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시·군·구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 지역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계획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운영기관의 다양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주시를 포함한 6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되면서 그동안 구축해온 평생교육 지역 관계망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음 달부터 △치유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형 특화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전주시민신문]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히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131개국가의 1만여 관광업계와 개별 여행객 등 약 22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이다.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전주시는 이번 박람회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관광 홍보관 내 별도로 마련된 전주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지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현지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 및 인접 시·군과 연계한 상품 홍보·상담을 진행하고, 전주 관광 BI를 활용한 굿즈 등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한국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8일까지 2주간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친구 등 대면 모임과 고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번 집중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중 지난해 10월19일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 등이다. 접종은 전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30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집중 접종 기간 이후에도 오는 3월31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방법은 사전 예약 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당일 접종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mRNA방식의 화이자, 모더나 XBB.1.5백신과 유전자 재조합방식의 노바백스 XBB.1.5백신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백신들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바이러스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행복한동행 재활데이케어(대표 김윤기)는 24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취약계층을 위한 160만원 상당의 찹쌀 3kg 148포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찹쌀은 행복한동행 재활데이케어를 이용하는 노인들과 직원들이 함꼐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기부자의 뜻에 따라 효자5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효자동에 위치한 행복한동행 재활데이케어는 노인들이 심리적·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매년 추운 겨울이 되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매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행복한동행 재활데이케어 김윤기 대표님과 어르신들,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더 많은 단체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류형 전주 관광을 이끌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관광거점이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섰다. 전주시는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종합관광안내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기린대로와 태조로가 만나는 한옥마을 초입(완산구 풍남동3가 19-5)에 국비 32억4000만 원 등 총 64억8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461㎡에 지하 1층~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안내소 지하 1층에는 포토존과 파노라마월, 한옥마을 디오라마, 열린화장실이 조성됐으며, 지상 1층은 관광안내소와 무인관광터미널, 누마루 등을 갖췄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음식·관광·교통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안내소 내부에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날로그 모형을 활용해 한옥마을의 현재 모습과 역사가 흥미롭게 구현됐다. 시는 이날 현판식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전주종합관광안내소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1층 관광안내소와 포토존, 파노라마월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나머지 무인관광터미널과 누마루, 열린화장실, 스마트락커 등은 1년 내내 24시간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청소년 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운영보고서를 동시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실행에 발맞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운영한 결과, 총 1만3995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1년 전(6985건)보다 약 두 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정받아 운영 중인 전주시 꿈드림은 517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사례관리하고, 총 1만943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재수탁 3년(2021~2023)에 따른 중기 발전 로드맵 실행 마지막 해로 △특성화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운영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경험 실태조사‘ 실시로 청소년 안전망 강화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및 자기주도 동아리 중점 운영을 중점과제로 정하고, 전년도 사업평가에 따른 정책 제안을 반영해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여기에 △아트갤러리제과제빵학원이 2023 학교 밖 청소년 우수 협력기관(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이미진 위기지원팀장이 우수 청소년상담사(여성가족부장관 표창)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