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완주 창의예술미래공간(꿈이공)에서 ‘전주·완주지역 찾아가는 계약 멘토링’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계약 멘토링은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연수다. 이날 연수에는 계약업무 지원 멘토 10명이 참여해 전주·완주지역 공립학교 계약업무담당자 중 희망자 60명을 대상으로 분임별 질의응답 및 사례 나눔을 통해 실질적이고 밀도 있는 상담을 제공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계약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계약 멘토단을 구성해 원격, 전화, 방문 등을 통해 계약 관련 업무를 지원해왔고, 올해부터는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계약 멘토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전주·완주 권역을 시작으로 4권역으로 나눠 익산, 정읍, 남원 권역에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계약업무는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이 크게 요구된다”며 “이번 멘토링이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계약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2층 강당에서 ‘2025 글로벌수학탐험대’ 해외연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개최한다. 도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수학탐험대는 신기술 분야의 현장 체험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이공계 진로선택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진행된다. UCLA. 스탠포드 대학 등 미국 유명 대학교 교수 특강과 세계적인 수학 관련 산학 연구단지 방문 등을 통해 선진 수학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사전교육은 연수 전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학생 간 소통을 통해 연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연수 일정, 현지 활동 계획, 과제 등 실질적인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지난해 해외연수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경험담도 공유한다. 특히 선배 학생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지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듣고, 연수를 보다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솔 교사들 역시 참가 학생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수가 안전하고, 교육과정과 연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를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공무원 맞춤형복지비를 10만원 인상하고, 저연차 공무원에게는 맞춤형 복지비를 추가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근속연수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은 연차별로 100만~12만원까지 맞춤형복지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1년 미만은 110만원, 2년 미만 88만원, 3년 미만 66만원, 4년 미만 44만원, 5년 미만 22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특히 1년 미만 공무원의 경우 전년 대비 100% 인상되는 것이다. 저연차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추가 지원은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이 증가하면서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차원에서 추진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맞춤형복지비는 단순한 복지성 예산이 아니라 공무원의 근무의욕과 교육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투자”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제공을 통해 공무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곳이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여자고등학교와 순창고등학교가 IB DP 후보학교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전주여고는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순창고는 농어촌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공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IB DP 과정은 이중언어(Dual Language, DL DP) 운영, 핵심요소(TOK·EE·CAS) 필수 이수, 외부 평가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이도 과정으로 이번 승인은 전주여고의 교육 역량과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전주여고는 IB 프로그램 승인 도입을 위해 △월드스쿨 방문 △개념 기반 탐구 학습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IB PD 공식 워크숍 이수 △ DP수업-설계 특강, 학부모 특강 등을 운영해왔다. 추후에도 특색있는 DP과정 운영을 위해 IB 연계 고시 외 과목 집필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숙 전주여고 교장은 “도내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최초로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PYP-MYP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지역 중소 ICT/SW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5년 고품질 SW 개발 컨설팅 및 테스팅 무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전북)사업’ 중 ‘전북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품질관리, 인증, 개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품질 요소를 중심으로 컨설팅과 테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고품질 SW제품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지역 유일의 SW품질 전담 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담인력을 통해 지역 ICT/SW 기업을 대상으로 SW 제품의 품질 컨설팅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컨설팅 지원 분야는 △개발 프로세스 개선 △인증 취득 지원(GS, VSE, CMMI, SPICE 등) △AI 활용 업무 개선 △품질관리 체계 개선 △개발 환경 개선 △품질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SW 품질 향상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상상누림터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상상누림터’는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놀이, 관광, 스포츠 등을 직접 경험 및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화사회복지관은 전국 공모를 거쳐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상상누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사회복지관에 조성될 상상누림터는 △시네마틱 영상 콘텐츠 △스크린 스포츠 콘텐츠 △일상생활 활동 콘텐츠 △휠체어 콘텐츠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장애와 지역적 한계 등으로 문화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 관장은 “ICT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내실있게 구성해 장애·비장애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앞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총 2회에 걸쳐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 ‘2025 전주다움교육 지원을 위한 전통문화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교원들이 선비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 후 그 가치를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11일과 5월 9일 등 총 2차례에 걸쳐 전주 지역 유·초·중학교 교원 및 업무 관계자 각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의관정제(당상관복 착용) △향음주례(선비의 술 마시는 예법) △향사례(선비들의 활쏘기 의례) △전주십미체험(전주의 대표 음식 체험) △공예체험(한지꽃 디퓨저 만들기 및 전통 자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향음주례와 향사례를 통해 선비들의 예절과 심신 수련을 직접 경험했으며, 공예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선비정신의 핵심 가치인 예절, 배려, 공동체 정신을 몸소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모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민간위탁시설인 양지노인복지관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복지관 이용자 600여 명과 ‘양지와 함께하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여가와 건강,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날에는 복지관 3층 양지홀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 표창 수여, 카네이션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노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를 선보이는 ‘양지노래자랑’도 펼쳐졌다. 같은 날 복지관 곳곳에서는 시력검사와 청력검사, 구강검진, 만성질환 측정 등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 9일에는 인지교구 체험, 인지놀이 체험, 원예 체험, 네일아트 체험, 포토존 운영, 성 인식 개선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돼 복지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지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기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제10대 자동차융합기술원장에 오양섭 원장 후보자를 5월 9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오양섭 원장 후보자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25.3.27~28)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26년 국가예산 확보 및 원장 장기 부재로 인한 조직 불안 해소 등 대내외 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도의회 청문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사항에 대해 원장 후보자가 직접 작성한 세부 실행계획을 청문위원들에게 적극 소명하고, 양해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 전문성, 경험 능력 고려 오양섭 후보자는 35년간 현대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업체에서 근무하며, 상용차 연구개발, 상용차 수출, 그리고 부품회사 경영 등 자동차산업 전반을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오 후보자는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서 공공성과 자생력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그동안 기업에서 쌓은 실행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기술원이 전북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공공플랫폼이 되도록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도내 중소 유통물류 생태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유통 업계와 소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전북자치도와 시 담당 부서, 물류센터 운영주체인 전주·군산·익산·남원 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조성된 공동 물류거점으로, 도내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인의 공동구매와 물류지원을 통해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노후화된 시설 문제, 에너지 요금 상승, 유지보수 비용 부담 등 각종 현안이 공유됐다. 운영주체들은 “센터가 지역 골목상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와 운영비 증가로 지속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체계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