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오는 24일 기접놀이전수관 인근 삼천천변에서 2024년 정월대보름 ‘망월이야’를 개최하고 그 속에 전통문화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엔 연날리기와 팽이돌리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찰밥 나눔과 기접놀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올 한해 모든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시작된다. 소원지는 행사 당일까지 누구나 한해 소망을 담은 내용을 기재해 달집에 매달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전통 농경사회에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라며, 인근 삼천동 농협공판장 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접놀이는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 일대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 용기(龍旗)놀이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전주기접놀
[전주시민신문]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관광시설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노은영 전주시문화체육관광국장(사진)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장애없는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어진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증축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 지하에 있던 어진 전시실이 지상으로 이전한다. 휴식 공간과 수유실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기존 박물관 지하공간은 다목적 열린공간으로 조성되면서 교육 및 기획전시도 가능해 진다. 전시실 관람환경이 개선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보완된 새로운 어진박물관은 올 하반기 재개관 이후 만날 수 있다. 시는 어진박물관에 이어 강암서예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개관한 강암서예관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서예전시관으로, 시는 지하 수장고를 지상으로 옮겨 수장품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노후화된 내부를 리모델링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민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봄 향기 가득한 음악여행’을 주제로 제2회 창단연주회를 연다. 전주시민오케스트라는 막스 루돌프(Max Rudolf)의 ‘The Grammar of Conducting’을 마스터한 음악감독 김대현 지휘자의 지도 아래 현재 40여 명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전주시민과 전주시 공무원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창단한 전주시민오케스트라(JCO)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음악 단체다. 이번 연주회에는 따뜻하면서도 힘찬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영화음악 10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호수 전주시민오케스트라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김대현 지휘자님과 각 지도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직장과 현업 속에서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연습하며 열정을 다한 우리 모두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예술은 순수성을 잃지 않을 때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해온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천 기저귀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21일 ‘친환경 천 기저귀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인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천 기저귀 지원사업은 일회용 기저귀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과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 아기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에서만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이날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지난해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천 기저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0~15개월 영아 가정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영아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전주시보건소-완산구, 덕진보건소-덕진구)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 참여율을 높이고 천 기저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1년 이상 지속 사용 시 1인당 10만원 상당의 환경 인센티브 물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사업 수행기관인 전주지역자활센터 보드레기저귀 사업단은 다른 아이의
[전주시민신문]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회장 이선홍)가 전주시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 극복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의미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난달 직원 18명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자치도지사는 앞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로서 전주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예방 및 치매 극복 활동에 대한 독려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현재 복지관과 학교, 주민센터 등 41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대상은 기업·기관·단체·학교 등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단체 구성원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등록하면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승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지난 20일 대우빌딩 7층 영상회의실에서 성공적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지원회의’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 전문가가 함께 모여 자원 연계와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회의체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된 이후 올해 4번째 열린 회의로, 의료·주거 및 사회복지 담당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전주북부지사, 노인맞춤돌봄기관협회, 보건소, 통합돌봄사례관리사 등의 전문가 17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상정된 322명의 대상자에 대한 심의 및 결정, 돌봄서비스 간 연계·조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상정 안건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승인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건강지킴이 서포터즈의 인원이 증가하게 되면서 통합돌봄 대상자면 누구나 제약 없이 건강지킴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건강지킴이는 간단한 건강 체크를 대상자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만성질환 등의 예방기능을 강화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
[전주시민신문]책의 도시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3월11일부터 5월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에서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책놀이와 유아미술, 생태놀이, 과학놀이, 한국사 등 총 18개 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신나는 책놀이터, 연극 놀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효자도서관에서는 ‘유아미술, 테마형 역사수업: 별난 역사 톡톡’을 주제로 한 책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창의 Go 보드 Go 만들 Go, 책이랑 놀이랑(평화도서관) △이야기 안에 있는 요리, 책으로 만나는 생활공예(삼천도서관) △책이랑 놀이랑, 도서관 1열 한국사(송천도서관) △어린이 생활과학교실, 어린이 창의미술(금암도서관) △그림책과 함께 놀며 배우는 전통놀이, 창의 통통 책놀이
[전주시민신문]전주정원문화센터는 21일부터 오는 3월20일까지 정원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의 소중한 그림, 첫 번째 전시회’를 부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전시회로, 센터에서 진행된 ‘정원식물 쉽게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이 그린 정원식물을 주제로 그린 세밀화 작품 35점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풀꽃이나 나무, 새들을 관찰하면서 느끼는 행복을 세밀화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되며, 전주시는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이 자연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정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정원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원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3월에는 △멋진 국화 분재 만들기(19주 과정) △정원의 토양 만들기 △실내에 좋은 정원식물과 관리 △반려식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의 필수 의료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업무개시 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일부터는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의료계 총파업으로 일반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시 연락반을 편성하고, 개시일부터 모든 의료기관 현황에 대한 유선, 현장점검을 실시해 휴진 의료기관을 전주시 누리집과 완산·덕진구청 누리집,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 게시한다. 또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가능
[전주시민신문]전주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가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1년3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전주시는 전주동물원 드림랜드에 대한 관련법에 따른 안전성검사 결과 전 기종 ‘적합’으로 판정돼 오는 26일부터 드림랜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 드림랜드는 지난 2022년 경미한 놀이기구 고장이 발생한 이후 놀이기구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로 인해 운영이 중단돼왔다. 당시 시는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에 따른 정기 안전성검사를 통과하고 경미한 놀이기구 고장이었음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드림랜드 운영을 전격 중단하고, 놀이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를 거쳐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임해왔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관련법에 따른 인증 전문검사기관인 (사)안전보건진흥원을 통해 비파괴검사 기술인력을 포함한 9명의 기술자를 투입해 기초부 기둥 및 주요 구조물에 대한 초음파 및 자분탐상, 액체 침투 등 비파괴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기계·전기구조물 등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했다. 그 결과 주요 놀이기구의 유압·공조 장치, 승용물 체결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