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대외여건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관세대응 수출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과 고금리 대응 거치기간 연장 지원 2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 15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다. 관세대응 특별경영자금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도내 수출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자금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수출 실적이 확인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해외 수출을 직접 수행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 실적이 있는 간접 수출기업이 대상이며, 모든 업종의 수출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 이자를 2% 이차보전한다. 이번 자금은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과는 별도로 한도 외 지원이 가능하며, 심사평가 절차를 생략하고 제출서류 확인만으로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1일 청년 소통 공간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출향(전입)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및 기업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과 기업 대표 13명은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은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전주형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타지역에서 전입하거나 과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했던 18세~39세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지역 기업(상시근로자 3인 이상)에 1인당 월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1년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년간 근속 시 6개월, 12개월, 24개월 차에 각각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된다.
[전주시민신문] 가을 기운이 내려앉은 전주덕진공원에서 버려진 옷과 천 등을 재가공해 만들어진 의상을 선보이는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2025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13일 오후 전주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패션쇼는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직위는 당초 올해 패션쇼를 물소리와 바람소리, 별빛, 달빛, 고추잠자리가 어우러지는 징검다리를 테마로 세내교 수중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덕진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다. 덕진공원은 오랜 기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연공간인 만큼 ‘물과 자연’의 테마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아름다운 한옥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됐다. 올해 패션쇼에서는 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 모델 100여 명, 디자이너와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100여 명이 일반 헌옷과 한복, 웨딩드레스, 가방, 모자 등을 새활용해 선보였다. 특히 패션쇼는 새활용된 옷을 보여주는 방식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청소년센터가 주최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 e스포츠마스터즈’가 13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부문 철권8과 브롤스타즈(브롤볼), 청소년·성인 공동 부문 브롤스타즈(듀오 쇼다운)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관람객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구체적으로 철권8은 16강 토너먼트 예선을 거쳐 4강 본선이 치러졌으며, 브롤스타즈(브롤볼)에는 32개 팀이, 브롤스타즈(듀오 쇼다운)에는 40개 팀이 각각 출전해 예선을 거쳤다. 특히 최강자를 가리는 본선 무대는 전문 캐스터 김수빈의 생생한 현장 중계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성인 관람객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대회 결과 철권8 종목에서는 김승아 선수가 1위를, 박여준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브롤스타즈(브롤볼) 부문에서는 Be humble이 정상에 올랐고, Never give up이 2위를 차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래세대 등 시민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최종 시연을 준비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 모집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초등학생과 시민단체 등 시민들이 전주지역 주요 폐기물처리시설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자원순환과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경우 총 10회에 걸쳐 약 250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광역 소각장과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장 등 평소 쉽게 갈 수 없었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내가 버린 생활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니어클럽 환경강사들은 현재 교육 내용을 다듬고, 완산시민경찰연합회는 현장 안전을 철저히 관리키로 하는 등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국민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12년 만에 다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덕진공원에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전국노래자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편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 앞서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예심이 진행되며, 예심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가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300팀으로 예심 신청이 마감된다. 신청 대상은 전주시민과 전주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전주시편에는 김성환·강문경·윤태화·전유진·진현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이 함께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2025년 행동강령책임관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직자들이 행동강령을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하는 행동강령책임관 겸 갑질전담책임관(총무과장, 행정지원과장, 학교 교(원)감) 8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행동강령책임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 가치 및 실천 의지 함양과 갑질 근절로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정책 특강 △전북교육 갑질 근절 정책 안내 △청렴 라이브 공연(청렴 팝페라) 등으로 운영됐다. 먼저 이홍열 감사관이 직접 나서 전북교육 갑질 근절 정책 4개 분야 및 갑질전담책임관의 역할인 갑질 예방교육, 상담, 신고 접수 및 조사, 피해자 보호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부패·청렴의 의미와 행복한 삶, 청렴의 핵심 가치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실무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전주시민신문] 정부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교류와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 기부 확산 등 지방 발전을 위한 상생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회복된 소비 증가세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이다. 대상 지자체는 총 141개로, 광역시와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122개, 비수도권 광역시 중 인구감소지역 12개,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7개다. 전북은 14개 시군 전체가 포함돼 있다. 도내 14개 시군 모두 각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 등을 구분해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는 특허청, 익산시는 법제처,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김제시는 외교부,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어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함께 도청에서 릴레이 홍보전에 나섰다. 도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전'을 열고, 각 지역 대표 답례품 전시와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정읍‧남원을 시작으로 군산, 장수‧순창, 김제, 진안, 전주‧완주, 고창‧부안, 무주, 임실 등 13개 시‧군이 차례로 참여한다. 각 지역은 특색 있는 답례품과 함께 기부제도를 홍보하고, 도청 직원과 민원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동시에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은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사용되어 기부자는 혜택과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도 시행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거점으로 RE100 산업단지 선도모델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북자치도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2025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새만금 RE100 미래를 여는 THE 특별한 전북의 100년’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 공동 캠페인이다. 전북은 새만금 일대에 RE100을 구현할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전북의 RE100 비전을 알리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개막식에서는 배지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에너지고속도로와 RE100산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오후에는 방송인 럭키와 다니엘이 ‘환경과 에너지’의 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선보인다. RE100 포럼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AI와 에너지, 분산형 시스템, RE100 글로벌 혁신 모델 등을 다루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책 방향성을 논의한다. 수소·풍력·분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