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9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민하 시인을 초청해 ‘혼자와 함께, 그리고 시’를 주제로 시인 초청 강연인 ‘시심전심 강연회’를 진행했다. ‘시심전심 강연회’는 시를 매개로 시인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연으로, 이날 강연에는 이민하 시인이 강연자로 나서 시를 쓰는 방법과 시를 쓰게 된 계기를 공유하고 시인 시 낭독을 진행했다. 이민하 시인은 2000년 현대시 등단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환상수족 △음악처럼 스캔들처럼 △모조 숲 △세상의 모든 비밀 △미기후 등 여러 시집을 출간했다. 문학적으로 탁월함을 인정받아 △지훈문학상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이번 강연에 이어 이번 오는 9월 18일에는 이원 시인을 초청해 ‘언어와 삶을 만나는 7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시와 시민이 만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인의 시 이야기와 낭독을 통해 시를 혼자, 또 함께 즐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전주시민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통해 일상에서 시와 만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보육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어린이집 학습공동체 20팀을 선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본격적인 유보통합을 앞두고,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어린이집 학습공동체는 보육교사들이 교육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나눔을 통해 교육과정 실행역량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보육교사들이 배움과 나눔을 통해 영유아에게 적합한 교육을 적용하고, 유보통합의 핵심과제인 상향평준화를 위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다져나간다. 선정된 팀은 자연사랑 환경 사랑, 인성‧인권교육, 유‧보 이음교육, 유아 책 놀이 등 유아‧놀이중심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게 된다. 주제에 따라 △단일 어린이집 △다수 어린이집 △어린이집과 공사립유치원 연계 등 다양하게 구성·운영되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교류의 시간을 통해 상호이해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 학습공동체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주제에 따른 다양한 연구․ 연수 활동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거석 교육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부모회 간의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 및 참여도 제고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 이중본에서 도내 14개 시·군 학부모회협의회장들과‘2025. 전북학부모회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학부모회의 실질적인 역할 강화와 협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북교육청의 학부모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운영 방향 공유, 학부모회협의회 조례 및 시행규정 개정 논의, 전북학부모한마당 추진 계획 등이 다루어졌다. 김지숙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각 지역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오늘 간담회를 통해 협의회의 방향성을 함께 점검하고, 더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가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 되어 교육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연결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교과 연계 독서 교육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 초·중·고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 도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천도서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교과 학습과의 연계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추천도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초·중·고 추천도서 함께 읽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추천도서 중 한 권을 읽고 책 표지 사진과 함께 인상 깊은 문장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천도서 목록과 자세한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채널'아래 표 참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7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천도서 100선을 활용해 학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것이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문화 정착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전아미)은 오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유쾌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현대인문학 중 ‘페미니즘과 문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페미니즘 이론의 뿌리와 거기서 뻗어나가는 현대 페미니즘의 굵은 줄기들, 그리고 그것의 문학적 적용을 시민들과 함께 학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박준영 수유너머 파랑 연구원이 정신분석과 페미니즘 등을 강의하고, 이어 송하얀 수유너머 파랑 연구원이 ‘문학과 페미니즘’ 강의를 맡는다. 또한 이번 유쾌한 인문학(고전)에서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주역강의: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우수제품의 품질을 인증해 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바이전주 우수상품’ 신청을 접수한다. ‘바이전주 우수상품’은 전주시가 인증하는 지역 대표 우수상품 브랜드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이 제공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업체로, 공산품 또는 농·수·축산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야 한다. 또, 상품의 주원료가 전주산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신청 기한 내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업체에 대한 실무부서의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이후 바이전주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백희나·사라 룬드베리·에바 린드스트룀·키티 크라우더 등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원화전시가 오는 29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에서 계속된다고 19일 밝혔다.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는 백희나 작가와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완산도서관 전시실(완산마루)에서는 에바 린드스트룀 작가와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각 전시장에서는 ‘그림책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지역 활동가들이 매일 3~4회 전시 도슨트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특별자치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단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전주시 3개 특성화도서관에서는 그림책이 전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우만·김유진·서현 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도서전은 그림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원화전시에 참여해 그림책이 지닌 마법 같은 매력을 직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노동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야외 현장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쉼터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혹서기인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기존 운영일 외에 일요일에도 쉼터를 추가 개방키로 했다. 또, 쉼터 운영시간도 확대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되던 전주지역 2개 이동노동자 쉼터는 혹서기 동안에는 월요일 새벽 3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와 덕진구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 등 2곳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이동노동자가 쉼터를 이용하고 있다. 쉼터에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냉장 보관된 시원한 생수가 비치돼 무더위에 지친 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시민들의 민생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시민 참여형 민생 살리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주함께장터’는 지난 세 달 동안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약 7080만 원 규모의 기부와 소비가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프로젝트가 추진된 이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지난 4월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국토정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맛배달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경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외식 소비 촉진으로 침체된 민생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전주맛배달’에서 2만 원 이상(음식값과 배달료 합산액) 3회 배달 또는 포장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소비쿠폰이 자동 지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19일 주문 건도 소급해 실적으로 적용되며, 일별 주문 건수 제한은 없으나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 쿠폰은 매월 1인당 1장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소비쿠폰 행사와 함께 자체 할인 이벤트를 병행하고, 홍보를 추진하는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주맛배달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 선착순 500명 대상으로 2000원 주간 할인 혜택과 매월 선착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