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10월19일을 기준으로 총 1,545,798건, 1,546억 원 신청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1,627억 원 중 95%에 해당한다. 2차 소비쿠폰의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10월 31일 18시까지 가능하다. 1차, 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소비쿠폰은 소멸된다. 전북도는 미신청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주민센터에 요청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 및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전 지역의 신청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아직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도민은 기한 내 신청을 요청드린다”며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많은 도민이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32회 전주시민체육대회’가 전주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단합을 이끌어내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장애인체육회는 18일 덕진체련공원에서 ‘제32회 전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과 전주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이번 대회에는 34개 동 주민 대표 등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먼저, 34개 동 대표 선수들은 △풍선 높이 쌓기 △럭비공 릴레이 △대형 축구 다트 △미션 이어달리기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한 어르신부와 장애인부 경기로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전자다트 등도 펼쳐져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 대회 결과 동 대항 경기에서는 우아2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완산구 우승은 중화산2동, 덕진구 우승은 인후1동에게 돌아갔다. 또, 어르신부 종합우승은 여의동이 차지했으며, 장애인부에서는 복지문제연구소가 종합우승팀이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단합을 확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올 하반기에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완산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완산마루(전시실)에서 황록휴 작가의 개인전 ‘Traveler’를 진행하고 있다. 황록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의 여정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하며, ‘삶이라는 여행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성장’이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황 작가는 긴팔원숭이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긴팔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연작을 꾸준히 그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화 40점과 영상 콘텐츠 2편을 만날 수 있다. ‘두려움–마주침–성장’의 세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어린 왕자’의 여정을 연상시키는 스토리텔링적 전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민신문]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맑은 목소리가 가을을 수놓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전주대학교 리사이틀홀에서 ‘2025년 전북 초등학생 동요부르기 대회(본선)’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들의 음악성 감수성과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고,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및 초등 음악교육의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해 개최한다. 본선 무대에는 독창 부문 1~2학년, 3~4학년, 5~6학년에서 각각 10팀씩 30팀과 중창 부문 10팀 총 40팀이 참가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40팀은 각자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가질 예정이다. 초등음악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호흡 및 발성, 리듬 및 음정, 표현 및 태도 등을 심사해 수상팀을 선정한다. 각 부문별 금·은·동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장려상에는 초등음악연구회장상을 수여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북 초등학생 동요부르기 대회가 학생들이 순수한 감성과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잠재적 소
[전주시민신문]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24일 전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전주시의회는 앞서 22일 열린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전달키로 한 바 있다. 남 의장은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참석을 위해 이날 전주를 방문한 윤 장관에게 결의안을 전달하며 “완주‧전주 통합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전북의 성장 거점을 완성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가 양 지역의 통합을 위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협력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남 의장은 특히 “완주와 전주는 생활권, 경제권, 문화권을 이미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통합 논의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한 결의안은 남 의장이 지난 임시회에서 직접 발의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즉각적인 주민투표 권고 ▲정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구체적 방안 마련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응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철원 담양군수는 24일 건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문화 정착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주시 직원들과 담양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양 시군이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철원 담양군수도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전주 독립영화의집 건립 △전통한지 제조 닥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는 24일 시민의 건강 증진과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등 송천동 체육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박혜숙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인라인롤러경기장, 실내게이트볼 전용구장, 송천배수지 소규모 체육시설 등 주요 생활체육 시설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의원들은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전주올림픽국민체육센터에서 시설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 관리, 시민 이용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박혜숙 위원장은 “생활체육시설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공공 인프라”라며 “장애인과 어르신, 청소년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완과 운영 지원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형석)는 24일 노송동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에서 ‘2025년 좋은이웃들 봉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봉사자의 기본 소양과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역량을 다졌다. 주요 내용은 △좋은이웃들 사업 운영 이해 교육 △봉사자 역할 및 사례 공유 △심폐소생술(CPR)과 소방안전 실습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형석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은 지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봉사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
[전주시민신문] 전북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해외문화체험학습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0명이 참여하는 하반기 해외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특수교육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전북교육청 특수교육 정책을 토대로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는 배움과 도전 기회를 제공해 장애학생의 세계 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3박 5일 동안 국립박물관, 센토사섬, 조류 공원 등 싱가포르 랜드마크 곳곳을 누비며 평소 장애로 인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배움에 참여한다. 특히 특수교육 기관 방문을 통해 현지인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 소통하며 다양한 특수교육활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우리 학생들이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유쾌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현대인문학 중 ‘인도 비밀의 서 - 우파니샤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에서는 김영 청강문화산업대 강사(인도푸나대학 철학박사)가 우파니샤드 산스크리트 원문을 직역해 현대인의 시작에서 새롭게 풀어내는 등 인도 고전이 담고 있는 삶과 철학을 시민들에게 강의한다. 또한 이번 유쾌한 인문학(고전)에서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주역강의: 참된 지혜와 성찰’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