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4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다울마당에서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의 출범과 향후 활동을 위한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단’은 올해 전주시 주거공간 정리수납 봉사자 양성을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정리수납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과 정리수납 전문 강사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봉사단 등 참석자들은 봉사단 운영 안내와 단장 등 임원 선출, 향후 활동 일정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봉사단 운영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부터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교육을 통해 정리 수납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봉사단 회원들과 소통을 잘해 나가면서, 정리수납이 필요한 이웃에게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봉사단 운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정리수납 봉사단은 노인, 장애인 등 가구에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정리수납 봉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문건설업체의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올 한해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통보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건설업 등록기준인 기술능력과 시설장비, 자본금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는 관련 서면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업체의 등록기준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자본금 항목에 대해 총 95건 실태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건설업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상반기에는 기술능력과 시설장비 항목에 대해 62건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해당 기준을 미충족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 업체가 공사를 수주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 진입을 방지해 건전한 건설 산업 환경 조성 및 건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30일 최주만 의원(부의장, 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장애인의 행정·의료·교육 등 공공 서비스 제약을 해소하고, 표현권 및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조례는 ‘전주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인력, 도구 등 실천 수단이 부재한 한계를 보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의사소통 권리 및 책무, 기본계획 수립, 지원 사업 및 홍보‧교육, 심의 자문 등이다. 최주만 부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차별 없이 소통하는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은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4시~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8월 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학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장소는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1·2층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익산교육지원청 3층 진로진학상담실 △정읍교육지원층 2층 회의실 △남원교육지원청 1층 대입지원실 △김제교육지원청 3층 진로체험센터이다.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진학상담 전문교사 50여 명이 상담에 참여해 학생부 분석, 수시 지원 전략, 대학별 전형 분석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부, 모의평가 성적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등 수시 전형 지원과 관련된 개인 자료를 지참해야 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전주시민에게 1인당 최대 43만 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차)을 지난 28일 기준으로 지급 대상의 83%인 51만8529명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둘째 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1일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36만5287명(70.45%)은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으며, 5만9409명(11.46%)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 등 온라인 신청자가 전체의 81.91%에 달했다. 나머지 9만3833명(18.10%)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 시는 준비된 선불카드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데다, 주민센터 방문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편리한 온라인 신청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과 신용·체크카드 앱 등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34개 동에서 모든 시민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8일부터는 미발급대상자를
[전주시민신문] 영화촬영 일번지인 전주만의 멋과 특성이 잘 나타난 새로운 촬영 명소가 발굴됐다. 전주시는 29일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인 전주를 널리 알리고, 숨은 로케이션 발굴을 위해 추진한 ‘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영화의 도시 전주의 촬영 명소를 널리 알리고, 참신한 촬영 장소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공모전 관계자와 수상자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축하했다. 또,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모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 분야는 ‘전주시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재치 있게 홍보하는 영상’과 ‘숨겨진 전주시 촬영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의 두 분야로,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도 다수 접수됐다. 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장 내 갑질 근절 및 수평적·상호존중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2025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조직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갑질 근절 및 조직운영 혁신으로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갑질 사전 예방 및 인식 개선 △신고 및 대응 체계 구축 △가해자 엄중 조치 및 피해자 보호 △재발 방지를 4대 전략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세부 과제로 20개를 선정,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갑질 개념 카드뉴스 홍보 △상호 존중의 날(9.11.) 운영 △청렴 소통과 갑질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 △갑질 실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활용 △전북형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이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 최초로 ‘갑질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 노무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갑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단설유치원 원아 3,430여 명에게 교통안전 예방용품인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을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학로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보행중 어린이 시인성 확보로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교통안전 우산은 자동차 불빛을 반사하는 야광 띠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km가 표시, 우천 또는 야간에 보행하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특히 우산에는 2025년 안전주간 공모전 표어부문 수상작 ‘안전학교로 전북교육의 꽃이 핍니다’ 문구를 새겨 넣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개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옐로카드 반사경을 배부했으며, 단설유치원 원아를 시작으로 향후 병설유치원 원아에게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용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최하고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전국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과 청년의 다양한 상황 및 필요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총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시 청년센터인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 스펙-업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스펙-업 프로젝트’는 각 분야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단순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직 청년 대상 ‘1대1 취업스킬 코칭’ △자기개발(문화) 분야의 예비 청년강사 및 창업 희망자 대상 ‘자격증 4종 취득 과정 지원’ △1인가구 청년간 친목 활동을 통해 소통·교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소셜다이닝+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이 5개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2년 50%),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며, 55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