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학생교육문화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3일(토)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독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생동감 있는 연기와 음악,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즐거움을, 부모 세대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책 속 상상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배우의 연기로 펼쳐져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고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경험은 가정 내에 책을 매개로 한 공감을 이끌어내 지속적인 독서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대 관장은 “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은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의 다섯 번째 전시인 최은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최은 작가는 전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양화 분야의 작가로, 대표적인 작품으로 ‘심상’, ‘수국’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내가 차오르는 순간’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025 전주 이동형 아트마켓’은 지역작가들에게는 전시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가깝고 친숙한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지역작가 8명이 순차적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최은 작가의 개인전에 이어 이수아·매드김·노진아 작가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동형 아트마켓은 지역 예술가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고, 전주의 문화적 다양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 58명과 인솔교사 12명 등 총 70명이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연수에 참여한다.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북유니텍고 사업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 사업단은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교육을 받은 뒤 H
[전주시민신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 지원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은행, 전북특별자치도자립전담기관(관장 김경환),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종일 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김경환 관장, 윤방섭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자립준비청년 JB 희망의 학습멘토링’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지역 자립청년들을 위한 2억 7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시는 이 후원금을 활용해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습·정서·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자립준비전담기관은 ‘JB희망의 학습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30명을 학습 돌봄 멘토로 선발해 8개월간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 멘토들은 지역아동센터 및 시설보호아동 30명과 1:1로 매칭돼 학습지도와 정서 지원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8개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대규모 식중독 사고 예방 등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전주지역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공공기관, 병원, 어린이집 등 총 570여 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지정 희망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단급식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최소 50인 이상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의 경우 많은 인원이 함께 식사하는 만큼, 식재료와 시설, 종사자 개인위생 등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신청한 집단급식소에 대해 △시설 환경 △개인위생 △공정관리 △보관·운송 등 총 32개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중 16개 업소를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현판이 부여되며, 사전 수요 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식중독 예방 물품도 지원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많은 비로 인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오전 10시께 진기마을(덕진구 진기길 47 일원)을 찾아 만경강 수위 상승으로 용소중학교로 대피 중인 현장 상황을 직접 지휘하고, 철저한 대응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성윤(전주을) 국회의원과 이국·이보순 시의원 등도 진기마을과 용소중학교를 찾아 주민들의 피해상화 및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우 시장은 만경강의 현재 수위 상황과 마을 인근에 설치된 배수로의 상황 등 종합적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마을주민의 대피상황과 대피시설, 구호물품 등을 일일이 챙겼다. 진기마을 주민들이 대피한 용소중학교에는 최대 138명이 수용가능하고, 현재 20여명의 진기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7분부터 공무원 20여명을 동원해 진기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가가호호 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각 부서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 35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관련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담당자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전문 강사가 법령과 제도, 업무 처리 요령 등을 실무 현장의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유재산 법령의 이해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변상금 부과 △공유재산 관리 및 운용 관련 사례 및 질의응답 등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교육과 더불어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실태조사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공유재산 관리대장을 정비하고, 관리 및 운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를 통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재산 변동 사항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지선 전주시 회계과장은 “전주시민 모두의 재산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수조사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3일과 27일 이틀간 건지산숲속도서관에서 도심 속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 ‘자연의 소리로 자연을 배우다’ 프로그램에서는 양경모 에코샵 홀씨 대표가 초청돼 숲속에서 들을 수 있는 새와 곤충, 바람과 비의 소리를 주제로 △청각을 깨우는 귀 열기(Ear cleaning) 실습 △새·곤충·개구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 탐구 △계절에 따라 변하는 소리풍경 강의 등을 진행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상 속 소음과는 다른 자연의 울림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이어 오는 27일 진행되는 ‘여기는 건지숲!’ 프로그램에서는 송현주 놀터 대표와 최경호 숲 해설가가 △싱잉볼 명상 △맨발 걷기 △우드버닝 체험 등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건지산숲속도서관은 전주시민들이 자연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도서관으로 자연과 지식의 만남을 통해 ‘도심 속 힐링 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숲해설 및 자연 속 체험 프로그램을 꾸
[전주시민신문] 가을 기운이 내려앉은 전주덕진공원에서 버려진 옷과 천 등을 재가공해 만들어진 의상을 선보이는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2025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13일 오후 전주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패션쇼는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직위는 당초 올해 패션쇼를 물소리와 바람소리, 별빛, 달빛, 고추잠자리가 어우러지는 징검다리를 테마로 세내교 수중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덕진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다. 덕진공원은 오랜 기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연공간인 만큼 ‘물과 자연’의 테마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아름다운 한옥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됐다. 올해 패션쇼에서는 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 모델 100여 명, 디자이너와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100여 명이 일반 헌옷과 한복, 웨딩드레스, 가방, 모자 등을 새활용해 선보였다. 특히 패션쇼는 새활용된 옷을 보여주는 방식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