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내년 1월 5일 사용기간 만료가 예정됐던 전주지역 명예도로명 사용을 2030년 1월 5일까지 5년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적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 ‘별칭’이다. 전주지역에서는 현재 △얼굴없는천사의거리 △인쇄문화거리 △국민연금로 등 총 3개의 명예도로명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연장되는 명예도로명은 얼굴없는천사의거리와 인쇄문화거리다. 이 가운데 ‘얼굴없는천사의거리’는 노송동에서 익명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고 그 뜻을 확산·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인봉로 일부 구간이 해당된다. 또한 경원동 소재 현무2길·3길 일부 구간에 해당하는 ‘인쇄문화거리’는 인쇄업종 집단화 지역을 인쇄특화거리로 지정해 지역경제 활로 기대 및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 6일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 시는 이들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전주시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들 명예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수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지원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주가 수소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기술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전주시 수소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신효균 전북도민일보 사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전북특별자치도 내 연구기관 및 수소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후위기 시대와 그린수소 경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중희 전북대학교 석좌교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수소 에너지의 필요성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기술의 현황과 전망 △전주시·전북도 지역 그린수소 산업의 중요성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기섭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전주시 수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전주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6일 원광대학교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아미 전주시평생학습관장과 김정배 원광대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컬처 콘텐츠 확산과 인문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K-컬처 콘텐츠 확산 및 교과목·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전주시 평생학습 진흥과 인문학의 발전 등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내년부터 시민과 학생들이 서로 협업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와 인문학이 결합 된 새로운 인문융합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새마을회는 6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2024전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전주시협의회, 전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전주시지부를 비롯한 각 동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올 한해 새마을운동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한 해 동안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창석 새마을지도자전주시협의회장 새마을훈장(근면장)표창 △진우봉 새마을지도자전주시진북동협의회장 국무총리 표창 △최금순 전주시서서학동새마을부녀회장 국무총리표창, 이 밖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전주시장 표창 등 모두 120명이 새마을운동 유공자로 선정됐다. 전주시새마을회 송병용 회장은 “ 새마을정신을 실천하며 나눔과 돌봄을 확대해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새마을지도자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새마을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전주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자체 담당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 및 유공자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체계 구축 △서비스 연계 △홍보 등 통합지원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같은 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 수요가 높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돌봄·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포괄하는 의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주시에너지센터에서 총 8회에 걸쳐 전주지역 313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구역 관리주체인 관리소장과 직원 등 700명 대상으로 불법주차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 구역 및 전용 주차구역 주차 문제로 인한 입주민 간 갈등과 신고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관리 및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충전 구역 관련 민원 발생 최소화 및 공정한 과태료 업무를 위해 과태료 법규와 예외 규정, 질의응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충전 구역 및 전용 주차구역 단속 대상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 사례 유형 △충전시설 의무 설치 유예 안내 △과태료 부과 예외 규정 및 질의응답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전기차 충전 구역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 등에 대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단, 아파트단지 내에 충전 구역 수량이 아파트 입주민 등의 등록된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지를 맞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뱀‘사(蛇)’자를 거꾸로 써서 잡귀를 막는 ‘동지부적(冬至符籍)’ 도장 찍기 △‘하선동력(夏扇冬曆)’과 ‘동지책력(冬至冊曆)’ 풍속과 연계한 2025년 달력 만들기 등 풍성한 동지의 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과거 집안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버선을 지어 선물하던 ‘동지헌말(冬至獻襪)’ 전통 돌쟁이 버선 만들기 체험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선옥 전주시 전주박물관장은 “동지를 끼고 성탄절을 앞둔 주말,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겨울의 정취와 옛 선조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풍습을 체험하면서 액운을 던지며 설레는 새해를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소개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만의 특별한 여행과 문화, 정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취재·발굴하고 전주시 공식 블로그인 ‘한바탕 전주 즐기기’를 통해 제공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돼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생생한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총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인 2025년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내년 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블로그 기자로 선발되면 전주시의 각종 문화·생활·정책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주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며, 월간 기획회의와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기자단에게는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전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오는 2026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 사항 해소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5일 덕진노인복지관과 덕진구 조경단로 도로 열선, 우아동 덕진도로관리소를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현장 행정에는 한병삼 덕진구청장과 김재화 복지안전국장, 국승철 건설안전국장, 박정선 재난안전과장, 각 분야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시는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덕진노인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지관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난방시설, 부대시설 등을 살폈다. 이어 시는 송천중앙로와 백제대로를 연결하는 조경단로에 설치된 도로열선을 점검하고, 현재 운용 중인 전주지역 열선 26개소(5624m)에 대해 강설 시 적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점검 및 운영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는 해당 구역의 도로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포트홀 발생 등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우아동에 위치한 덕진구 도로관리소를 찾아 제설 장비 준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올 한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4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에 총 1,12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육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6~48개월)와 부모,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책놀이와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영·유아의 생애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더불어 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 쪽구름도서관과 완산도서관을 제외한 △건지 △꽃심 △아중 △서신 △송천 △금암 △인후 △삼천 △평화 △효자 등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상·하반기 총 16주(각 8주간) 매주 수요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날을 통해 책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연령별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책놀이 프로그램 및 책꾸러미 배부도 진행됐다. 또한 평화도서관(6월)과 인후도서관(9월), 서신도서관(10월)에서는 평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