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8일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헌법의 관점으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연수는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교육의 방향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은 강연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31조가 보장하는 국민의 교육권,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절차, 민주주의 사회에서 교육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간다. 또한 교육을 통해 개인이 시민으로 성장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과정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의 책임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예정이다. 민완성 원장은 “헌법에 담긴 교육의 본질을 교원이 함께 성찰함으로써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수원은 앞으로도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헌법적 가치와 민주시민교육의 원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래 대한민국 영상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영상 제작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8일 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이 학교 재학생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영상산업을 이끌 버추얼프로덕션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 특화 찾아가는 버추얼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에 선정된 ‘전주 영화·영상 실습역량 강화형 도제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주예술고등학교와 전주동암고등학교, 전주완산여자고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최신 영상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과 산업 이해도를 높여 왔다. 특히 진흥원은 대상 학교별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하는 영상산업 트렌드와 실제 제작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국내 버추얼프로덕션 분야의 현업 전문가인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8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2025 전주시 탄소·수소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추진된 탄소·수소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수혜기업 8개사와 지역 탄소·수소기업, 전문가, 전주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시가 올해 추진한 △탄소기업 공모사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수소산업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지원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하이솔 △루미컴㈜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피치앤글로비스 △㈜에스엠전자 등 탄소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24회를 지원하며, 기술 기획과 인증·설계 자문, 사업계획서 고도화 등을 도왔다. 그 결과 △루미컴㈜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피치앤글로비스 등 3개 기업이 총 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든 참여 기업들에게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 자문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기업들과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공영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김동성 HS효성첨단소재㈜ 전주부공장장,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참여기업 5개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둘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지자체와 대기업으로부터 출연받는 경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정부지원금을 추가적으로 지원받는 제도다. 이번 전주시의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는 지자체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먼저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기금의 조성 취지와 추진 경과, 관련 제도 및 정부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참여기관 간 기금 출연 협약서 서명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전주시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6억 원을 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6~7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초등 교원 20명, 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IB 기반 탐구 수업 및 평가 실행 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철학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실천가능한 탐구 수업과 평가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IB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인 개념 기반 탐구 수업 설계, 성취기준 기반 평가 원리를 중심으로, 수업 분석과 분임별 실습 등 사례 기반으로 운영됐다. 특히 IB 학교뿐 아니라 일반학교 교사도 함께 참여해 IB 철학의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탐구 수업·평가 개론 △팀워크 기반 수업전략 △탐구 기반 단원설계 △사고가시화 전략 활용 등이 운영됐으며, 연수 참여 교사들은 “탐구 수업과 평가를 직접 설계하며 성찰하는 과정에서 IB 기반 수업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도내 교사들이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의 구조를 직접 설계하며, IB 철학을 실제 교실로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8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관우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참석해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통·인구 정책, 인구 감소 등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또 참석자들은 양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익산과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주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전주와 익산은 가장 가까운 이웃 도시이자 함께 성장해야 할 파트너”라며 “두 도시의 협력이 전북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말 음악 축제를 선보인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합창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Ⅱ’ 제하의 이번 공연에는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좋은친구들남성합창단(지휘 이영수) △전주엘여성합창단(지휘 윤영권) △전북레이디스합창단(지휘 박신) △완주에버그린콰이어(지휘 강연모) △부귀초등학교 꿈드림합창단(지휘 임연정) 등 5개 아마추어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총 20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무대로, 시민들에게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전주를 주제로 한 위촉 초연곡 ‘그곳에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홍원표 시인의 시에 전주 출신 작곡가 이범준이 곡을 붙인 이 작품은 전주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다시 만남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노래로 구성됐으며, 공연 후반부 연합합창으로 울려 퍼지며 송년 무대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전주 빌라레에서 ‘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는 도내 9개 학교협동조합의 조합원 및 운영학교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유공 교육감 표창 △하반기 학교협동조합 실태조사 및 전문 컨설팅 결과 분석 △우수 성과 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및 학교협동조합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학교협동조합은 2017년 전라중학교 ‘생그레’를 시작으로 2024년 푸른꿈고등학교 ‘농심이네’까지 총 9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고산고등학교와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는 학생 조합원이 직접 학교협동조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협동조합이 단순히 교직원이나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생 복지를 실현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체득할 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전주비전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학생 책쓰기 동아리 52개 팀이 참여해 개인 문집, 창작 소설, 그림책 등 1년간의 활동 성과인 다양한 문학 작품을 선보였다. 출간기념회와 함께 ‘2025 전북학생 문학상’ 시상식도 병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문학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사고 확장 및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학생 문학상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소설·수필·극 분야에서 총 55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수여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문학적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학적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15일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지난 12일 전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피지컬AI(Physical AI) 분야 전문가인 조용로 (사)제조혁신피지컬AI협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인공지능)가 여는 새로운 산업지평: 영화에서 피지컬AI까지’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강연은 조용로 협회장이 맡았으며, 조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창업가로 현재 ㈜나인이즈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회장인 이국 의원과 김원주·박혜숙·이성국·온혜정 의원 등이 참석해, 영화·영상산업의 변화와 피지컬AI 기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오늘날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전주는 AI와 영화, 제조를 개별 산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실증·제조가 연결된 하나의 산업 구조로 재편해, 콘텐츠 산업과 신산업이 함께
[전주시민신문]전라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들이 새만금 지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스마트팜의 용수 및 폐수 처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전북 물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하수 및 폐수 처리 방안이 주목받았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사례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생명 분야의 물산업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적용이 향후 물산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표 후, 곽동희 교수가 주재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