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5년 전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디지털신기술 아이디어 및 SW개발 공모전’에서 전주팀 ‘링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세종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BC),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SW 개발 성과를 겨루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본선 대회에는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동북권 △동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펼쳐진 지역 예선의 수상팀 21개 팀(전주 2개 팀 포함)이 진출해 아이디어 부문과 SW 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모전 첫날에는 각 팀의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특별강연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AI, BC, Data, Netw
[전주시민신문] 깊어지는 가을철,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그려내는 예술적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275회 정기연주회 ‘가을, 거장이 그리는 선율의 초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과 낭만, 두 시대의 거장이 남긴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음악이 지닌 감정의 깊이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이날 무대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한 국내 음악계의 거장이자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이 객원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동시에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그는 탁월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추며 깊이와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가장조에서는 김대진이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서정미를 선사한다. 후반부에는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노사관계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건전한 직업관 함양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640여 명을 대상으로 30~31일, 11월 7일 총 3차례에 걸쳐 농업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노사관계를 이해하고 직원 간의 행복을 부르는 대화법 강의를 통해 보다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관 또는 학교에 맞는 사례 중심의 단체교섭 이해하기 △직원들 간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행복을 부르는 대화법 및 회복탄력성 교육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콘서트 등이다. 노경숙 노사협력과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상호 존중과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다양한 노사관계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30일 중앙협력본부에서 유세프 모하메드 알호르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GCC·Global Carbon Council) 의장과 면담을 갖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 내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방한한 GCC 유세프 의장이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마련된 자리로,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탄소 감축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카타르 GCC는 글로벌 사우스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탄소시장 및 지속가능발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탄소 감축과 상쇄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허브화 계획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있으며, 주요 연구 및 인력양성 인프라가 집약된 만큼 국제 에너지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산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보건소는 재활운동실 이용 장애인과 가족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마음치유 특화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마음쉼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마음치유 특화 프로그램은 전주시보건소의 재활운동실 이용자와 보호자를 치매마음건강과와 연계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에는 맞춤형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돼 장기간 재활과 돌봄으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함께하는 마음쉼표 프로그램은 △전문가와의 1:1 개인심리상담 △집단 힐링 원예 프로그램(3회)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이 재활과 돌봄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보건소는 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와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합한 이 프로그램의 참여율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오는 11월 중 재활운동실 등록자를 대상으로 재활운동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향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추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는 “장애를 입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 청년 1인 가구 주거 실태와 수요 분석, 정책적 시사점 등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0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주시 청년 1인 가구 주거 수요 분석 및 정책 제언’을 주제로 한 이번 정책브리프를 위해 ‘2022년 전주시 주거실태조사’ 중 청년층(18세-39세)을 중심으로 주거 실태를 분석하고, 주민등록상 전주시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중점으로 심층 인터뷰(20인)를 진행해 전주시 최초로 수요기반형 주거정책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주시 청년 1인 가구는 대체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18세~29세 청년의 96.2%, 30~39세 청년의 87.7%가 임차 가구인 것을 확인했다. 또한 20대 청년 월세가구의 44.8%, 30대 청년 9.2%는 주거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분석했으며, 이들은 공과금과 관리비 등 간접적인 주거비 지출에서도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고자 하는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은 54.9%로 매우 높은 반면, 실제 입주율은 3.0%에
[전주시민신문] 수소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전주에서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전주시와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29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상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상용화수소팀장, 송정민 비나에프씨엠㈜ 상무이사, 전상진 덕산에테르씨티㈜ 상무이사 등 유관기관 및 지역 수소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승룡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이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수소산업 현황 및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소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및 관련 기업의 발표도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송정민 비나에프씨엠㈜ 상무이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 스택 개발’을 주제로 수소연료전지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으며, 이어 윤영길 일진하이솔루스㈜ 고문과 하성규 쓰리피닷컴 대표가 각각 ‘수소 저장 용기’와 ‘수소 사회를 대비한 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 독자 개발된 1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시스템 실증에 착수하며, 국산 그린수소 기술의 상용화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10월 29일 부안군청에서 부안군,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북자치도 배주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권익현 부안군수,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해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및 전북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부지정리 및 부지 기반시설 구축(전북도) ▲인허가 및 설비운영 부대 지원시설 구축(부안군)▲수전해 설비 제작 및 시운전(현대자동차) ▲부안 수소도시 사업 연계 및 수행관리(전북TP) ▲기술 자문(현대건설) 등 역할을 분담하여 2027년까지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수전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가족뮤지컬 ‘수박수영장’을 총 3회에 걸쳐 선보였다. ‘수박수영장’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수박 속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날 아이들의 상상세계를 감성적인 무대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국 공연장에서 관람객 평점 9.7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가족뮤지컬로 현실과 상상이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교육·보육 보편 지원의 일환으로, 유보통합 정책 가치와 의미를 문화예술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회차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단체로 관람하고, 3회차는 3~5세 유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주·임실 등 원거리 지역에서도 단체관람 신청이 이루어졌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저녁 공연은 예매 시작 20여 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유보통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의 마약예방교육 전문성 향상 및 학교 내 예방교육 활성화를 꾀한다. 전북교육청은 마약류 중독예방을 위한 학교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9~30일 이틀간 전주 왕의지밀에서 ‘2025 마약류 예방 교육 담당교사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개최한다. 이 연수는 마약류 중독 기전과 초기 상담 기법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교육 확대에 따른 수업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약물 관련 분야 전문가 강의로 운영됐다. 먼저 29일에는 △전북약사회 서소영 약사의 ‘신종 마약류 및 중독의 이해’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소망 팀장의 ‘초기 중독 의심 학생 상담 및 대응’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30일에는 △법무법인 LKB평산 김희준 변호사의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실태 및 법률 적용 사례’ △청운대학교 강경화 교수의 ‘초기 중독 의심 학생 상담 및 대응’ 강의가 마련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청소년을 유해약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원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