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에도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설치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31일부터 오는 1월 14일까지 ‘소규모 사업장 사물인터넷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주지역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내년에 총 1억 7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물인터넷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방지시설 면제신청 습식시설과 기존 4·5종 대기배출사업장으로, 시는 지난해 지원사업 신청 사업장 중 선정 요건을 갖추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미선정 된 사업장과 배출구 수가 많은 사업장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장별 1개 굴뚝(배출구)과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을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한도는 1곳당 최대 360만 원 이하이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사물인터넷(IoT)과 휴업·미가동·미사용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설치하는 사물인터넷(IoT)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 관광의 최신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을 담은 ‘JJRI 이슈브리프 제3호’와 ‘JJRI 정책브리프 제5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JJRI 이슈브리프 제3호’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전주시 관광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전주시 관광 관련 뉴스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관광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내 관광 동향과 비교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전주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주요 키워드로 ‘조선’과 ‘후백제’라는 역사적 키워드를 도출했다. 또, ‘한옥마을’이 모든 기간에서 꾸준히 핵심 자원으로 분석된 점을 들어 전주 관광의 대표적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또한 최근에는 노후화된 시설과 유휴 부지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들과 맞물려 △전주종합경기장 △대한방직 △조선팝 △드론 등의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국내 관광 동향과 전주시 관광 동향을 비교한 결과 전주시의 경우 능동적으로 관광 동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향후 전주시 관광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지속
[전주시민신문] 유니세프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와 전북대학교부설 K-Food 연구센터는 지난 27일 전주 왕의지밀 호텔 세미나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4 비빔밥 가치 창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비빔밥의 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함한희 사단법인 무형문화연구원장과 라종일 前 우석대 총장이 각각 ‘비빔밥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준비 방안’과 ‘비빔밥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확산’을 주제로 주제강연에 나섰다. 강연에 이어 △K-Food의 임상기반 건강 가치와 혁신 △한식 관련 데이터 및 자료 수집을 위한 메타데이터 개발 방향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주제 발표 후에는 비빔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문가 토론이 심도 있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시와 전북대 K-Food 연구센터, 사단법인 무형문화연구원, (사)장문화협회는 이날 비빔밥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기관 간 MOU를 체결하기 위한 협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농생명 보유기술 사업화 촉진 협의회’를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전북 지역의 5개 주요 기술사업화 기관과 협력하여 운영된다.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그리고 전북자치도 농생명분야 기술사업화 담당 부서이다. 이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제공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짝수달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며, 주요 안건으로 △기술사업화 매칭 사례와 성과 공유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방안 논의 △유망 기술 목록화를 통한 기술 제안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직면한 매출 확대 저해 요인을 해결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퀀텀점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총 5건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5건의 우수사례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총 17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온라인 시민 투표와 발표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심의 결과 최우수 사례로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견본세대 측정 제도 도입(개인 부문) △시민 중심의 합리적인 규제 개선 사례(팀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견본세대 측정 제도’는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검사의 개선 사례이다. 현행 제도는 공사 준공 검사 직전에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기준에 미달 되는 경우 보완시공과 손해배상 등을 권고하는 사후 조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층간 소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일부 세대에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우선 시공하고, 성능 확보가 확인된 경우에만 모든 세대를 공사하도록 하는 견본세대 측정제도를 도입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평소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온 시내·마을버스 운전원들을 격려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2024년 하반기 시내·마을버스 친절안전기사’로 선정된 고병영(성진여객) 씨 등 10명의 버스운전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선정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평가, 전주시 누리집 및 콜센터를 통한 시민 제보, 탑승검증,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이뤄졌다. 평소 안전한 버스 운행과 친절한 고객 응대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여온 2024년 하반기 시내버스 친절 안전기사는 △고병영 △최정인(이상 성진여객) △이재훈 △정원영 △최정훈(이상 전일여객) △곽은호(제일여객) △모성기 △육근형 △임철훈(이상 호남고속) 9명이 선정됐으며, 마을버스는 김주성 씨(전주시설관리공단)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수상 기사들은 승객의 분실물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거나, 차비가 부족한 초등학생 승객에게 도움을 주는 등 따뜻한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는 표창과 더불어 수상자들에게 친절안전기사 명찰과 엠블럼 패치를 제공하고, 전주시 공영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후 본청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해 31일부터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전날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파악된 도내 희생자 6명 중에는 초등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분향소 운영과 조기 게양 등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기로 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시무식에서는 공연 등 문화행사 대신 피해자를 위해 묵념을 하며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전날 서거석 교육감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 피해자 파악 등을 위한 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여객기 참사로 도내 학생이 참변을 당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찾는다. 전북교육청은 적극행정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적극행정으로 일하는 직장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교원·교육전문직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기관 또는 부서 등으로 18명(팀) 이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규제혁신, 민원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협업, 행정효율 향상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내년 1월 15일까지 공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범정부 경진대회,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수상 사례 및 수상 예정 사례는 새로운 성과가 명확하게 있지 않을 시에는 제출 불가하다. 전북교육청은 제출된 사례에 대해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40%), 수요자 체감도(30%),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20%), 확산 가능성(10%)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내년 2월 중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발되면 등급에 따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남원학생교육문화관은 지역 학생들의 독서활동 지원 및 문해력 향상을 위해 ‘생각이 자라나는 문해력 교실’을 주제로 2025년도 1월 13일부터 1월 22일까지 2025년도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남원 관내 초·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도 겨울 독서교실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추천도서 100선’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시 필사하기△공감 편지 쓰기△작품 속 캐릭터 그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남원하늘중학교로 찾아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남원학생교육문화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수진 관장은 “이번 겨울 독서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해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 내 폐교재산의 활용사례와 현황을 담은 ‘폐교재산 활용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폐교 활용을 고민하는 시·군 교육지원청, 지자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사례집에는 자연·문화 여건과 입지 조건을 활용해 폐교를 교육기관,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전환한 33건의 활용 사례를 담았다. 실제 만성초등학교는 전북교육인권센터로, 군산의 월명초등학교는 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으로, 이리남중학교는 익산외국어교육센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폐교의 기본정보부터 주변 환경의 장․단점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항공자료 사진을 포함해 구성했다. 전북교육청은 폐교 활용사례집을 지자체, 지역주민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사례집이 폐교를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폐교가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지역주민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