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과 29일 박상미 교수와 한재우 작가를 초청해 ‘테마가 있는 학부모 교육’을 개최한다. 이 교육은 정신건강·관계 회복, 자기주도 학습·공부 전략 등 학부모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구성,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가정이 교육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는 오는 17일 오후 4시, 군산대학교 노판순홀에서 열린다. EBS·KBS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박상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행복한 마음도 습관입니다’라는 주제로 마음관리와 정서 회복의 실천 전략을 전한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29일 오후 4시 군산대학교 고춘곤홀에서 진행된다.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저자 한재우 작가가 겨울방학을 앞둔 학부모에게 자기주도학습과 학습 습관 형성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공부법을 안내한다. 강의 참여 신청은 군산교육지원청(열린마당-군산학부모교육-교육신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번 학부모 교육이 심리적 안정과 학습 지원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이상 긍정 응답 98%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현장 체감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익산 관내 학교 관리자, 교사, 행정직원 등 지원받은 교직원 853명을 대상으로 20개 학교업무경감 사업 전반에 걸쳐 익산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상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총 응답인원은 546명이었으며, 이중 98%인 536명이 만족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이는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경감 주요 사업인 △학교인력채용지원 △교육활동지원 △교육환경정비 △학교맞춤형업무지원 등의 노력이 학교 현장의 소모적인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효과를 거두었음을 입증했다. 특히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조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반복되고 복잡했던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수업준비와 학생지도, 학교교육과정지원에 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 사회적기업의 창출 가치와 발전 전략을 담은 ‘전주시 사회적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와 발전 과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94개였던 전주시 사회적경제 조직은 올해 기준 708개로 2.4배 성장했다. 하지만 예비 사회적기업의 숫자는 지난 2021년 50개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해 2025년 역대 최저 규모인 15개로 줄었다. 연구원은 이 흐름이 유지되면 향후 전주시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확장은 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연구원이 2024년 사회적기업 경영공시 자료를 토대로 전주시 사회적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 사회적기업은 주로 제조업과 교육,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에 집중됐고,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 서비스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주시 사회적기업의 총매출은 1230억 원으로, 전주시 GRDP 16조의 약 1%를 차지했다. 각 사회적기업의 2021~2023년 3개년 평균 매출은 13억여 원, 영업이익은 770여만 원으로 산출됐다.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전주 투자 계획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주시의회와의 정책 논의가 이어지며 투자 협의가 한 단계 진전되고 있다. 전주시의회 연구단체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지난 11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쿠뮤필름스튜디오 한국법인과 간담회를 열고 전주 고랑동 일원에 33만㎡ 규모의 영화종합촬영소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관우 의장, 류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 이국 의원, 전주시 문화산업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회장인 이국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전주시의 해외 영상물 유치를 위한 입법 성과가 소개됐다. 전주시의회는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를 중심으로 올해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의 독립형 ‘전주시 로케이션 인센티브 조례안’을 제정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성환 대표는 2,300억원 규모의 스튜디오 조성 계획을 설명하며 “국내 최대 규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2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주)화산(대표 박노희) ▲(주)더넥스트(대표 이정권) ▲두얼파워전자(주)(대표 임장주) ▲(주)비디텍(대표 황각하) ▲(주)상봉모터스(대표 이제훈) ▲씨이에스 주식회사(대표 김준구) ▲(주)알루포스(대표 정용훈) ▲(주)에스엠전자(대표 정준호) ▲(유)와이케이(대표 이희천) ▲(주)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 ▲주식회사 태광기업(대표 이 현) ▲(주)플로우마스터(대표 김준서) 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38개 기업이 신청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지정 기간 5년 동안 도 경영안정자금 최대 7억 원(일반기업 5억 원)과 이차보전 최대 3%(일반기업 2%)의 금융 우대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도 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1일 직원들의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에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두 번째 기부 행사로, 전주시 공무원 동참으로 구매한 식품과 생활용품은 해당 센터 관계자와 아동·청소년들의 일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개인별 적립·유효기간 10년·양도 불가 등의 한계로 활용률이 낮아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무국외출장만으로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혜택을 누리기 어렵고, 사적 사용도 제한돼 퇴직·만료 시 버려지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기부 등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기부는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보유한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주시’ 명의로 일괄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수미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담아 이번 기부 행사를 하게 됐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매년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일 2층 강당에서 ‘2025년 전북 수학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도내 수학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데이터·통계 기반의 미래 수학교육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컨퍼런스에는 초등·중등 수학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데이터·통계를 활용한 미래 수학교육 특강 △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수학교육 연구회 성과 전시·공유 등이 운영된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의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와 평가 자료를 전시·체험 형태로 제공해 참여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연수가 되도록 구성했다. 수업나눔 발표 주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 △자투리 시간에 활용하는 수학탐구 △전북의 축제속으로 △전주한옥마을과 함께하는 중학교 수학산책 △과목별 과정중심 수행평가 사례 △LaTeX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와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가능 점수는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의 표준점수 합계 기준이며,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 대학별‧영역별 반영 비율, 과목별 가산점, 변환 표준점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실제 합격선은 변동될 수 있다.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중 △의예과 일반전형은 407~410점, 지역인재는 402~405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02~405점, 지역인재 397~400점을 예상했다. 이어 △한의예‧약학과는 393~400점, 도내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인 △국어·영어교육과는 345~348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0~356점으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의예과는 410~424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정시의 경우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만큼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025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로 총 260억 원(16만 1107건)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1년 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연납 차량과 지난 6월 이전에 등록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차량(경차·화물차 등)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12월 2일 이후 신규 등록이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차량은 내년 1월에 수시분으로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2기분 자동차세의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부 방법은 △납부 전용 가상계좌(전북·농협·국민은행)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142211) △인터넷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금융기관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시는 납세자들이 납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와 교통전광판 안내, 시 공식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납부 일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납부기간이 도래하는 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 유관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0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주시주거복지센터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법률사무소 한서 △배움아카데미 △JS컨설팅연구소 등 8개 기관과 ‘청년 성장 지원 유관 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시는 지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8개 기관과 지역 청년의 성장을 돕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시와 청년 유관 기관 간 지속적 관계 유지와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올 한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부터 이들 8개 기관과 함께 전주시에 거주하는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과 자기개발 프로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