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은 24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 학교폭력예방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숏폼)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에는 총 1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초등부문 이리모현초등학교의 '말 한마디가...', 중·고등부문은 이일여자중학교의 '꿈빛 학교생활'이 수상했다. 두 작품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폭력과 관계 회복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일여자중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해 총 20편의 작품을 출품했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참가상을 수상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숏폼 제작 활동을 교육과정 속에 창의적으로 녹여낸 교육활동에 주목했으며 해당 학교에 학생 격려 차원에서 음료를 전달했다. 수상작들은 익산교육지원청 및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지원 누리집 ‘늘품우리’ 등에 탑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도내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 해법 마련에 나서며, 항만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군장신항만(주)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항만물류 연구·자문회’를 개최하고,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연계 발전 전략과 통합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회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을 ‘원포트(One-Port)’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열린 첫 공식 논의의 장으로, 항만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의에는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김상겸 석도국제훼리 대표이사, 고봉기 전북서부항운노조 위원장,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장, 송민근 전주대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전북형 메가포트’ 구상의 핵심 현안인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 제2준설토 투기장 확보, 새만금항 신항 건설 기본계획 변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보완적 기능과 연계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게 검토했다. 고병수 회장은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북권 주요 대학 입시설명회를 연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 및 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전북권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입제도 변화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진학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고, 각 대학별 전형 방법을 정확히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명회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전주교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각 대학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씩 2026학년도 입학전형 요강과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군산대를 시작으로 전주대, 원광대, 전주교육대, 우석대, 전북대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대입전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 학과별 지원전략 및 자율전공선택제 등 양질의 진학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급격한 입시 변화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입정보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대입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드림스타트 가정의 위생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아동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가정 중 주거 위생 상태가 심각하게 취약한 가정으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의 가정 방문과 사례 회의를 거쳐 대상이 선정된다. 선정된 가정에는 협약을 맺은 전문 청소업체의 전문 인력이 투입되며, 천연 약품을 활용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청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청소지원은 단순한 정리나 청소를 넘어, 곰팡이 제거와 악취 제거, 위생 관리 사각지대 해소 등 생활 환경 전반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청소 이후에는 위생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례관리사가 생활지도와 지속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소연 전주시 아동복지과 과장은 “청소지원사업은 단기적인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건설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수주 확대 전략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건설수주와 지역업체 활용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1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이 7,6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호남권 전체 수주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도는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산업 기반 조성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 확산 △수주 지원 활동 강화 등 4대 전략 아래 1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상반기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적극 독려한 결과, 6월 현재 총 3조 3,727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돼 목표 발주율(65%)을 웃도는 70.6%를 달성했다. 현장 중심 수주 활동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함께 도내 공사현장 및 기업 본사를 방문하는 ‘현장 세일즈’를 56회 실시하며, 실질적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기업 공장 건설에 지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예산편성 의견 접수 및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산편성 의견서 제출분야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으로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선정 특혜 논란 등을 없애고자 지난해부터 대상 및 심사 기준을 ‘특정 학교가 아닌 전체 전북교육을 위한 재정 수반 정책’으로 명확화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전북도민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누리집(민원·참여/주민참여예산제/예산편성의견제안) 또는 우편·FAX·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설문은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산편성에 대한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신설했다. 설문에서는 2026년 본예산 편성시 전북교육청 10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평화도서관은 28일 오후 2시,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Ⅰ’ 인문학 강의를 운영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김경민 전라북도 역사문화교육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전라북도 한반도 역사문화의 꽃심’을 주제로, ‘꽃심’이란 단어의 어원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역사의 개념, 마한부터 이어지는 전라도 역사의 연대기 등을 소개했다. 평화도서관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는 전북공연예술진흥연합회와 함께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오는 7월 26일에는 김경민 원장이 같은 주제로 이어가는 강연을 진행한다. 인문학 강의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평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 시민 수강생은 “전주에서 이름에 ‘꽃심’이 들어간 장소들을 많이 봤지만 그 의미를 몰랐었는데 궁금증이 해소됐다”면서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역사를 지켜가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나섰다. 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RE100 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책 추진 방향과 과업 수행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RE100 얼라이언스 위원, 도내 시군 에너지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여 명이 참석해 도내 RE100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요구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알이에너지가 수행을 맡았다. 주요 내용은 ▲RE100 이행 희망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RE100 맞춤형 특화모델 개발 ▲지역 재생에너지 우선공급 방안 마련 ▲제도개선과 재정지원 등 정책 수단 도출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산업 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는 RE100 대응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분소(신선길)와 함께 ‘치유숲 산책길’특별캠프 참여 가족을 신청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30~31일 운영되는 이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을 포함한 20가족(가족당 최대 4인, 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다문화 가정과 사회적 배려 대상 가족을 우선 선발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일 오전 10~11시 학생수련원 누리집(참여마당-치유숲산책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참여 대상을 선발하며, 최근 2년 내 참여 가족은 제외된다. 참가 확정자에게는 7월 9일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지리산의 자연 속에서 숲 체험, 신선길 탐방, 안전교육, 명상요가, 가족 한마당, 들꽃 인문학, 천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치유숲 산책길’은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전주시민신문] 평소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전주영화촬영소가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28일 시민들에게 보안상 외부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인 촬영소를 특별히 개방하는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오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촬영소 인근 상림동 주민들과 일반시민, 영화·영상 관련 전공자, 청년 창작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영화 제작 공간 중 하나로, ‘기생충’과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촬영된 복합형 촬영시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제작 경험을 가진 뉴질랜드의 쿠뮤필름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가 한국법인을 설립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촬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튜디오 운영 고도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오픈데이는 쿠뮤가 주관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로, 상림동 소재 J2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