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탄소중립 시민강사 33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인식 전환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교육에서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을 받고,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보완점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원리’와 ‘시민햇빛발전소 이해’를 주제로 한 심화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수교육에 이어 시민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교안연구회를 운영하며, 기존 교안 개정과 신규 교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강사들에게 탄소중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개발과 보수교육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부모 특강을 개최한다. 서천석 박사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자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으로,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매체 출연 및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서 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 및 정서 발달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왔다. 특히 △세 살, 이제 막 시작하는 육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등의 저서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왔다. 서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육아가 쉬워지는 핵심기술’을 주제로 대부분의 부모가 겪고 있는 육아에 대한 불안과 부담감을 덜어내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강은 △훈육의 방법과 핵심기술 △아이와 대화법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부모들이 강사와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특강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소재·재활용 분야 핵심 거점으로서 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미국의 통상환경 변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주요 광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소재 공급망 내재화와 신소재 개발, 재자원화가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부터 기술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새만금은 배터리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했다. 현재 특화단지 내 24개 기업이 총 9조 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LS L&F, LS MnM 등 대기업과 SK온, 포스코퓨처엠의 합작법인 및 자회사가 포진해 있다. 에코앤드림, 이디엘, 퓨처그라프 등 주요 소재 기업과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
[전주시민신문] 우주를 향한 전북 학생들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이 ‘2025 나사(NASA) 글로벌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프는 과학적 사고력 배양과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 1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째 날은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NASA Goddard Space Center)를 방문해 위성 개발, 우주탐사, 지구환경 관측 등 실제 우주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진과 교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과 조지타운대학교를 탐방하며, 미국의 첨단 과학문화와 대학 교육환경을 체험한다. 워싱턴 D.C.의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한다. 이후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이동해 본격적인 나사 스페이스 캠프(NASA Space Camp) 프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에서 독서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작은도서관들과 함께하는 책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주시 작은도서관 연합 책축제인 ‘책 익는 가을’이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시 97개 사립작은도서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독서 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독서체험부스 △어린이 책플리마켓 △책멍공간 △특별공연 △독서골든벨 △먹거리 부스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과 함께 책의 즐거움을 즐기고 나눌 수 있다. 먼저 ‘독서체험부스’에서는 작은도서관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새활용센터 입주기업이 동참해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책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린이 책플리마켓’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집에서 읽은 책이나 중고생활용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4일 ‘지혜학교’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AI시대의 네비게이터’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접하고 인문 가치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시민 창작자 8인이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열려, 학습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평화도서관은 이날 마지막 수업 이후 오는 31일까지 수강생 중 희망자 8인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AI시대 속 인간의 사유와 감성’을 주제로 각자의 시선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평화도서관은 올해 ‘AI시대의 네비게이터’를 주제로 공모에 선정돼 지난 7월 18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장창영 강사와 함께 △AI의 출현으로 생기는 여러 사회적인 문제 △AI로 실제 콘텐츠 제작 실습수업을 진행했다. 한 수강생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수업에 참여했지만, AI에 대한 두려움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규 의원(효자2‧3‧4동)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유권자의차별없는참정권보장을위한공직선거법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이 투표소 접근부터 정보 제공, 공보물 이해까지 전 과정에서 불편과 차별을 겪고 있다”며 “단순히 투표할 수 있는 권리만이 아닌, 정보 접근과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청각·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고려한 맞춤형 선거정보 제공과 투표편의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새만금이 교통·물류·관광·생태가 어우러진 서해안 중심지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2025년 11월), 새만금 신항만 개항(2026년 하반기), 국립새만금수목원 준공(2027년 2월) 등 대형 인프라가 연이어 완공 시점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새만금-전주 30분 시대 개막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제 진봉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총연장 55.1km)가 오는 11월 21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11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이다.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단축시켜 43분이나 줄어든다. 이 도로는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 휴게소를 갖췄다. 특히 도로 이용객들을 위해 김제 흥사동에 들어서는 김제휴게소는 대지면적 3만 6,218㎡ 규모로 14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7대를 포함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다.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새만금과 내륙 간 접근성이 개선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이 대표발의한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의원은 건의안에서 “전주교도소는 1972년 건립 후 노후화와 수용 능력 부족, 도시개발 제약 등으로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이전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토지보상 완료를 위한 재정 지원과 2030년 준공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내년 예산안에 토지보상비 부족분 63억원을 반드시 반영하고, 이전 부지 및 이주단지 조성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의 2026년도 사업 예산안 반영 및 향후 사업비 안정적 확보 ▲법무부의 이주단지 보상 및 이전부지 신축 사업 준공 목표 달성 ▲전주교도소 부지를 활용한 국립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등을 위한 관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형배)는 23일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린 2025년 안전한국훈련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진 및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 대피, 구조 훈련 과정을 참관하며 훈련의 실효성과 대응체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박형배 위원장은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사전 대비가 훨씬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데 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