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50+ 인생학교’ 제11기와 ‘어른학교 시즌2’의 입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들 두 개 프로그램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더 나아가 관계 회복과 사회 참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50+ 인생학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한 자기성찰 중심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영화 감상 △신체 표현을 통한 자아 탐색 △경제적 삶의 이해 △명상과 감성 회복 △인생 후반기 로드맵 작성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함께 운영되는 ‘어른학교 시즌2’는 보다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응용형 프로그램으로, 감성 회복과 시민성 함양, 사회적 실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어른학교의 경우 향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참여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션 △AI 활용 활동 △자치회 기반의 수학여행 기획 등 참여형 학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무엇보
[전주시민신문] 오선택 프랑스 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명예교사가 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유럽 4개국에서 ‘우수학생선수 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가운데 26일 프랑스 스포츠 과학 연구소(INSEP)를 방문, 오선택 감독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INSEP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핵심 기관으로 참가 학생들은 과학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과 엘리트 선수 지원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스포츠 과학과 시설 운영 방식에 대해 배웠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체육 리더가 도내 학생선수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 감독을 ‘전북교육청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오 감독은 “고국의 학생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을 앞으로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등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오 감독은 스포츠와 영어 교육, 글로벌 진로 설계, 지도자로서의 커리어 확장 등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6일 오후 2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Ⅱ’ 인문학 강의를 운영했다. 이번 강의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시리즈의 마지막 회차로,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의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 원장이 지난 6월에 이어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을 주제로 과거 전라북도의 전통산업 단지와 교역 네트워크, 지역별 유물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강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스쳐 지나가던 곳이 과거에는 찬란하게 빛나던 곳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라북도의 역사문화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지식과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25일 장애인 문화예술·복지단체 관계자 8인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복지·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전주시지부(회장 김양옥, 이사장 황금석) ▲전북장애인문화예술봉사단(단장 이수정) ▲전북장애인 복지문제 연구소(소장 김양옥) ▲전주시지소(소장 이영재) ▲전주시 장애인 복지협회(회장 김양옥) 등 5개 단체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문화 활동의 기회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관우 의장은 “장애인이 사회적·제도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연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지역에서 간담회와 전통시장 장보기 등 상생소통에 나섰지만 완주군 반대 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일부 행사가 무산됐다. 우범기 시장은 25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완주군 봉동 생강골 전통시장을 찾아 오찬 간담회를 한 뒤 전통시장을 살피며 장보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간담회에서 송병용 전주시민협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분과위원장과 위원들은 통합 추진 현장에서 듣고 느낀 바를 생생하게 전하며 민간과 행정이 힘을 합해 완주와 전주가 상생하는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간담회 중간에 완주군의원과 완주군 일부 반대 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식당에 들어와 통합 반대를 외치며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우 시장은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를 우려해 예정됐던 전통시장 장보기 일정을 취소했다. 우 시장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의 통합 권고 전까지 연일 완주군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진정성 있는 통합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완주군민이면 누구와도 만나 의견을 듣고 설득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는 25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만드는 성평등,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 것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언어 사용법 △세대 간 이해와 소통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각자의 고정관념을 점검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온은아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성평등한 가족문화는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이며, 이번 교육이 작은 계기가 되어 가족 내 평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증진, 여성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에는 현재 11개 단체, 3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 지역 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25일 동전주우체국(국장 김경일), 동전주우체국 FC동아리(회장 송해숙)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 및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하에 취약계층의 보험 접근성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전주우체국은 공익보험인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전주시복지재단은 보험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할 예정이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만15세부터 65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사망, 수술, 입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1년간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송해숙 동전주우체국 FC동아리 회장이 고객 본인 부담금을 전액 기부함으로써 대상자들이 보험료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일 동전주우체국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업과 연계된 평가 혁신을 위해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선도교원 양성 연수’를 28~3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수는 미래형 교육 전환의 핵심도구인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교과별 평가문화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운영된다. 서·논술형 평가는 단순 지식 암기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표현력·문제해결력 등 고차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연수는 국어·수학·영어 3개 교과에서 총 3개 분반으로 구성되며,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30명이 참여한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7월 10일 온라인 사전연수 이후 2주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대면 연수에서는 △문항 개발 △채점기준 설계 △피드백 구성 등 실습 중심으로 전문성을 심화한다. 연수 종료 이후에는 도내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며 평가 혁신을 위한 공유와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
[전주시민신문]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고등학교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과정·수업·학생평가·학력신장·대입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사들은 과목별 출결 처리,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학기별 입력 등 행정적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수업과 평가 영역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적용과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사의 준비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참석 교사들은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목별 맞춤형 연수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순공캠프’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됐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성적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대입지원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수업과 평가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 등이 보다 확대돼 많은 교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완주 차스타임 회의실에서 ‘사립유치원 재정업무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수는 새롭게 업무를 맡은 담당자들이 사립유치원 회계업무 전반을 정확히 이해하고, 회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사립유치원 예·결산 등 재정 운영 기준과 절차 △유아학비, 무상교육비, 교사처우개선비 등 주요 재정지원 사업 중심의 실무 안내로 이루어졌다. 특히 유아의 전출입으로 인한 학비 정산 변동사항을 면밀히 확인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재정지원의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7월 사립유치원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공통적으로 지적된 회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지원청의 관리·감독 책임을 더욱 명확히 안내했다. 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대상 K-에듀파인 사용자 교육 △현장 밀착형 멘토 컨설팅 △공익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의 신뢰성과 책무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