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2024년 자활상품 전주시 순회장터’가 오는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다. ‘자활상품 순회장터’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전북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판매·홍보하는 행사로,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활생산품 판매 촉진을 통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계획·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주시 순회장터에서는 전주지역 2개 자활센터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15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참여해 식가공품과 수공예품 등 자활상품 3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은 △친환경 비누 △누룽지 △그래놀라 △콩 가공품 △두부 제품 △수공예품 △커피 드립백 △우리밀베이커리 △홍삼 제품 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우수한 품질의 자활생산품을 선 보일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저소득층 참여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제적 자립에 한 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자활생산품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 인권비전인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사회복지시설(26개 시설)을 대상으로‘인권경영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경영 교육과 컨설팅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라 도내 사회복지시설 인권경영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설별 인권경영 수준 진단과 인권리스크 감소를 위해 추진된다. 도는 인권경영에서 중요한 인권영향평가 지표개발과 평가, 인권침해 구제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인권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호윤 인권담당관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인권경영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는 인권경영 시행지침 제정,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 컨설팅 등 협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도내 16개 공기업·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해 인권경영체계 구축과 인권친화적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입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공동주택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16일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 결과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8곳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감량대회는 전주시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86%가 가정 또는 소형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인 감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배출량을 전년 동기간 배출량과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백우1차, 팔복코스타빌(이상 Ⅰ그룹), 백우동산2차, 송천1동 현대1차(이상 Ⅱ그룹), 남양반월타운, 한라비발디2단지(이상 Ⅲ그룹), 평화호반리젠시빌, 한옥마을서해그랑블(이상 Ⅳ그룹) 등 8개 공동주택이 선정됐다. 시는 이날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대해 세대규모별로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의 상금도 지원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각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6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를 협상대상지로 선정한 이후 민간제안자가 협상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의거해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간 제안자가 제시한 470미터 높이의 타워,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문화공원 및 공개공지 조성,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의 공공기여 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개발사업에 따른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인지도, 개발시 우선 고려사항, 교통 혼잡 문제 해소방안, 지역 상권 상생 방안, 공공기여 시설 및 공개
[전주시민신문] 늘어나는 반려동물 산업(펫코노미) 수요와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해 전북을 동물용의약품 산업 일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첫 단추를 끼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첫 단계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부터 시제품 생산지원,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에 이르기까지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구축 등 총 4단계로 추진되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개소를 알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시 반드시 요구되는 효능·안전성 평가를 시험하는 전문기관이다. 현재 여러 축종별 동물실험시설을 갖춘 평가기관이 없어 신약을 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대표 축제인 ‘전주페스타’를 시민들과 함께 더욱 맛있는 축제로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16일 전주시정연구원 회의실(대우빌딩 3층)에서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맛있는 축제 만들기 추진단’은 전주페스타의 핵심 주제인 ‘맛’의 요소를 강화한 주요 음식 축제를 함께 준비할 시민참여 조직으로, 새마을부녀회, 전주시 여성자원활동센터,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등 전주시 주요 봉사단체 중 참여를 희망한 4개 단체의 임원진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들은 오는 10월 한 달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맛’을 주제로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 통합축제 기간 중 음식 축제를 기획·운영하며, 다양하고 맛있는 전주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둘째 주에는 ‘잔칫집’을 주제로 각종 전과 잔치국수 등 10여 개의 잔치음식으로 구성된 ‘전주페스타 맛잔치’가 운영되고, 이어 셋째 주에는 전주 시민이 직접 만드는 20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전주페스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메뉴로 구성된 ‘전주페스타 맛자랑’이 펼쳐진다. 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반려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크게 반려동물 공공예절과 건강관리, 산책 교육을 다루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공공예절 교육’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복지 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찾아가는 반려동물 공공예절 교육’은 △반려견주가 지켜야 할 공공예절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공공예절 지키며 산책하기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16일 전주학산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경우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반려동물 공공예절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5월부터 전주화정초등학교 등 5개 학교 930명을 대상으로 △동물권과 동물복지 △동물과 사람 우리는 함께 살아요 등을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모든 시민들이 복지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로, 원룸·다가구주택·단독주택 중 2가구 이상 거주 주택과 일반상가, 업무용 빌딩 등 임대하고 있는 건물에 부여되는 주소를 의미한다. 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 중 복지지원대상자가 거주하는 276곳을 올 상반기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현장 조사와 건물소유자 등 통보 및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키로 했다. 해당 소유자와 임차인은 부여된 상세주소를 토대로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하면 등·초본에 동·층·호가 기재돼 법정 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입신고 시 상세주소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동 전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원스톱업무처리 교육도 실시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원룸·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위기가구에 대한 누락 없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금암도서관은 16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올해 ‘도서관 內 미술관’ 사업의 첫 번째 초대작가 백미숙 작가의 개인전 ‘백수백복(百壽百福)’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백수백복(百壽百福)’으로 옛 궁중에서 임금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립’ 등 13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장이며 전북대학교 옻칠 전임교수로 재직중인 백미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궁중의 권력자 한 명을 위한 장수와 복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기운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백미숙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도서관 內 미술관’사업은 매월 미술품 전시와 미술 강의, 체험 등 다양한 미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12월까지 총 9명의 작가 작품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전주권 6개 청소년센터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솔내청소년센터) △덕진청소년센터 △완산청소년센터 △인후청소년센터 △전주청소년센터 △효자청소년센터 등 6곳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청소년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연계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방안 모색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관계자 정보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