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출근길 캠페인이 연일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이른 아침 우아네거리에서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의원(우아1·2동, 호성동), 온혜정 전주시의회 의원(우아1·2동, 호성동),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는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아2동과 인후1동, 풍남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캠페인 참여자들은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통합의 기대효과와 지역 발전을 위한 통합의 중요성 등을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출근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하 전주시의원은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통합은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큰 그림”이라며 “전주와 완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혜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전주시 모두배움터 시즌2’ 강좌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배움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는 전세대 평생학습 공간을 지향하는 전주시의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브랜드로,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센터와 청소년기관, 공유공간 등과 협력해 권역별로 운영된다. 올 하반기 운영되는 모두배움터 시즌2는 전주시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는 전통문화와 생활기술, 인문소양, 진로탐색, 시민참여 등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배움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와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강좌별로 최소 모집 인원(10명) 미달 시 폐강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준비물이 필요한 만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최근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전주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수계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대상시설은 종합·요양병원, 대형건물,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식품접객업소, 호텔, 분수대 등이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포함된 물방울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때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분수대 등 물이 사용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의 위험이 크다. 감염될 경우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기침, 근육통, 두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면 경미한 독감 증상에 그치지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수온 관리, 물 분무 시설 관리 등의 환경 모니터링 및 검체 검사가 필요하다. 시는 이에 따라 냉각
[전주시민신문]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인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역사회와 시민이 주도하는 민간중심 유치활동의 기반으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시가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심사 기준 중 하나인 지역사회 지지 기반과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실질적 시민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심에 둔 유치 활동을 본격화한 것을 의미한다.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각계 대표 인사 총 2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시민 캠페인과 정책 제안, 붐 조성 행사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범시민 지원위원회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과 메시지 전략을 뒷받침 수 있도록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지역 16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과 영양, 음주·흡연 예방,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 체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 구성 영양교육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가상 음주 체험·폐활량 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9일 최지은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주시에 설치된 의용소방대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의용소방대의 설치 목적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예산 지원의 근거 및 절차, 지도‧감독 및 지원 중단, 결과보고 등을 명시하고 있다. 최지은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망의 핵심”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의용소방대가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장 내 갑질 근절 및 수평적·상호존중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2025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조직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갑질 근절 및 조직운영 혁신으로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갑질 사전 예방 및 인식 개선 △신고 및 대응 체계 구축 △가해자 엄중 조치 및 피해자 보호 △재발 방지를 4대 전략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세부 과제로 20개를 선정,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갑질 개념 카드뉴스 홍보 △상호 존중의 날(9.11.) 운영 △청렴 소통과 갑질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 △갑질 실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활용 △전북형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이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 최초로 ‘갑질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 노무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갑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지역 학력지원센터,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초등학교 5~6학년 중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회에 걸쳐 ‘학습지원튜터(예비교원)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숙박형)’를 진행한다. 캠프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학습은 물론 에듀테크 기반 자기주도학습 훈련, 학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캠프 참여 학생들은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유대감과 협동심, 사회성까지 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주교대 1~3학년 학생 42명이 튜터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참여 대학생들은 예비교사로서 교육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실전 수업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지역교육지원청 내 학력지원센터(14개)와 학교에서도 여름방학을 활용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도내 A고교 사안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피해 교사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사안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구조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A고교 사안에 대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29일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권침해가 아니다’라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행정심판을 통해 이를 다시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8월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의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위원회의 운영 방식이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 선정과 운영 절차 등 위원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8일부터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전북디지털배움터와 함께 경로당을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일상이 된 현대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주지역에 구축된 100개 스마트경로당 중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 50곳의 신청을 받아 전문강사 2인 1조로 구성된 2개 교육팀을 활용해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북디지털배움터에서 전담하며, 각 경로당별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음식점·병원·ATM·기차표 예매 등 키오스크 사용법 실습 △최신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을 다루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인지기능 강화 게임 △인지·우울증·스트레스 상태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는 노인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활용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노인들의 요구와 현장 상황에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