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가을철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다양한 축제를 만날 수 있는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가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전주시는 오는 5일 개막하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 개막하는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9월과 10월 두달 간 전주 곳곳에서 ‘전주페스타 2025’가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전주페스타 2024의 주무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전주MICE복합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철거됨에 따라 지역 골목상권이 골고루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주페스타에서는 △전주독서대전(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팔복예술공장) △전주비빔밥축제(10월 24~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막걸리축제(10월 31일~11월 1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가 차례대로 개최돼 전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대표행사인 전주비빔밥축제 첫날 밤에는 전주페스타 축하행사인 ‘함께가을’이 진행된다. 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청년들이 자신과 또래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전주시에 제안했다.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난 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의 시각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 아이디어는 제9기 청년희망단이 2월 발대식 이후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월 2회 내외의 분과 회의와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 활동 공유회, 멘토링 등의 과정을 거쳐 분과별로 도출한 결과물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주시 사회복무요원 진로·취업 첫걸음 지원사업 △전주시 청년 결혼지원·공공예식장 활성화사업 △글로벌 메이트즈 △전주시 청년부부 블라인드 마음상담소 △청춘가득패스 등 총 5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에 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정책위원회 송경한 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최우수·우수·장려 정책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전주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전
[전주시민신문] 10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배 의원(효자5동)은 어르신 등 고령층이 소외되지 않는 차별 없는 전주사랑상품권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고령층은 앱 설치와 충전 경쟁 등으로 참여가 어렵다”며 “실제로 온라인 충전은 활발한 반면, 오프라인 충전은 미미해 어르신들이 소외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의 재원확보 및 발행 규모 확대 ▲앱 사용자 환경(UI) 개선 ▲오프라인 충전 규모 확대 ▲선착순 충전 방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명권 의원(송천1동)은 전주시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주시 보행로는 파손, 부실시공, 관리 미흡 등으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반복적인 임시 보수가 아닌 발주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보도블록을 활용한 보행로 조성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노후 주택의 옥상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하는 옥상 비가림시설을 불법건축물이 아닌 생활안전시설로 인정하는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0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규(효자2·3·4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상 비가림시설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현재 건축법 등은 비가림시설을 모두 무단 증축으로 간주해 주민은 반복적인 원상복구 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로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생활 불편 해소 차원의 시설까지 불법으로 낙인 찍히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가중평균 높이가 1.8미터 이하이고 실내공간으로 사용하지 않는 비가림시설은 경미한 위반으로 보고 이행강제금을 완화하거나 유예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현행 법령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반영할 권한이 없어 주민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까지 불법으로 간주하는 것은 현행 제도의 모순”이라며 “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쳐 시민의 주거권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0일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섬길(서신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위한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건의안에서 “현재 전주시에는 약 4천 대의 공유 킥보드가 운영되고 있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청소년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주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는 86건에 달했고, 이 중 54건은 20세 이하 청소년이 가해자로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도로교통법 개정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지만, 상위 법령의 부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원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하루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관련 법률 즉시 제정 ▲경찰청·행정안전부 등 관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삼천초등학교 부지 내 정문에서 후문까지를 잇는 폭 1.5~3m, 길이 110m 규모의 학생 전용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삼천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던 학교 인근 쌍용2단지 부지 내 어린이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학생 통학 안전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이에 시와 전주교육지원청, 삼천초등학교 등 관계기관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먼저 시는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인 대체 통학로 부지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가장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교육청에 건의했다. 그 결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통학로 조성 계획이 결정됐으며, 시는 공유부지 무상사용 협약 체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보조금 지원 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했다. 특히 시는 학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완주.전주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고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지역 소비 활동에 나섰다. 남관우 의장과 최주만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및 의원 등 20여 명은 지난 10일 완주 경천면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민과 상권의 공감대를 넓히고 상생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관우 의장은 “완주와 전주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로 통합은 우리 모두에게 경쟁력 있는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라며 “전주시의회는 양 지역의 상호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1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의 성공을 이끌어갈 공무원 서포터즈인 ‘드론지기’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제산업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전주시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홍보영상 상영 △드론지기 대표 선서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월드컵 행사 안내 △드론지기 근무 매뉴얼·분야별 역할 안내 및 사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드론지기로 활동하게 될 공무원들은 대회 기간 자신의 역할을 책임과 열정을 다해 수행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드론지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현장에 배치돼 △대회 종합 안내 △경기장 및 부대 행사장 지원 △주차·수송 지원 △의료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돕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국 주거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전주에 모여 화합과 단합의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전국주거복지센터협회(협회장 차선화)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의 주거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120여 명의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종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3일 창립한 전국주거복지센터협회가 주최하는 첫 번째 전국 단위 행사로, 협회에 가입된 24개 주거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주거복지서비스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전주를 찾게 됐다. 먼저 1부에서는 제1회 한마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방성민 주택관리공단 사장의 축전 대독(협회장), 이흥현 LH 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과 최병숙 한국주거학회 주거복지사 자격검정사업단장의 축사에 이어 전국주거복지센터협회의 향후 비전과 핵심과제를 선포하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전국 주거복지센터 종사자들이 주거복지 현장에서 고됨은 잠시 내려놓고, 화합과 단합을 통해 전국 주거복지센터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선화 협회장은 “전국주거복지센터협회는 전국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1일 청년 소통 공간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출향(전입)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및 기업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과 기업 대표 13명은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은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전주형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타지역에서 전입하거나 과거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했던 18세~39세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지역 기업(상시근로자 3인 이상)에 1인당 월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1년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년간 근속 시 6개월, 12개월, 24개월 차에 각각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된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