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드림스타트는 10일과 12일 총 2회에 걸쳐 아동을 키우는 양육자 24명을 대상으로 미니트리 만들기 힐링 체험과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그동안 자녀 양육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인 양육자들이 직접 미니트리를 제작하며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든든한 부모로서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 점검 및 스마트폰 바로 사용하기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아이를 양육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예쁜 미니트리를 만들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부모교육을 통해 내 휴대폰 사용 시간에 놀랐고, 아이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숙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가정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디지털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ICT(정보통신기술)기업들과 산업 혁신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일 전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 ICT산업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산업의 미래와 비전 공유, 상생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전주 ICT기업인 소통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ICT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ICT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기 위한 ‘전주함께라면’ 기부금 증정식 △기업 소통 릴레이 및 네트워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전주시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에서는 혁신기술개발과 지역기업 간 협력에 앞장서온 △㈜아이팝 △㈜엘아이티 △㈜훈아티스가 전주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엠에이치소프트 △㈜써티데이즈 △㈜시스젠 등 3개 기업이 전주시의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소통데이에서
[전주시민신문] 전주형 고립위기가구 발굴 지원사업인 전주 ‘함께라면’을 정착화하게 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이 제4대 전주명예관찰사로 위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1일 전주시장실에서 ‘제4대 전주명예관찰사’로 위촉된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주명예관찰사 제도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명예관찰사는 주요 시정 현장을 돌아보는 등 조선시대 관찰사 역할을 경험한다. 제4대 전주명예관찰사로 위촉된 전길배 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라면카페를 1년여 운영하는 등 ‘전주함께라면’ 복지모델을 만들고 정착시키는 데 기여해 온 인물이다. 전 관장은 이날 관찰사로서 반월동에 소재한 덕진구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인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전주함께라면’ 무인 라면 카페 이용 현황 등을 살폈다. 이어 전라감영을 찾아 관찰사 의복을 착용하고 전라감영을 둘러보기도 했다. 전길배 전주명예관찰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주와인문화아카데미(회장 김진호)는 11일 전주시청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엄마의 밥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호 전주와인문화아카데미 회장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전주와인문화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성금은 아이들이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와인문화아카데미는 바른 와인문화 전파를 기본방향으로 18년째 이어온 동호회로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최근 혼란한 정국 속에서 불안해하는 시민을 안정시키고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우 시장은 사회가 불안정할 때 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11일 전주시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불안정한 정국과 상관없이 전 공무원들은 정위치에서 맡은바 업무를 소홀함 없이 챙겨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우 시장은 “전주시 모든 공무원은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 달라”면서 “기회는 위기 속에서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진일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주민 불안 해소 및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자치행정과장이 총괄 사무를 맡는 민생안정 대책반은 현재 6팀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6개 팀은 △현안 사업 △경제안정 △서민생활 지원 △재난안전 △비상진료 △가축전염병
[전주시민신문]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의 14번째 시리즈로 ‘후백제 도읍지 전주’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알리고,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수원은 지난 2012년 ‘전주동헌’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일본 전주사고 조선왕조실록과 어진을 지킨 전주 전북인’에 이르기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출판했다. 이번 책은 후백제 도읍지로서 전주의 가치를 재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견훤은 892년 무진주에서 자립해 왕을 자칭하고 900년에 전주로 도읍을 옮긴 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옛 백제지역과 신라지역에서 맹위를 떨쳤다. 이에 이 책에서는 후백제 도성과 전주의 위치를 통해 전주가 전북 지역의 지방 거점도시로 부각 된 이유를 살피고, 후백제의 성장기와 전성기를 통해 강력한 왕국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이 서술됐다. 또한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주의 역사 유적은 조선시대와 근대시대의 유적을 중심으로 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노인과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유행 시기(11월~4월) 및 항체 형성 기간(약 2주) 등을 고려해 10월에서 12월 중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예방접종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의 경우 인플루엔자는 70~90%, 코로나19는 60~70%, 폐렴구균은 50~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개인 면역,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백신의 경우 단순히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중증 및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노인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어진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4주간 어진박물관 지하 1층 열린마당에서 미니 전시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연말연시 맞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미니 전시 ‘크리쓰-마쓰 인 조선’에서는 조선 후기 왕실과 민중의 연말연시 모습이 어땠을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어진박물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소원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연말연시 특별행사는 어진박물관을 관람하는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조선 후기 연말연시 모습을 살펴보고 소원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당대의 연말연시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색다른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진박물관은 오는 25일에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버선 모양의 카드를 예쁘게 꾸민 뒤 뒷면에 소원을 적어 소원트리에 걸어보는 ‘성탄헌말(聖誕獻襪): 버선 하나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이자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전주형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에 동참한 기부자와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기적을 함께 공유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장성관)는 10일 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제1회 2024 전주함께라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사회에 나눔과 연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주 함께라면 후원자와 이용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 종사자, 일반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및 우수후원자 표창 △라면트리 점등식 △전주함께라면 나눔 전달식 △타악연희원 아퀴 신명 나는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동안 전주함께라면 등 전주시 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16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유튜버 ‘전주세끼’ 김정재 씨가 전주함께라면 동영상을 게시하고 댓글달기 챌린지를 펼쳐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후원하고,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가 지난 10월 전주페스타 축제 전주함께라면 주민참여 홍보캠페인으로 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0일 평화동 상가 밀집지역 일대에서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는 인구 밀집 지역인 평화동 일원 꽃밭정이네거리와 코오롱아파트 인근 상가를 중심으로 현수막과 표지판, 안내문 등을 활용해 해당 지역 상인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도 동참해 1회용품 줄이기를 통한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에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음식점과 카페 등 업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 업소를 방문해 홍보물과 안내문을 배포하며, 규제 대상 일회용품 품목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평화동은 외식을 위한 식당들이 밀집돼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외식을 위해 즐겨 찾는 대표적 상권인 만큼, 주민과 상인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이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