문화유산, 명소, 자연경관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관광객 특성 △전주 여행 형태(방문목적, 교통수단, 동반자 유형, 체류기간, 이용숙박시설 등) △소비형태(지출비용, 주요 쇼핑품목 등) △만족도 등 2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 방문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전주한옥마을(99.5%) △경기전(78.8%) △덕진공원(42.6%) △남부시장(32.6%) 순으로 조사됐다. &nb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모임인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은주, 이하 전주시사행연)는 지난 31일 최근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누군가는 오랜 시간 일궈온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잃고, 불타버린 자연이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상황을 맞아 ‘전주시 사행연’에서는 피해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기탁을 결정했다. 박은주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피해주민들께 희망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사행연은 앞으로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전주시에 재직중인 사회복지공무원 321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업무연찬, 회원힐링사업, 지역봉사활동 등 민관협력 및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일상생활 속 걷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스마트폰을 소지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인 ‘15일간 12만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건강걷기사업’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3월과 5월, 10월은 전주시보건소에서, 4월과 9월, 11월은 덕진보건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챌린지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식개선 100세까지 건강하게, 모바일 백세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백세 걷기 챌린지는 목표걸음수 도전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온라인 걷기 행사이다. 이번 백세 걷기 챌린지는 오는 7일부터 5월 4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기간 내 하루 최대 60
[전주시민신문] BMW(주) 내쇼날모터스는 31일 전주시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BMW(주)내쇼날모터스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저소득 아동을 위한 ‘지혜의 반찬’ 도서지원 사업에 매월 일정 금액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어려운 사회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지원 △수해복구 지원 △미혼모 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에 매년 1000만 원씩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성률 BMW(주)내쇼날모터스 대표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하는 성금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BMW(주)내쇼날모터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지역 어려운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전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지난 29일 토요일 오후 2시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전주의 국가유산과 fun한 이야기를 잇다’ 인문학 강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와 함께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오는 7월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동화나래연구소 문성숙 대표가 전주의 국가유산과 관련된 △전주천 각시바위설화 △인후동 도마다리 설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전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에게 전북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남은 3개의 강좌도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4월 26일 오후 2시에는 이지성 역사인문학 강사의 ‘지도로 보는 전주부성3.2’를 주제로 강연을, 6월 28일과 7월 26일에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 원장이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을 주제로 2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손을 맞잡았다. 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컨벤션센터를 조성 중인 전주시와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에 힘써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컨벤션센터 건립에 앞서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향후 조성되는 전주 컨벤션센터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교육과 문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분야 네트워크 공유 및 관련 국내·외 행사 공동유치 노력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타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 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민간위탁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사업 운영평가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시는 그간 외부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실시해온 민간위탁사업 평가방식을 직접평가로 전환하는 ‘2025년 민간위탁사업 운영평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간 실시해온 외부 용역기관을 통한 평가의 경우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지만, 위탁사무별 고유한 특성 및 전주시의 정책 방향을 깊이 있게 반영하거나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평가 방식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전주시의원을 포함한 자체 평가단을 구성해 직접평가를 추진,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민간위탁 사무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구성될 평가단은 단순한 실적평가를 넘어, 위탁사무별 특성화 평가지표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재무 및 예산관리 분야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위탁사무 감독부서 및 수탁기관의 책임성 강화에 집중해 평가에 임할 예정이다.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2024년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 신고·납부해야 하며,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나 관할 지방자치단체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가 필요하다. 만약 법인 사업장이 둘 이상의 시·군에 위치할 경우에는 사업장 소재지별 안분 세액을 각 시·군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또한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금액에 대해 납부기한 경과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만큼, 한번에 납부가 어려운 법인은 이를 활용하면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올해는 법인세 납부 기한이 직권 연장된 수출 중소기업과 재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3개월 연장돼 오는 7월까지 납부하면 된다. 납부 기한 직권 연장 대상은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전년 대비 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