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순창쉴랜드 및 강천산에서 ‘2024 내몸·내맘 다스림’ 조리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학교급식 실무자 건강증진을 통한 건강한 학교급식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연수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선임조리사 3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요가로 내몸 발란스 살피기' △성찰과 힐링을 위한 '나만의 정원, 원예테라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 △숲해설사의 '숲체험, 마음열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족욕체험, 마음나누기'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조리사는 “항상 학생들을 위한 조리를 하다가 이번에는 내 몸과 마음을 살피고 서로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조리사들의 노고를 잘 알아봐주고 위로해 준 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말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 조리사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치유를 위해 연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성찰과 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급식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연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급식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전환 계기 마련 및 실천 의지 고취가 목적이다. 공모 분야는 그림일기(초 1~3학년), 포스터(초 4~6학년/중·고생), 슬로건(초·중·고생 및 교직원), 캠페인 사진(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UCC(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등 5개 분야다. 공모 주제는 건강한 나를 위한 ‘영양급식’,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급식’, 모두 함께하는 ‘행복급식’, 위생과 질서를 지키는 ‘안전급식’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응모 방법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6시까지 우편(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 학교급식팀)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각 분야별로 대상 1편·최우수 2편·우수 3편·장려 10편을 선정해 교육감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자료집으로 제작·배부하고 바른 식생활 교육 및 학교급식 홍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오는 30일까지 지방보조사업자의 예산 계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선정 과정의 개선이다. 그동안은 예산 편성 전에 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 후 최종 전북자치도의회에서 확정하는 방식이었다. 기존 방식은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고 예산을 확정하게 돼 신청에 따라 지방보조금 지원 금액의 규모가 결정됐다. 그로 인해 공모분야별 지원 총액이 매년 차이가 발생해 사업 추진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지방보조금이 분야별로 과도하게 지원이 될 우려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2025년부터는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지 않고, 공모분야별로 예산을 확정한 후에 지방보조사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총괄부서에서 지방보조금 운영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사업부서에서 보조사업자의 예산계상 신청을 받아 지방보조사업을 검토한 뒤 전북교육청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간 갈등 중재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자역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 18명, 회복조정 전문가 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회복조정지원단은 교원과 학생, 교원과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 간 분쟁이나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회복조정지원단은 자신의 행위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용서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교원과 학생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을 지원한다. 회복조정은 교권침해나 분쟁 사안이 발생했을 때 양측의 분쟁조정 동의에 의해 개시된다. 조정이 개시되면 회복조정지원단은 △해당 학교에 사전 방문해 객관적으로 사안을 파악 △분쟁 당사자를 따로 만나는 예비조정 △양측 당사자가 함께 만나는 본조정 △회복조정 과정을 보고하고 학교 지원과 협력 요청 등 4단계로 진행된다. 본조정 단계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게 되면 구체적인 사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을 축하하고 지도교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이 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6개 직종 경기에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4개, 장려상 6개 등 총 25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 격려사, 성과 보고, 입상 소감 발표, 교육감상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상 학생의 시상식에 함께하지 못했던 학부모들을 위한 포토존을 준비해 가족이 함께 입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지도교사, 학교장,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통해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까지 오랜 시간 땀 흘려 연습하며 탁월한 실력을 쌓아온 학생 선수 여러분,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튀김로봇을 전주만성중학교 식생활관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업체에서 기증받아 설치한 이 튀김로봇은 이날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만성중 식생활관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튀김로봇은 급식인원 500명 이상 1,000명 이하 학교에 최적화된 로봇으로 전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기증 희망 의사를 받아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이 학교에 설치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기증업체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튀김로봇이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로봇이 튀겨낸 음식을 시식했다. 튀김로봇은 재료를 통에 담아 선반 위에 올려놓으면 이후부터는 로봇팔이 최적의 조리 온도로 음식을 튀겨낸다. 정확하게 프로그래밍된 조리과정에 따라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로봇에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등 안전장치도 장착돼 있다. 튀김로봇은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와 업무경감을 줄이며, 급식 대량 조리시 발생하는 조리흄*과 높은 노동강도로부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보건교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생건강증진교육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 학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건강증진교육 컨설팅 지원단은 컨설팅 희망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해당 학교의 보건수업과 학생건강증진 정책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보건수업 컨설팅은 △일상생활과 건강, 감염병 예방관리, 질병 예방과 관리 △마약류 등 약물오남용 및 흡연․음주 예방, 사고예방과 응급처치 등으로 진행된다. 정책사업은 △감염병 예방관리, 건강한 체중 유지 관리, 건강검사 관리, 흡연예방 금연실천학교 운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시력·구강 및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보건실 운영 등이다. 특히 올 2학기부터는 지역 선도교사까지 컨설팅단에 참여해 학생건강증진 컨설팅이 필요한 학교에 언제든지 신속하고 편리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9일 학생건강증진교육 컨설팅 지원단 및 지역 선도교사 30여 명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리서초등학교 박수경 교사가 ‘담배와 환경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청렴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도내 교원단체와 지방공무원 노동조합 중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육노동조합,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 한국공무원노동조합전북교육청지부 등 협약 체결을 희망한 5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과 이들 5개 단체는 청렴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청렴 도약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직무 수행 △청렴 문화 공유와 반부패․청렴 활동 공동 노력 △부정부패와 부조리 강력 대응 △청렴 활동 솔선수범 등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청렴 실천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 소속 모든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청렴 문화 확산 및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14개 시·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IB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IB 본부에서 직접 실시하는 인증 단계(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를 거치며 수업과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시·도교육청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도내 2개 학교가 IB 후보학교 승인을 받으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교원 대상 특강을 운영했고, 올해도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한 특강과 설명회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오는 9월 말부터 IB에 관심이 많으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IB 정책 설명회’를 마련한다. 설명회에서는 △IB 프로그램의 개요 △IB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정책 방향 △IB 학교 바르게 알기 등을 안내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바른 이해와 IB 학교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전북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가 하향 조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배정 계획’을 통해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은 1만6,405명으로 올해 1만6,797명보다 392명 감소한다고 밝혔다.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 하향 조정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예정자(중3 졸업예정자)가 680여 명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전주는 26명에서 1명 감소한 25명을 배정했고, 군산은 27명에서 1명 감소한 26명, 익산은 24명에서 1명 감소한 23명을 배정했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20명을 배정했으나, 지역별 여건에 따라 22명까지 배정한 학교도 있다. 특성화고는 올해와 동일하게 학급당 20명을 배정했다. 다만 전북글로컬특성화고 2개 교와 협약형특성화고 1개 교는 18명을 배정했다. 특수목적고인 마이스터고는 실습·체험활동 중심의 학습 지원을 위해 18명에서 2명 감소한 16명을 배정했다. 전북과학고의 경우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2025학년도 2027학년도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