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11일 도교육청 누리집(알림마당-고시/공고)에 공고했다. 응시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이번 시험도 6개 권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 시험장을 설치·운영한다. 응시원서 현장접수 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는 1일 단축된 19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지원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초졸·장애 응시자는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중졸·고졸 응시자는 응시 희망 지역의 6개 권역 교육지원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에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누리집에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접수 가능하다. 귀국자 학력인정 응시자는 도교육청 창조나래 2층 접수처에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6개 권역 중 1곳을 응시 희망지역으로 표기해야 하며, 최종학력증명서,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 자원활동가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0일 순창군 일원에서 전주·완주지역 다문화 이주여성과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민정)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하는 ‘맘프렌드(Mom-Friend) 다문화 동행’을 진행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완주군가족센터, (사)착한벗들이 함께한 이 사업은 이주여성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는 언어와 사회적 고립의 어려움을 덜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1:1로 짝을 이루어 하루 동안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공감과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먼저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에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줍깅 및 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첫 소통을 시작했다. 이어 순창발효테마파크와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우리 전통 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관람하고, 짝꿍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마음을 나
[전주시민신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맛있는 전주심야극장’과 ‘HI-LIGHT 전주! 야간연회’, ‘HI-LIGHT 전주! 워킹나이트 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던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전주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 관련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지역 셰프가 전주 십미(十味)를 곁들여 조리한 상영작 관련 음식과 음료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밥정(13일) △카모메 식당(20일) △줄리엔 줄리아(27일) 등의 영화와 영화 속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 전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선의 판소리 소설 수궁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퓨전국악공연을 극장식 쇼로 해석해 선보이는 ‘HI-LIGHT 전주! 야간연회’가 펼쳐진다. 특히 시는 올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제조업 현장의 품질개선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기업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각 사업장에서 이뤄낸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을 발표하고, 개선 성과와 과정을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공장·사업장 단위의 자주적 품질개선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개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최훈조 매니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 재직자 3명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품질혁신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대상 수상은 17개의 분임조 중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의 ‘엑시언트’가 차지했다. 이들은 ‘친환경차버스 의장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를 통해 의장공정 위험도 저감, 재해예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항공우주산업과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경제발전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Conrad Fijołek) 제슈프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관계자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익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산업, 탄소복합재 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협력 모색 △연구기관, 대학, 교육기관, 협회 등과의 교류 촉진 등이다. 특히 양 도시는 이러한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 경제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제슈프시는 MOU 체결 직후에는 양국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기업 간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10일 교사들의 금융경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퇴근길 상시연수 3기 금융경제교육,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운영했다. 이 연수에는 도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선택과 책임으로 움직이는 경제 교실’을 주제로 △경제 시스템의 작동 원리 이해(선택과 책임의 원리) △청소년의 경제생활과 연계한 수업 소재 발굴 △‘경제 교실, 어떻게 시작할까?’등 초보교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제교육 실천 사례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경제 교실, 어떻게 시작할까?’의 강의는 ‘수업 안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금융경제교육’에 대한 실질적 접근법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민완성 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금융경제교육 역량을 높이고, 경제 교실 운영이 막막했던 교사들에게 구체적인 시작점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 중심의 현장 밀착형 연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위기학생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이해를 돕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여 위기학생이 학교로 복귀하여 긍정적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위기학생으로 보고된 학생 수는 83명으로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20.4%), 심리적 불안정(14.4%)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장소 또한 가정(69.8%)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센터 내방상담, 전문상담기관 연계의 방법으로 지원한다. 부모 1인당 6회기 이내의 개별 상담이 지원되며 특히 상담 이후 희망자에 한하여 7~8월 중 가족 단위 심리 역할극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상담 지원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학부모가 자녀의 진정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학생 간 마음의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주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46개 공동체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시 공동체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전주시 공동체 사업에는 주민 주도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18개 마을공동체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는 26개 온두레공동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된 2개 골목상권공동체 등 총 3개 분야의 46개 공동체가 참여하게 됐다. 시는 이들 46개 사업 공동체에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이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된 공동체 대표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중간지원조직인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 주관으로 공동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시는 이달 중 각 공동체에 사업비를 교부하고, 각 공동체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6일 전주군경묘지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보훈단체장, 도·시의원, 유가족 및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분간 이어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했다. 이어 △육군 제9585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 △진혼곡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추념식이 거행됐다. 유현민 전몰군경유족회 전주시지회장은 “우리가 이땅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호국영웅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 분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오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빛나는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전북학생의회 제1회 정기회’를 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전북학생의회 사상 최초로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정기회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사보고, 3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토의, 폐회사 등으로 진행됐다. 3분 자유발언에는 교육위원회 강현우 위원과 김도연 위원이 나서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아침 10분 독서 현장 실행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안건으로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기초 소양 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도 평가 항목 삭제 및 개선된 사용 방안 권장 △전북 에듀페이 가맹점 확대 및 교통카드 사용 △학생들의 바른인성과 실력향상을 위한 체육활동 보장 △진로박람회 확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 프로그램 제안 △전북 학생 소통 애플리케이션 개발안 등이 상정됐다.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부터 학생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했고, 학생생활위원회·인권위원회·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7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들 안건에 대해 도교육청 담당부서에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