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정부 위기평가회의 결과 23일 오전 8시부터 의료재난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전주시는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태세 유지해 나섰다. 그동안 전주시는 의료계 상황, 지역 내 집단행동 모니터링, 시민불편 사항 안내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비상진료대책에 따라서 의료기관 연락반을 편성하고, 필수 의료분야(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점검하는 등 의료공백 예방에 총력 대응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전주시보건소는 휴진의료기관 등의 관련사항이 확인되면 시청, 보건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 소장은 "급변하는 의료계 상황속에서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의료서비스 불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미한 사항 및 만성질환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재난경보 ‘심각’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재난경보단계중 마지막 단계로 집단휴진이 전국적으로 확산 된 경우
[전주시민신문]어린시절 누리지 못했던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온 어머니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23일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시의장, 주부평생학교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이수하여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 2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시는 졸업생들과 우수 학생들에게 졸업장과 시장상 등을 전달하며 늦깎이 학생들의 빛나는 졸업을 축하하고 꿈에 그리던 졸업식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3년 한글날 기념 도민과 함께 한글큰잔치’의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오복 졸업생 △학습자 대표로서 면학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한 노월순 졸업생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노력한 허연옥 졸업생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노월순씨는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했던 것이 오늘의 성취를 만들어냈다”면서 “지금까지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도전에 맞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
[전주시민신문]오는 27일부터는 전주시내버스 지간선제가 완주군 삼례 방면까지 확대되고, 송천동 종점에서 출발해 덕진공원,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호성동을 거쳐 다시 송천동 종점으로 13~15분마다 다니는 순환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심야시간대 KTX 막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한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한 심야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기존 완주 소양·상관·구이 방면, 전주-완주 지간선제 2단계 노선개편에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삼례방면까지 지간선제가 확대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삼례 방면 각 마을로 운행되던 전주시내버스가 완주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마을버스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통해 확보한 전주시내버스 8대로 주요 공급부족 지역에 노선을 신설하고 증차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삼례방면 지간선제 확대와 발맞춰 새롭게 신설되는 전주시내버스 9번 노선을 살펴보면, 송천동종점에서 출발해 송천주공~전라고~덕진공원~전북대학교~백제대로~사대부고네거리~전북대학교병원입구~호성주공~우아한시티A를 거쳐 다시 송천동종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노선으로 운행된다. 신설된 9번 노선은 아침 출근시간 대 13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며, 시는 송천동~덕진
[전주시민신문]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오는 3월8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자원봉사 특화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특화교육 과정은 △헤어컷트를 배우는 ‘이·미용’ △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법을 배우는 ‘손케어’ △도구를 사용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발마사지’ 교육의 총 3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과목별 정원은 30명으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 후에는 특화교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현장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자봉센터에 등록된 수요처와 지역사회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www.jeonjuvc.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최이천 자봉센터 이사장은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자간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동기부여는 물론,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봉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3월4일가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비 등의 현금 급여나 기타관련 서비스를 직접 지원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포함) △학교폭력, 가정 내 갈등 등의 요인으로 일정기간 이상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가 유지되어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은둔형 청소년 등이다. 지원 방법은 청소년 본인과 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청소년지도사·상담사, 기타 사회복지기관 등이 신청기간 내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지원 규모는 소득 조사 후 오는 3월 중 전주시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보건소는 23일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기관과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소는 참석한 노인맞춤돌봄기관 관계자와 생활지원사 등과 지난해 추진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와관련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증치매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가정에 분양된 인공지능 돌봄인형들은 △약 복용 시간 안내 등 건강생활 관리 △감성 대화를 통한 정서 안정 지원 △퀴즈와 노래 등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와 노인맞춤돌봄기관들은 치매노인들이 인공지능 돌봄인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돌봄인형 전용 앱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기관 생활지원사들의 주기적인 방문 관리를 통해 사용 현황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돌봄인형 서비스제공기관인 ㈜미스터마인드에서 지난달 ‘생활속 돌봄인형과 어르신 일상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6명(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22일 (사)전주YWCA 3층 민들레홀에서 2024년도 1차 전주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2024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중점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위기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조사 및 발굴 △2024년 각 기관별 중점사업계획 공유의 건 △2024년 공동사업 추진의 건 등 청소년안전망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모색했다. 이와관련 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경험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심리적 스트레스 대처 방법 등을 내용으로 구성한 ‘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토닥 집단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해 1388청소년지원단 현황 리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위기청소년이 발생하고 지원이 필요할 경우 어느 기관,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1388청소년지원단 연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직업 체험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진
[전주시민신문]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심기본)는 22일 ‘제18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서신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2월22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비롯한 군산·익산 ‧ 정읍의 청소년성문화센터들도 각 지역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관련 퀴즈 풀기 △캠페인 슬로건 작성하기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참여 인증샷 찍기 △온라인 카드뉴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2월22일이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아동 성폭력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아동성폭력추방의날 기념 전북특별자치도 내 청소년성문화센터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폭력 없는 사회 환경을 위해
[전주시민신문]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22일 센터 4층 민들레홀에서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2024 봄학기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봄학기에 마련된 총 41개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및 취업 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EM만들기 △새콤달콤 모찌만들기 △나만의 핸드메이드 향수만들기 특강도 진행됐다. 센터는 오는 3월부터 6개 국비지원과정과 21개 일반교육과정, 12개 내일배움카드제교육, 2개 유관기관 위탁교육과정 등 총 41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국비직업훈련 교육과정의 경우 △사회복지행정실무자 △소품공방창업과정 △실버케어통합관리사 △탄소중립 생활전문가 △조리실무사양성과정 △온라인전문셀러창업과정이 개설되며, 전주시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반교육과정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정리수납전문가 △노인인지활동책놀이지도사 △역사 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이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제 교육으로는 △요양보호사 △의상제작 및 리폼디자인 △감성캘리그라피 △컴퓨터 과정 등 12개 과정이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누
[전주시민신문]정든 집을 스스로 고쳐 살고 싶은 전주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시민참여 집수리학교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올해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집수리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가정 내 간단한 집수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는 지난해(4회)보다 교육과정이 확대돼 일반 집수리 과정(3회)과 욕실 집수리 과정(1회), 신설된 주말 특강반(2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일반 집수리 과정 1회차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주간 4일과정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번 1회차 교육에 참여할 총 30명의 수강생을 오는 26일부터 3월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누리집(www.jjhousewell.co.kr)을 통해 수강을 신청하면 되며, 교육 관련 사항은 전화(063-281-016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관련 올해 ‘시민참여 집수리학교’의 일반 집수리 과정은 △공구 사용법 △건축 목공 기초 △생활 전기 △생활 도배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욕실 집수리 과정은 △욕실 배관 △세면대·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