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가 무패가도를 달리며 K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가운데, 전주시가 홈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운영한 1994 특별노선도 만차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전북현대모터스FC 홈경기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운영한 ‘1994 특별노선’의 상반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주말 홈경기 일정에 맞춰 총 10회 운행된 특별노선에는 총 8809명의 시민이 탑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누적 홈경기 관람객인 약 18만 3000명의 약 5% 수준이다. 특히 정규시즌 역대 최다 관중(3만1830명)을 기록한 지난 5월 31일 경기에서는 특별노선을 이용한 시민이 1682명에 달해 노선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을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경기 2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된다. 또,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기준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방식으로 관람객 흐름에 맞춘 탄력적 운행 시스템을 갖췄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알찬 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11개 시립도서관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 170여 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특강이 운영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놀이와 책을 결합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 읽기와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서관별 주요 프로그램은 △캐릭터 도자기 접시 만들기, 여름이 머무는 평온한 연못, 미니 캔버스 소품 액자 만들기(꽃심) △나만의 음악 그림책 만들기(완산) △‘여름아 부탁해’- 썸머 티라미수 만들기(삼천) △바다 볼 케이크 만들기(서신) △벌레 퇴치 시나몬 화분 만들기, 조개 무드등 만들기(평화) △연못 이중 액자 만들기(효자) △그림책과 함께하는 요리꿈터(송천) △엄마랑 아이랑 여름 책놀이(금암) △수박 수영장으로 떠나는 여름 이야기(인후) △마법의 여름 바다 워터볼 만들기(쪽구름) △꽃게 샌드
[전주시민신문] 후백제 왕도인 전주시가 견훤대왕의 표준영정 제작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후백제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화가 선정’ 공모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견훤대왕 표준영정 제작에 참여할 화가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로, 시는 전국의 전통기법 초상화 제작 경력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화가를 선정해 표준영정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표준영정 제작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과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화가는 이번 현장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표준영정 공모에 참여할 화가는 이날 현장설명회 이후 오는 8월 12일까지 본인의 포트폴리오와 평가용 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공모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참여 화가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후 견훤대왕 표준영정을 제작할 화가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화가에게는 견훤대왕 표준영정을 제작할 권리가 부여되며, 대상자는 학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주차 공간이 전주시 주차난 해소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민간 참여로 추진 중인 ‘2025년 부설주차장 개방·조성 지원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총사업비 4억1000만 원이 투입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상반기 중 신청 접수가 조기 완료됐으며, 시는 신속한 심사를 거쳐 23개소 1048면 주차장 개방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시는 올해 7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통해 지난 상반기 중 단독주택 8개소의 17면 주차장 조성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 접수를 통해 주차장 조성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총 34만2248대로, 지속적인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주지역 전체 주차면수는 등록 차량대수의 138%에 해당하는 47만3148면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이 중 대다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복지재단은 윤방섭 이사장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적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뒤를 이어 캠페인에 동참한 윤 이사장은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소재철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장과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지목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인구문제 해소와 지속 가능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윤방섭 이사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히 출산율 저하의 문제가 아닌, 아동·청년·노인을 아우르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과제로 인식되어야 하며, 지역사회와 복지 현장이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대학교와 함께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5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전주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이공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이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체류형 글로벌관광도시 조성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발맞춰 이공계뿐 아니라 관광·콘텐츠 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대학을 모집해왔다. 시는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전주대학교에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운영대학인 전주대학교는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수요에 맞춘 비교과 교육과정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종합 취업 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전문 인력이 협약을 체결한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올해는 우수 인재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대학인 전주대학교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전주지역 타 대학 학생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민신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전주시민에게 1인당 최대 53만 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원활한 신청과 조속한 지급을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했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과 오프라인(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까지 동시에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대책이다. 시는 신속한 준비와 탄탄한 집행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소비쿠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첫째 주(7월 21일~26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둘째 주까지 적용된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충전의 경우 신청 다음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카드를 수령하는 즉시 사용 가능하다. &
[전주시민신문]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이 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주시 도서관 지식플랫폼: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의 공감 및 지식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소속 교수진과 외부 강사 등 총 25명이 참여해 1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주제로 강좌를 이어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오는 15일 인후도서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김상득 철학과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어 △윤석민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한글, 아름다운 말 바르게 사용해요!’(16일, 송천도서관) △김요한 철학과 교수의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19일, 삼천도서관)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심리학과 역사 등 다양한 인문 분야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강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1일 센터 이웃사촌방에서 전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회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평등한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와 민주시민 인권이야기’와 ‘재난·재해 자원봉사 사례별 대응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센터는 참석한 자원봉사 단체 회원들에게 봉사활동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다. 먼저 ‘자원봉사와 민주시민 인권이야기’ 특강은 △시민, 인권의 시작 △인권침해 △차별금지, 혐오표현 △자원봉사와 인권이야기 등 민주시민으로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재난·재해시 자원봉사활동 사례별 공유와 대응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산불 및 화재로 인한 재난시 자원봉사활동 △수해발생시 분야별 봉사활동 △이재민을 위한 급식활동 및 구호활동 등 재난별 대응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방향과 그동안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주시만의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전주시민신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11일 혁신동주민센터에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기능성 화장품과 이취제거용 비누 시제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전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시제품 나눔뿐만 아니라, 피부 주름 개선 및 이취제거, 저속노화 관련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전주지역 농생명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와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류 개발에 힘써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관련 특허 소재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고령 인구의 위생 및 생활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전주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지역 농식품의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노화를 통한 전주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술 개발을 더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