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8일 시청 강당에서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 운영의 기본인 재무·회계규칙 등에 대한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업무능력 및 전문성 강화를 도와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지원 효율화를 통한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이해와 적용 해석 △예·결산 작성 관리 △보조금·후원금 집행 기준 △회계 오류·부적정 사례 예방 등 종사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 강사인 방정문 JM노인통합지원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실무에 활용할 만한 유익한 교육을 마련해 준 전주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실무에 대한 교육이 좀 더 심층적으로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재무·회계 업무는 공공성과 투명성이 중요한 만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정읍시가 고부면 지역의 미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 제고를 위한 고부관아 복원에 뜻을 모았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과 이학수 정읍시장은 18일 정읍 고부면 동학울림센터에서 ‘고부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및 고부관아 복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회 임승식·염영선 의원, 정읍시의회 박일 시의장, 이복형·고경윤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협약 취지를 공유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특히 이 협약은 농촌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고부관아 복원을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통 큰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교육청은 주민과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부관아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서막이 오른 곳으로 일제강점기 훼손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와 양 도시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강바타르 자르갈사이항 구청장을 비롯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번 MOU를 통해 △행정의 우수 정책과 사례 공유 △우수기술 이전, 해외판로 개척 등 경제교류 활성화 △공무원·대학생 인적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양 도시는 바양주르흐구 내 탄소발열의자 설치와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공무원·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이미 논의 중이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바양주르흐구청 대표단은 전주시의 교통과 탄소산업,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등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방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번 연수에서 전주시의 선진도시 인프라와 탄소기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전북학생예능리더 선발대회(우리학교 원PICK!)’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예술성·감수성·창의성이 뛰어난 학생 예능인재를 발굴하고, 오디션 문화를 학교 문화예술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3년째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보컬·댄스·랩·밴드·뮤지컬 등 다양한 예능 분야에서 끼와 열정을 지닌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예선은 도내 14개 시군을 전주(전주/완주)·익산(익산/군산)·김제(김제/정읍/남원/고창/부안/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전주권역은 7월 18일까지, 익산권역은 8월 8일까지, 김제권역은 8월 15일까지다. 지역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2팀을 선발하며, 지역별 예선대회 일정은 △7월 26일 전주권역 △8월 16일 익산권역 △8월 23일 김제권역이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도민 누구
[전주시민신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18일 전주시를 찾아 에너지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 융복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탄소 산업혁신 전문기관으로서 ESG 경영의 하나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후원한 주거환경개선 지원금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총괄 운영하는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에 동참한 민·관 27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협력해 연탄 사용 60가구에 대한 저탄소 난방 지원 및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경민 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전주시와 함께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탄 사용 가구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택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학부모동아리 ‘온맘’은 13일 전주서일초를 시작으로 올해 6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7회의 심페소생술(CPR)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동아리 ‘온맘’은 2024년 31명의 전주시 학부모들로 창단, 올해는 37명 전체 회원이 응급처치 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주팔복초 안전체험관에서 매주 4시간씩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지역주민 행사 등에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생명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온맘’의 활동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발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오, 금융, 공공외교 등 미래 전략산업과 직결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 미네소타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유치, 첨단 바이오 협력, 동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출장은 김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단이 참가하며 바이오방위산업과, 기업유치과, 금융사회적경제과 등 관련 부서가 함께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 대상 전북투자 설명회 △UN 한국대표부, 아시아소사이어티 등 국제협력 거점 간담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및 연방의회 협력 △보스턴 바이오 USA 참가 △메이요클리닉 등 세계적 의료기관 방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역의 미래산업 기반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고, 국제기구 및 재외동포와의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정 외교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핵심이다. 이번 출장의 첫 일정은 뉴욕에서 시작된다. 김 지사는 UN 한국대표부 황준국 대사와의 오찬 간담을 시작으로, 4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12일 세계적 바이오 연구기관의 석학들과 함께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첨단 바이오산업의 세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력은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University of Trento)와 포르투갈 미뉴대학교(University of Minho)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전북을 방문해 진행됐으며, 도와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전북을 찾은 클라우디오 밀리아레시(Claudio Migliaresi) 교수는 트렌토대학교 BIOtech 연구센터의 설립자이자 생체재료·조직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함께 방문한 루이 L. 레이스(Rui L. Reis) 교수는 포르투갈 미뉴대학교의 I3B’s 연구그룹을 이끄는 재생의학 분야의 석학으로 생분해성·생체모사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북자치도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바이오산업진흥원 시설 투어, 전북대 고분자소재융합연구센터 방문 등을 통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체결된 업무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후속 조
[전주시민신문] “새만금 문제는 다른 것보다도 빠르게 정리하고 완료하겠다” 지난 5월 16일, 군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새만금 정상화 필요성과 SOC 조기완성을 직접 언급하며, 속도감 있는 개발과 규제 혁신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거점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새만금을 ‘속도’와 ‘규제완화’라는 전략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발 전환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대통령 공약인 새만금 SOC 조기 완성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육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등과 연계돼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단계적 과제 제안과 함께 정치권 공조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국정과제화의 핵심 실행방안으로 투 트랙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새만금 전담 TF’를 정부 직속으로 구성해 부처 간 분산된 정책과 개발 추진체계를 통합하고, 규제완화‧제도개선‧전략수립을 일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개발, 규제, 투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 판로 확대를 위한 ‘2025년 전북기업과 함께하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구매 상담 및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담회에는 도내 6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과 혁신기술을 선보였으며, 국민연금공단, 전북지방병무청, 전북대학교병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27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해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기관별 3~8회, 기업별 3회씩, 회당 20분간 운영됐으며, 별도로 마련된 홍보관에는 31개사의 제품이 전시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지역 중소기업 지원 특례'에 따라 도내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 판로 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특례는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