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장애인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의 인권 친화적 정책의 초석을 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인권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조례'에 따라 시설거주 장애인 인권보호와 개인운영 거주시설 운영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하반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정기 실태조사는 법인운영 거주시설에 한정돼, 개인운영 거주시설까지 포함한 이번 조사는 그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전북특별자치도는 자체적으로 총 3개소를 수시 실태조사했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도내 유관기관 및 장애인인권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인권실태조사단이 추진한다. 대상은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3개소(정읍1, 김제2)이며, 주요 조사내용은 ▲시설거주 장애인의 자유권 ▲생존권 및 사회권 보장 여부 ▲폭력과 학대유무 ▲지역사회 자립생활권 보장 등 거주인에 대한 기본권 보장
[전주시민신문] 최근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과 대만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1,668명의 사상자, 23조 6천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3일 대만에서도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있었다. 특히, 이시카와현과 교류지역인 전북자치도는 위로서한과 긴급 구호금을 전달해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했고 김관영 지사가 직접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의 경우 2021년 군산지역 바다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있었으며, 지난해 7월과 12월 장수지역 지진을 포함하여 지난 3년간 규모 2.0이상 지진은 총 11회가 있었으나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없었다. 전북자치도는 지진 발생시 재난대책본부 구성, 재난문자 발송 및 방송, 예찰 등 신속한 대처와 함께 행정안전부, 시군, 도내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시설물 내진율 제고를 위해 금년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으로 167억원을 투자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발령했던 ‘심각’ 단계 위기경보를 3월 1일부로 ‘주의’단계로 하향한데 이어 4월 17일자로 최하위 단계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마지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충남) 이후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고 전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2024.3.22.)된 상황과 야생조류에서도 2월 6일 이후 미발생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6일 익산 육용종계 농가를 시작으로 총 4개 시군 18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포함 49농가 239만 여수를 살처분 조치했다. 전북자치도는 환경부 철새 도래 현황조사에 따르면 매년 동절기 철새들이 먹이활동을 위해 도내 철새도래지로 모여드는 밀집도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특징을 가진 지역이다. 이로 인해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그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데이터 분야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술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도내 7년 이내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및 컴퓨팅 자원, 투자유치 활동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7년 이내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사업화 자금, 컴퓨팅 자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 및 민간투자사를 통한 투자IR 지원 등을 통해 데이터 기업의 압축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초기시장 선점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한 IT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민간투자사를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데이터 기업 투자유치에 필요한 시장분석, 지재권 확보전략 설정, 중장기의 사업계획의 구체화, 성장동력 마련 등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적기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핀-포인트(Pin-point) IR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데이터 관련 기업수는 8,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들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마을 하천주변 비점오염원 제거, 불법 쓰레기 투기·소각 감시, 수질보전 관련 교육·홍보 등의 새만금유역 수질보전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월 민간 공모를 통해 도내 8개 단체가 접수했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사전심사단이 사전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목적과 취지에 맞는 단체 등을 1차로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전북자치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개 단체가 확정됐으며, 단체별로 1천8백만원(총 7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신청한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단체별로 추진하는 사업은 쓰레기 등이 산재된 하천변에 집게 등 쓰레기 수거용 장비를 비치하여 플로깅 거점을 설치한다. 또한 SNS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플로깅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변정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경지에 비료사용 등으로 우기시 유출되어 비점오염원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9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3곳을 선정했으며 그 중 임실군이 포함됐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사업비 142억원(국비 60, 도비 18, 군비 60, 민자 4)을 투입해 치즈축제‧체험‧상설공연, 치즈팜 어드벤처 및 치즈스테이 조성, 치즈 콘텐츠개발 및 브랜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되어 있거나 유휴화된 관광자원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발굴 기획하고, 정부는 공모를 통해 심사 선정 후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초기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문체부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전 주기에 걸쳐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받는 등 지역 관광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공모 선정을 위해 전북자치도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공모 시행 전부터 시군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사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전주 빌라레에서 제3기 도민 인권지킴이단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역량강화 및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 1부에서는 오기출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상임이사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기후위기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제3기 도민인권지킴이단 주요활동 성과보고, 지킴이단 자조모임 우수사례 발표, 인권침해·차별행위 사례발표 및 향후 도민인권지킴이단 운영 활성화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도민 인권지킴이단은 도민을 인권지킴이로 위촉해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도내 인권침해·차별행위에 대한 제보 및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시책에 대한 모니터링 등 인권증진 향상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6년 5월 제1기가 출범했고, 현재 3기가 활동 중이며 올해 6월말 활동기간이 마무리된다. 이에 도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제4기 도민인권지킴이단 모집공고, 선발, 위촉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호윤 도 인권담당관은 “제3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이 한 자리에 모여 3년간의 다채롭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장을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전북지원단이 협업해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초청,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에서 개최한‘2024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유망 바이어 중 일부를 전북자치도로 초청해 도내 기업과의 수출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상담회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독일 등 9개국, 15개사의 바이어가 방문했고, 도내 미용, 식품,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54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했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지속되는 러시아-우크리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유가 상승 등 어려운 국제 상황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바이어들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지역특화형 비자와 숙련기능인력 비자 대상자를 확대 모집하고자 현장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순창·장수군청에서 ‘지역특화형비자(F-2-R/F-4-R)·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을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F-2-R/F-4-R)은 인구감소지역에서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한국어 능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 유학생 및 동포 등에게 장기 체류 비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지사 추천을 통해 진행되며, 인구감소 지역 10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E-7-4)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E-9 등)를 대상으로 본국으로 출국 없이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체류자격을 변경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앙부처·기업·도지사 추천을 통해 진행되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3월 시군과 외국인 비자 업무 실무회의 등을 통해 대상자 모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일자리 발굴 및 제도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결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17일 서학예술마을에서 활동 중인 김란희 작가 겸 문화관광해설사를 초청해 ‘서학, 예술가를 만나다’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란희 작가는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서학동에 살다, 특별한 행복이 일상으로’를 주제로 작가의 삶에 영감을 준 이야기와 서학예술마을에서 누리게 된 특별한 삶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 지난 2006년 작가가 ‘어린이와 문학’에 발표한 동화 ‘첫울음’을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학예술마을에 거주하며 동화책 작가와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작가는 △문화인권감수성 강사 △전주시 및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 △동화 작가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날 김란희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오는 8월까지 △박종대 뮤지션 △전현경 작가 등 지역예술가의 삶과 작품, 다양한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변에 숨 쉬는 예술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