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제를 활성화해 공사장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 및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5톤 미만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공사장 생활폐기물 사전신고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공사장 생활폐기물에 대해서는 시장에게 미리 신고한 후 스스로 운반하거나 폐기물 처리업자 또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자에게 위탁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투기 행위 등 부적정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불법 폐기물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기 전 시장에게 처리계획을 미리 신고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사전신고제’를 시행해 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키로 했다. 특히 앞으로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불법 투기하는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되며, 반대로 불법투기를 신고하면 최대 8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가 전북지역 송전선로 설치 반대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편성 기준 상향 등을 촉구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부안군의회에서 제287차 월례회를 열어 전북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편성 기준 상향 촉구 건의안 등 2건의 결의안과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먼저 무주군의회 오광석 의장이 제안한 ‘전북특별자치도 송전선로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전북 대부분 시·군 지역이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 예정지역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과정은 해당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전북에서 생산된 전기를 우리 지역부터 쓰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기업이 들어서는 것을 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자연스럽게 이뤄야 할 것”이라며 해당 사업 추진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장이 제안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편성 기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12개 유망중소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업은 ▲(주)국도특장(대표 김재영) ▲나무숨(주)(대표 조동술) ▲(유)동방이노베이션(대표 김준식) ▲(주)미소능력개발센터(대표 강현신) ▲비티에스(유)(대표 유춘열) ▲(주)성현(대표 김호성) ▲(주)아이버스(대표 강주일, 강세영) ▲(주)아이오토(대표 김영석) ▲(주)엠에스이엔지(대표 서종윤) ▲장수도깨비동굴김치 영농조합법인(대표 고석열) ▲(주)피엘티(대표 최규영) ▲(유)한빛글로벌(대표 성지호, 이진희) 12개 기업이다. 이번 유망중소기업은 12개 기업 선정에 총 37개 기업이 신청해 약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는 서류평가, 현장평가를 벌인 뒤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심사를 걸쳐 고득점 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유망중소기업 수상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지정기간 5년동안 도 경영안정자금 최대 5억원(일반기업 3억원) 및 이차보전 최대 3%(일반기업 2%)까지 우대 지원되며, 성장사다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내·마을버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했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경험한 시내(마을)버스 이용 체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시내․마을버스 체험수기 공모전’에 1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 201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버스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난 이야기 △어떤 노인의 시내버스와 얽힌 아버지와의 추억 이야기 △부모와 함께하는 아이의 시내버스 여행기 등 일상 속 시내버스 이용 경험과 감동적인 사연들을 소개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정은아 씨의 ‘내가 길을 잘 아는 이유’가 선정됐으며, 이상진 씨의 ‘마을버스 인기가 참 좋구나’와 양봉만 씨의 ‘내 삶과 함께하는 전주 시내버스’ 등 2편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강원자 씨의 ‘날마다 81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정수민 씨의 ‘소율이의 반짝이는 눈으로 본 첫 버스 여행’ △김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전국 1위로 선정돼, 전북 최대 규모인 60ha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사업’은 지역농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규모 스마트팜단지를 10ha 이상 조성하고,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하며, 농업 전후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시군이 신청하며 유례없는 경쟁을 펼쳤다. 남원시는 우수한 입지 여건과 청년농 지원 정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사업비 200억 원 중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 전북 농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에서 ▲청년농 육성을 위한 장기임대형 스마트팜 부지 확보 및 우수한 입지 여건 ▲문화·교육·생활 인프라 접근성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한 통합마케팅조직의 판로 지원 역량 ▲다양한 청년 귀농·정착 정책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대산면 일원에 스마트농업육성지구를 5개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7.3ha) ▲대
[전주시민신문] 거동이 불편한 전주지역 중중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금선백련마을은 24일 완산구 용복동 독배마을에 신축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축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은 기존 완산구 평화동에서 완산구 용복동 독배마을로 이전한 것이 특징으로, 863.22㎡의 연면적에 2층 규모로 건설됐다. 신축 건물은 30명의 중증장애인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선백련마을은 당초 아파트 주변에 위치한 데다 건물의 노후화로 안전에 취약했다. 또, 거주 공간이 협소해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금선백련마을은 지난 2021년부터 전주시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신축했으며, 올해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금선백련마을 관계자는 “이번 신축건물의 준공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의 많은 관계자분께 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 제조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해, 기업 및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북형 스마트공장이 대한민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의 지역 주도형 중소제조 혁신 프로그램이자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수는 28만3568개로 이 가운데 소상공인(27만3327개)을 제외하면 실질적 제조 중소기업은 약 1만개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전북자치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실핏줄이 지역과 촘촘히 이어져 있어 기업의 현장 혁신 정도에 따라 미래 경쟁력이 좌우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혁신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까닭이다. 전북자치도는 중소 제조 분야의 혁신을 통해 세계적 중소기업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 대만 같은 중소기업 강지로 성장해 나간다는 밑그림이다. 전북자치도는 ‘2024-2026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300여 개의 중소 제조 현장에 혁신을 가할 계획이다. 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장가능성과 지속성 등을 점검
[전주시민신문] 2024년 한해 전주시는 도시 발전을 가로막아온 오래된 난제를 해결하고, 더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그동안 준비한 대변혁의 청사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지방시대 3대 특구와 3,957억 규모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지구 선정 등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동시에 장기화된 경제위기 속에서 고통받는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도 힘써왔다. △해묵은 난제 해결로, 100만 광역도시 기반 마련 대표적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던 전주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가 드디어 새로운 전주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전주종합경기장의 경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최종 관문을 넘어섰으며, 지난 11월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돌입해 내년도 상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도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에 대한 오랜 협상 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초 옛 대한방직 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고령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한층 활용성이 강화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에도 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전주시민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2025년도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버스나 택시, 철도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만 지급해왔으나, 내년부터는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추가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불카드는 음식점과 영화관, 병원은 물론,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에도 활용할 수 있어 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령운전자의 적극적인 면허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과 차량등록과,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에 인센티브 지원 사업 홍보 배너와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동시에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키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대행업체에 대한 꼼꼼한 평가를 통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전주지역 8개 권역의 8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관련 평가자문위원회를 열고 주요 평가 항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시민단체와 주민대표, 전주시의원, 담당 공무원 등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들은 이번 평가에서 주민만족도와 현장평가, 실적 서류 평가의 각 세부 항목을 선정 및 조정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행업체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시민의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기준안을 확정하고, 향후 대행업체를 평가한 후 가감점을 부여해 차기 대행업체 입찰 시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대행업체 평가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사)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에서 맡아 진행하며, 대행업체 평가의 경우 △주민만족도(설문조사) 평가 40점 △시민평가단 현장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